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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신라의 달밤: 인생 맞바꾸기 신라의 달밤
daegun78 2001-06-19 오후 6:01:27 673   [0]
안녕하세요.

전 '경주'라고 합니다. 저 아시죠?. 사람이름이 아니라 유명한 도시이름이라면 아시겠죠?. 저에 대한 기억은 아마도 수학여행을 갔다왔던 기억으로만 절 기억하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것입니다.

전국의 고등학생들과 고등학교때 경주인 저에게 수학여행을 왔던 아저씨, 아주머니등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성인들은 저를 아시겠죠?. 오늘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 여러분께 이야기해 드리고자 하는 사람이 있어서 입니다.

물론 제가 아는 사람들입니다만 그들은 절 모를 수 있으나 전 그들을 아주 잘 압니다. 그들의 이름은 최기동과 박영준이라고 합니다. 그 둘은 고등학교때 부터 서로 극과극을 달리는 존재라고 할까요?. 기동은 초특급 깡패에서 조폭급 선생님으로, 영준은 일등급 모범생에서 일등급 조폭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그런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길을 택하게 된 것은 수학여행이 계기가 되게 됩니다. 그것도 바로 학교끼리릐 패싸움으로 인해서 말입니다.

과연 그 둘은 왜 다른 삶을 택하여 살아가게 되었는가?.패싸움이 그 둘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가?. 그것은 여러분이 직접 알아보시고 생각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제가 이야기를 할 수 있으나 이 이야기는 둘의 인생이 완전히 다른 길을 가게 되는 일인지라 제가 함부로 이야기하면 남의 인생을 마구 이야기한다고 하느님께 혼 날것 같기도 하거든요.

나중에 결말은 편지로 자세히 써서 보내드릴께요. 그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전 이만 둘의 인생을 구경하러 갈랍니다.

인사 꾸벅^^;;;

문화의 도시인 경주가....

제가 본 '신라의 달밤'이란 영화에 대해서 쓴다면.....
우선은 기대하였던 것보다 재미있었다고 할까?. 예고편을 봤을때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기대이상이었다고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이 영화의 특징이라고 말을 해야 할까요?. 그것은 아마도 소재에 있는 것 같다. 물론 영화전체적으로 봐서는 서로 다른 인생의 길을 가고 있는 두 사람의 일상을 그리는 것 같이 보이지만 그 둘의 인생에 있어서 수학여행의 하루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영화에서의 경주 수학여행은 하루만 보였지만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하루동안이지만 자신의 수학여행이 어떠하였는지 생각해 보게끔 하기에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지금도 경주로의 수학여행은 계속되어지고 있다. 여러분들이 기억하고 있는 수학여행은 어떤 추억으로 남아있나요?.

그리고 이 영화에서의 수학여행은 영화속 주인공들에게는 뭐라고 할까?.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아니면 인생 맞바꾸기라고 할까요?.

인생의 전환점이나 인생 맞바꾸기라는 말이 맞을지는 모르지만 이 말을 그대로 해석(?)하면 인생이 가던 방향에서 완전히 180도 바뀐다고 말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360도는 그자리인지라...^^;;;;)

이 영화의 주인공인 기동과 영준에게 수학여행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을 할 수 있다. 깡패에서 선생님으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기동과 모범생에서 조폭으로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영준을 보게 되면 알 수 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시간속에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할 정도의 일들이 있으셨나요?. 아니면 아직 그렇다 할 일들을 겪어보지 않으셨나요?.

우리에게는 우리들 각자의 삶이 있습니다. 마약 여러분에게 그런 일이 찾아왔다면 그것은 여러분 각자에게 필요하기에 찾아온 것이며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고 느끼시지 않는 분은 아직 필요하지 않기때문에 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기만 하면 언젠가는 그런 일들이 찾아오리라 생각을 합니다. 혹시 모르죠?. 지금 그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할 만한 일을 자신도 모르게 겪었는지 아니면 지금 그 일을 향해가고 있는지 말입니다.

또 이 영화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뭐가 있을까요?. 그것은 아마도 출연배우들의 캐릭터이다. 간단히 말을 하면 우리들이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없는(?) 사람들이며 자신의 원래 성격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의 성격이라고 하는 것은 쉽게 바꾸지 못합니다. 하지만 인생이 180도 바뀌어가도 자신의 성격을 악갼은 변할 법도 한데 그렇지 않다.

아니 변했다고 봐야만 하나?. 깡패가 되어서도 모범적인 영준과 깡패에서 선생님이 된 기동의 행동을 보면 아마도 둘이 서로를 본다면 성격이 많이 변하여서 그런 일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을까?. 자신의 성격을 죽이지않는 한 살아가기 힘들다고......^^

우리는 사회를 살아가는데 자신의 성격을 많이 변화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살아가기 힘들다고 말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자신의 성격이 전보다 많이 변하였다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아니면 그대로라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그러고 보면 영화를 찍은 배우들이 고생을 하였을 것같다. 왜냐면 이중의 성격을 지닌 사람들의 역할을 한다고 할까요?. 그런 역할을 잘 소화해내고 그리고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성격과는 잘 맞지않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배우들이 그만큼 역할에 충실했고 열심히 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영화음악이 또 하나의 영화의 특징인 듯 싶다. 난 왜 "신라의 달밤"이라는 제목이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할까?. 예고편을 봐도 왜 그런지 몰랐으니까?. 심지어 영문 영화이름을 봐도....^^

하지만 영화음악을 듣는 순간 "아!! 그렇구나"하며 이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영화음악으로 쓰인 음악의 원제가 '신라의 달밤'인 것이다. 영화의 상황에 맞게 아주 잘 사용이 된 듯 싶다. 편곡을 아주 잘 하였다고 할까요?.

영화 '신라의 달밤'
소재와 캐릭터 그리고 영화음악이 아주 잘 어울어진 영화라고 생각이 드는 동시에 누구나 자신의 삶에 있어서 '인생의 전환점' 혹은 '인생 맞바꾸기'등의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게끔 한 영화인 듯 싶다.

인사 꾸벅^^;;;;;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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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달밤(2001, Kick the Moon)
제작사 : 좋은영화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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