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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재즈 라이프(2010)
제작사 : 이써씬픽쳐스 / 배급사 : KT&G 상상마당
공식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bravojazz

브라보! 재즈 라이프 예고편

[뉴스종합] ‘10일의 썸머’, <제4회 KT&G 상상마당 시네마 음악영화제> 11.05.31
[리뷰] 너희가 재즈를 아느냐! (오락성 6 작품성 6) 10.12.10
제목 그대로 부라보. ★★★  wfbaby 11.05.30
기대됩니다 ★★★★  yjasmin 11.02.17
나름 괜찮았습니다. ★★★  dlscltjs 11.02.10



한국의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우리에게 잊혀질 뻔한 1세대 재즈 뮤지션의 재발견!


지난 1999년 쿠바 재즈 음악인들의 일화를 다룬 빔 벤더스 감독의 음악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이 작품은 평균 연령 80대의 이브라힘 페레(Ibrahim Ferre), 피아니스트 루벤 곤잘레즈(Ruben Gonzalez) 등 대중에 영합하지 않고 오직 음악에 대한 열정만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온 재즈 뮤지션들의 삶을 담아내 전 세계적인 공감을 얻어낸 바 있다.
그리고 11년 후, 재즈 평론가 남무성이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를 통해 잊혀져 가던 한국 재즈 1세대를 수면 위로 올려놓았다. 한국 재즈 1세대는 6.25 이후 한국에 주둔했던 미 8군의 쇼 무대를 통해 재즈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당시 어려운 시절을 견뎌내며 지금까지 한국 재즈 문화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당시 함께 활동했던 연주자들은 대부분 세상을 떠났으며, 현재는 몇 사람만이 남아 1세대 재즈 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브라보! 재즈 라이프> 속에 등장하는 한국 재즈 1세대들이 펼치는 합동공연은 뉴욕 카네기홀에서 협연을 펼쳤던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멤버들의 감미로운 공연을 연상시키지만, <브라보! 재즈 라이프>는 영화 제목의 ‘브라보!’라는 외침처럼 더욱 활기차고 열정적인 한국 재즈 1세대들의 삶의 모습이 가감 없이 드러나있다. 시간과 사람은 늙지만, 음악과 열정은 늙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는 <브라보! 재즈 라이프>. 2010년의 마지막 12월, 그들의 이야기는 당신의 열정을 깨워줄 것이다.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한
대한민국 재즈의 프론티어, 그들의 리얼 감동스토리!


음악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과 설렘으로 평생 한 길을 걸어온 한국 재즈 1세대들의 이야기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더욱 드라마틱하다. 은퇴 후 후배 트럼펫터에게 평생의 동반자였던 포켓 트럼펫을 물려준 뒤 경북 봉화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는 강대관, 1960년대 중반부터 재즈이론을 연구해 실용음악 분야에서 무려 3천여 명의 제자를 키워낸 이판근, 한국에서 최초로 재즈를 연주한 드러머이자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떠나 30여 년 만에 <브라보! 재즈 라이프> 촬영을 위해 귀국한 조상국, MBC ‘수사반장’의 타이틀 연주로도 유명한 전설적인 퍼커션 류복성,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테너 색소포니스트 김수열, 색소폰 연주자로 출발해 조선호텔 소속 악단장 등을 지낸 클라리넷 이동기, 대한민국 유일한 남성 재즈 보컬리스트 김준, 한국재즈의 대모라 불리는 보컬리스트 박성연, 재즈 트럼펫의 정수를 보여주는 최선배, 재즈의 예술성을 고수하는 최고의 뮤지션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강태환, 한국재즈 계보의 근간을 마련하며 재즈의 대중화에 크게 헌신하고 있는 신관웅까지! 누구 하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아온 이들이 후배들과 함께 어쩌면 인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무대를 준비한다. 한 평생을 재즈라는 한 길을 걸어온 이들의 원숙한 무대와 흥겨운 음악, 그리고 그 이면에 숨어있던 그들 삶의 애환과 열정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

모르고 지나치기엔 너무 아쉬운
재즈, 그리고 <브라보! 재즈 라이프>의 주인공들


재즈 비평가 요아힘 E. 베렌트(Berendt)는 “재즈란 미국에서 흑인과 유럽음악의 만남으로 태어난 예술이다” 라고 정의한다. 본래 흑인들의 거리음악으로 생겨난 재즈는 1930년대를 전후하여 스윙(swing)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얻었고, 제 2차대전 이후부터는 예술성을 지향하면서 클래식처럼 독립된 장르로 발전해 왔다. 최근에는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각국과 가까운 일본까지도 자국의 문화를 소개할 때 반드시 재즈를 덧붙이고 있을 만큼, 때로는 그것이 문화수준의 척도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우리의 사정을 보자면, 1960년대 초부터 순수 재즈 연주자들이 존재해 왔다. 주로 주한미군의 쇼무대(8군 클럽)에서 활동했던 뮤지션들로, 길옥윤, 이봉조, 조상국 등이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이후 미군이 아닌 한국의 대중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재즈공연을 시작했던게 바로 <야누스 재즈모임>이었다. 스스로 재즈 뮤지션임을 표방했던 이들을 ‘한국재즈의 1세대’로 지칭하는데, 이들은 주로 <야누스 재즈클럽>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 클럽이 1978년 겨울에 신촌에서 문을 연지 벌써 32년이 흘렀으니 그 세월이 참으로 바람과 같다. 해마다 야누스 생일파티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연주자들이 모두 참석하여 자축연을 가진다. 그러던 생일파티도 이제 <실버 콘서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어느새 한국 재즈 1세대들의 연령도 대부분 70에서 80에 이른다. 재즈가 국제적 예능으로 성장한 오늘날,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이 땅의 재즈인들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자리도 이제 황혼처럼 저물어 가고 있다.
- 남무성 감독

2010년 12월 16일, “Jazz is all around”!
세상을 사로잡을 105분,
23곡의 주옥 같은 재즈 퍼레이드!


한국에 재즈를 꽃피운 1세대 뮤지션들의 인생을 담은 <브라보! 재즈 라이프>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재즈 영화! 재즈 하면 막연하게 떠오르는 어렵고 생소한 멜로디가 아닌, ‘My way’, ‘Antonio’s song’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정식, 임인건, 웅산, 이주한, 라벤타나, 배장은 등 현역 최고의 뮤지션들이 1세대에게 헌정하는 음악들이 더해져 영화 내내 정통 스탠다드와 다채로운 퓨전 재즈 선율이 흘러 넘친다. 살아온 세월만큼 농축된 1세대들의 원숙한 연주와 더불어 그들을 헌정하기 위해 직접 작곡하고 레코딩에 참여한 젊은 뮤지션들이 그들만의 감수성을 담아내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것! 대한민국 유일한 남성재즈 보컬인 김준과 재즈파크 빅밴드가 함께한 ‘My Way’의 웅장한 사운드, 한국 최고의 톤을 구사하는 테너 색소포니스트 김수열의 ‘Corcovado’, 재즈 보컬의 대모 박성연의 ‘물안개’와 ‘All of me’, 김수열의 테너 색소폰과 이동기의 클라리넷이 조화를 이룬 ‘Polka Dots & The Moonbeam', 전설적인 퍼커션 류복성의 ‘수사반장’ 테마와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피아니스트 故 최장현의 마지막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사랑, 그리고 쓸쓸함’이 흐르는 부분은 놓쳐서는 안될 명장면. 또한 지금은 은퇴한 트럼펫터 강대관에게 헌정된 피아니스트 임인건의 ‘강선생 블루스’, 바이올린 선율이 애잔한 전성식 트리오의 ‘길 위에서’, 보컬리스트 웅산의 ‘Yesterday’, 'Blame It On My Youth', 라벤타나의 ‘Valse Primavera’, 윈터플레이의 ‘Farewell’ 모두 1세대 뮤지션들을 위해 헌정된 곡들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할 수 있다.

재즈의 매력에 빠져들어 평생 한 길을 걸어온 한국 재즈 1세대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생생한 육성으로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들을 위해 정교한 세션으로 구성된 헌정음반의 레코딩 현장, 그리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그들의 라이브 콘서트까지 만나볼 수 있는 <브라보! 재즈 라이프>. 그렇기에 이 작품은 재즈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총 2명 참여)
ksamurai
기대되네요     
2011-01-07 19:49
ksamurai
기대되네요~~~!!     
2010-12-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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