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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2011, The Adventures of Tintin : The Secret of the Unicorn)
제작사 : Amblin Entertainment, The Kennedy/Marshall Company, WingNut Films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tintin2011.co.kr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예고편

[뉴스종합] 2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한국영화 “살아있네!” 12.02.13
[뉴스종합] 1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미녀와 야수 3D> 1위 등극 실패 12.01.17
틴틴;유니콘호의 비밀-2편을 기대하게 하는 어드벤쳐의 시작 sch1109 12.01.06
아이들만 보기엔 아까운 최고의 그래픽영화 cho1579 11.12.21
적당히 볼만한 3D모험 에니메이션 ★★★  codger 14.12.18
틴틴의 모험은 계속된다 ★★★☆  dwar 13.08.31
21세기 버전의 인디아나 존스가 탄생했다. ★★★★  enemy0319 12.09.05



세기의 명작 탄생의 놀라운 비밀
1981년부터 2011년까지,
30년 걸친 운명의 비하인드


미스터리를 찾아 전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틴틴’은 스필버그의 대표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와 매우 흡사하다. 두려움을 모르는 성격, 위험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까지 쌍둥이처럼 닮아 있다. 사실 원작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스필버그는 1981년 프랑스 신문에 <레이더스>에 대해 어느 평론가가 ‘틴틴 시리즈’를 언급한 것을 본 후 원작을 읽고 반드시 영화화를 하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원작자인 에르제 또한 스필버그의 팬이었기 때문에 “나의 작품을 영화화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스티븐 스필버그’”라고 지목했었던 것. 서로에게 경의를 표한 두 거장은 1983년 2월의 마지막 주이자 3월 첫째 주 주말에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그만 에르제가 바로 그 주 목요일인 3월 3일에 세상을 떠나면서 만남이 무산되게 되었다. 후에 에르제의 미망인 ‘페니 로드웰’이 권리를 스필버그에게 양도하라는 남편의 유언을 이행하였다.

마음에 드는 각본을 만들기 위해 수년간 작업을 했고 스필버그는 틴틴에서 영감을 받아 1984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첫 편을 발표했다. 그 후 2001년 <반지의 제왕>의 컴퓨터 그래픽 효과를 눈 여겨보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바로 자신이 시상을 한 피터 잭슨 감독에게 연락을 했고, 전화를 받은 피터 잭슨은 “지금 바로 내 뒤에 ‘틴틴’ 책이 있다”고 흥분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열렬한 틴틴의 팬인지를 강조하며 흔쾌히 스필버그의 손을 잡았다.

에르제의 원작에 늘 경의를 표하고 있던 두 감독은 원작의 세계를 가장 완벽하게 스크린에 옮길 수 있는 것은 애니 캐릭터와 실제 배우의 연기를 혼합한 모션 픽쳐 기술인데 뜻을 모았고 이에 피터 잭슨이 운영하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웨타 디지털’의 가장 진보된 기술을 동원했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이모션 3D’ 기술로서 배우들의 동작과 감정 연기까지 살려내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처음 영화화를 마음먹은 지 무려 30년, 완성되기까지 제작 기간만 8년이 걸릴 수밖에 없었던 대장정의 비하인드이다.

운명적인 세 거장의 만남
3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거대한 서막이 열린다


“처음 책을 읽는 순간, 틴틴은 내 생각과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틴틴과 나는 무언가 함께 이루어야 하는 운명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신세계의 발견을 함께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 이시대 가장 환상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거장이 만났다. 전 세계를 넘나들며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스펙터클한 ‘틴틴’의 어드벤처가 시작된 것이다.
심장을 멎게 할 정도로 거대한 모험을 담은 그래픽 시리즈의 주인공 틴틴은 혜성과 같이 나타나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어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정의를 지키는 두려움을 모르는 기자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는 영웅이었고 예술가들에게는 생생한 영감을 주었다. 조지 레미(필명: 에르제)의 그래픽 소설은 다양한 문화를 넘나들며 전쟁을 겪은 세대를 포함하여 많은 세대에 걸쳐 사랑을 받았다. 주인공 틴틴이 넘나 든 페루에서 티벳까지 광활한 지역 중에서도 아직 모험을 하지 않은 곳은 바로 현대 영화관의 스크린이었다.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은 단지 이야기를 관객에게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작 에르제의 흉내 낼 수 없는 비주얼 스타일을 지키면서 21세기의 스토리텔링의 창조적인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당시 틴틴과 나는 무언가 함께 해야 하는 운명이었다”는 스필버그와 “어린 시절 틴틴과 함께 자라오면서 그의 모험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피터 잭슨이 손을 잡았다. 에르제의 이야기가 가진 영화적인 가능성에 대한 열정에 발전된 영화 기술을 더해 ‘의심스러운 길이라 할지라도 가차없이 전진하여 진실을 추구하는’ 캐릭터의 특징처럼 그 둘은 모두 틴틴의 이야기 속에 있는 DNA에 잠재된 영화적 성공요소를 보았다.

스필버그는 피터 잭슨이 이 영화에 가장 걸 맞는 파트너라는 것을 확신하였다. “꼭 이 작업의 일부가 되고 싶다”라는 피터 잭슨의 동의를 얻은 스필버그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에르제와 틴틴의 예술적 스타일을 영화 스크린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스필버그 감독의 초대에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던 피터 잭슨은 “넘치는 호기심과 모험심, 유머감각 등 스필버그 감독은 틴틴과 정말 닮았다”고 말하며 “흡사 에르제가 틴틴에 불어넣은 바로 그것과 같으니 완벽한 조화”라고 자부한다.
이에 피터 잭슨은 첫 편의 제작에 이어 나머지 두 편의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기로 결정했다. 시리즈의 첫 번째가 된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은 [유니콘호의 비밀], [황금집게발 달린 게], [라캄의 보물] 세 편의 이야기를 담았고, 피터 잭슨이 맡은 다음 편은 [태양의 신전]을 기반으로 한다. 광대하고 이국적인 풍경 속에 누아르와 숨막히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가득한 거대한 어드벤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활자에서 스크린으로의 첫 외출
누아르적 감성 충만한 틴틴의 세상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은 서로의 풍부한 상상력만을 주고 받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영역을 시도하는 모험 속으로 인도하였다. 지상에서부터 지구 속 한복판까지, 극장 밖에서는 전혀 경험해 볼 수 없는 잊지 못할 캐릭터와 세계를 구성해 내었다. 그리고 누구도 시도해보지 못한 3D 모션 픽쳐 기술로 완성해냈다.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은 에르제의 표현 방식을 지켜내는 것을 최우선시하며 ‘틴틴’의 캐릭터 디자인을 시작하였고 시대와 시간적 배경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어두운 그림자가 모퉁이마다 숨어있는 영원한 누아르 세상

스필버그는 영화의 스토리는 30년대 또는 50년대 80년대 그리고 현대에 걸쳐 표현 될 수 있었다면서 “그것은 우리가 보존하고 싶은 그들의 아름다움이었고 영화에서 원하지 않은 것은 휴대폰과 텔레비전 또는 현대의 자동차 등과 같은 것이었다”고 영화 속 세상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피터 잭슨은 “복고풍의 날카로운 느낌의 범죄 드라마를 삽입하고 싶어, 이야기 속에는 트렌치 코트를 입고 비 오는 곳에서 중절모를 눌러쓰고 거리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듯한 느낌의 긴장감이 감도는 많은 상황이 들어가 있는 우리가 만들어낸 틴틴의 세상이 있다”고 영화의 감성을 전했다.

-에르제의 세상을 되살리기 위한 ‘틴틴’의 유산 프로젝트

틴틴과 스노위 그리고 하독 선장이 폭풍이 몰아치며 끓어 오르는 바다, 사하라 사막의 움직이는 핑크빛 모래를 넘나드는 장면 등을 연출하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인터넷 구석구석을 조사하였으며 디자이너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은 에르제의 상상 속의 도시, 극동의 매력적인 왕국 모로코의 ‘바가’였다. 이를 위해 북아프리카의 다채로운 방식의 건축물과 패턴 아치 등을 조사하였고 아름다운 모습과 색채의 도시 바가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틴틴의 출생지인 브뤼셀 방문을 시작으로 프랑스의 무스 드 라 마린 등을 여행하며 모험의 가장 중요한 열쇠인 유니콘호의 디테일을 완성했다. 원작의 디자인을 살려 디지털 모델에 적용시켰고 책에 나오는 1937년 형 포드 등과 같은 진짜 자동차를 찾아 컴퓨터에 스캔해 디지털로 재 탄생시키는 작업을 거쳤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인물묘사였는데 하독 선장의 유머와 틴틴의 머리카락부터 톰슨의 콧수염, 스노위의 주둥이 등 모든 캐릭터가 어떤 각도에서도 원작 에르제가 묘사한 특징이 살아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 연기로 탄생한 상상 속 주인공
성격과 감정까지 묘사한‘이모션 3D’의 탄생


2년간의 집중적인 조사와 디자인 개발, 사전 제작, 대본 작업, 캐스팅을 거친 후 배우들의 실제 연기 단계가 이루어졌다. 이미 ‘골룸’, ‘시저’ 등의 캐릭터를 탄생시킨 모션 캡처 연기의 달인 ‘앤디 서키스’를 필두로, ‘제이미 벨’과 ‘다니엘 크레이그’ 등 모든 배우들의 연기를 촬영해 캐릭터로 발전시키는 작업을 거쳤다.

-볼륨이라는 공간 속에서의 열연

촬영 전 배우들은 얼굴과 몸을 각각 ‘레인지 오브 모션(range of motion)’ 스캔을 거쳐 카메라가 배우 별로 인식하도록 프로그래밍을 한 후 배우들의 연기를 골격으로 옮긴 다음 이를 캐릭터에 투영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전통적 사운드 스테이지 세트와는 전혀 다른 ‘볼륨(Volume)’이라 불리는 곳에서 촬영 되었다. 이곳은 아주 깨끗하고 흰색과 회색으로 이루어진 무대에 천정 그리드에 360 각도의 모든 사물이 촬영가능하며 그 데이터를 3D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는 100 여대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 볼륨에서 모든 배우들은 무대 소도구와 의상을 입고 촬영을 하며 1초에 60번 카메라에 노출되며 3D의 실제적 움직임을 만들어 준다.

-배우들의 연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하는 혁신적 기술

모니터가 부착된 조이스틱보다 약간 큰 크기의 기기로 조작하는 버추얼 카메라의 사용은 이전 캡처 방식과 달리 스필버그가 볼륨을 걸어 다니며 배우들의 아바타가 버추얼 카메라의 모니터로 영화의 세계와 호환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실시간으로 원하는 장면을 편집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배우들 역시 영화의 세계에서 스튜디오 전체에 퍼져있는 모니터로 그들 자신을 볼 수 있으며 연기의 수정을 바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실시간으로 촬영장면을 볼 수 있는 것은 감독이나 배우 모두에게 중요한 발전이었고 모션 캡처의 혁신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성격묘사까지 가능한 이모션 3D의 탄생

일차적인 버추얼 카메라는 비디오 게임수준의 화면 퀄리티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스필버그 감독은 전에 해보지 못했던 빛과 이미지에 추가 작업을 시도했다. 디지털 작업을 담당한 웨타 디지털은 <반지의 제왕>이나 <아바타>에서 활용했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캡쳐 연기’의 촬영방식에서 더욱 발전된 형태로서 배우들의 성격묘사까지 가능한 방식을 도입, ‘이모션 3D’를 탄생시켰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여 배우들은 얼굴을 향해있는 작은 카메라가 붙어있는 미식축구 선수들이 착용할만한 헬멧을 쓰고 눈과 입술 얼굴근육의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다 잡아 낼 수 있었다. 별도로 8대의 카메라가 배우들의 표정을 집중적으로 촬영해 찡그리거나 공포에 질리거나 웃는 표정 등의 희로애락의 감정을 디지털 표정으로 다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스필버그가 가장 강조하고자 했던 감정이 듬뿍 담긴 실제 연기의 힘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고 특종기자 틴틴과 파트너 스노위, 절친 하독 선장 등을 비롯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은 스크린 위에 가장 완벽한 형태로 생명력을 얻게 된 것이다.

-캡처의 달인부터 인형극 장인의 손을 거친 디지털 캐릭터

세계에서 연기 캡쳐 경험을 가장 많이 가진 배우인 앤디 서키스는 배우들의 리더가 되었고 다른 배우들의 적응을 도왔다. 앤디 서키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의 협력작업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더욱 발전된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
특히 제이미 벨은 영화에서 유일한 디지털 캐릭터인 스노위와의 파트너 쉽을 이루기 위하여 와이어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스노위와 인형으로 된 스노위, 바퀴가 달리고 정밀하게 묘사된 스노위와 함께 연기를 펼쳤다. 스노위는 인형극의 장인들이 움직임을 담당했다.
특히 연기 캡쳐 스테이지에서의 전반에 걸쳐 스필버그의 손이 가지 않은 곳이 없다.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은 모든 배우들이 볼륨에 자주 모이게 하여 즉흥적인 자동차, 배, 비행기안을 묘사하는 장면 및 스턴트 연기를 장려하였다.

캐릭터의 영혼까지 느끼게 된 최초의 경험
상상의 캐릭터를 온전한 형태로 완성하기까지



볼륨에서의 배우와의 스릴 넘치는 작업을 마치고 최종 연출 과정으로 가기 전 제작팀은 18개월 동안 1,240개 샷의 순화, 보정, 세밀화 작업을 거쳤다. 비주얼 테마와 영화적 분위기 조명의 트릭효과를 적용시켜 영화전반의 모습을 결정지었는데 에르제가 만들어낸 세상을 사용하여 틴틴의 세계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에르제가 만들어낸 모든 것은 독창적이면 컬러풀하였고 이미 살아있는 느낌을 전달하기 때문에 에르제의 캐릭터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은 최종적으로 두 번의 디지털 3D로 연출되었다. 첫 번째로는 웨타 팀이 만든 디지털 캐릭터를 모델로 거친 골격을 가진 기하학적 형체를 정제된 몸의 움직임으로 변환해 주는 작업을 거쳤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제이미 벨과 앤디 서키스를 비롯해 모든 배우들이 캐릭터와 닮지 않았기 때문에 볼륨에서 캐릭터의 외형이 보정되고 항상 추가 영상 비디오가 참고로 사용되었다. 이는 배우들의 감정 연기의 한 순간 순간이 투영되도록 하는 작업이었다.
이렇게 완성된 화면들을 가지고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편집자 ‘마이클 콴’과 스필버그, 피터 잭슨의 공동 편집을 거쳤다. 마이클 콴이 장면을 완성하면,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이 확인하고 사전 제작 과정에 들어가기 전 전설적인 마에스트로 ‘존 윌리엄스’에게 보내진다. 감독에게 있어 윌리엄스의 음악은 최종적이며 틴틴의 모험에서의 대단히 결정적인 요소였다. 이는 깊은 인간애와 연기를 디지털 영상이라는 각기 다른 요소들을 하나로 통합시켜 틴틴의 에너지와 영혼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는 스필버그의 지론 덕분이다.

제작진들은 새로운 세대 역시 틴틴의 모험과 함께 영감으로 가득 찬 세계를 발견하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에르제의 명예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그의 독특한 감각의 팔레트와 표현법에 최대한 집중하고 모든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표현하는 것이었다. 한 포즈와 액션에는 운동 에너지가 있었고 한 프레임 속에 24개의 프레임을 압축하여 묘사하여야 했는데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에르제의 천재성으로서 원작의 매 순간마다 영화의 본질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의 완성은 사상 최초로 틴틴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캐릭터와 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스크린 위에 탄생한,
에르제의 빛나는 유산


1929년 21살의 벨기에 풋내기 작가였던 ‘에르제’는 겁 없는 기자가 그의 화이트 폭스 테리어와 모험하는 새로운 희극을 집필하였다. [틴틴의 모험]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연재된 이 만화는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에르제라는 이름은 필명으로 본명은 ‘조르주 프로스페 레미’이다(Georges Prosper Rémi/이니셜을 거꾸로 하여 RG로 부름). 이 환상적인 모험이야기가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 받으리라 생각을 하지 못하였다. 유럽 만화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지금까지 유럽 만화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1930년 1권 출간 이후 50년의 세월 동안 24편의 그래픽 소설이 쓰여지고 난 후, 틴틴은 전 세계에 걸쳐 수백 수천만의 독자의 사랑을 받게 되고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미국 등 각 나라 어린이의 우상이 되었다. 매년 그 책은 새로운 팬을 만들고 최근 번역된 언어는 힌디어였다. 이 현상은 계속 지속되어 인형과 수집품, 팬클럽, 출판물이 생성되었고 연극, 라디오, 텔레비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재생산 되었다. 그리고 지금 이 작품은 모션 픽쳐로 완성되어 인물들이 실제 살아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틴틴의 세계가 이처럼 방대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일까? 많은 부분이 에르제의 오리지널 조합으로 복잡하면서도 간단하게 일축된다.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와 뒤얽힌 미스터리, 정치 스릴러, 공상과학, 직선적인 그림표현 방식, 선체의 캐릭터, 아낌없는 디테일,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색채로 가득 찬 세계 등으로 표현된다. 클로즈업을 피하고, 캐릭터의 주관적 시점을 배제한 독특한 연출의 [틴틴의 모험]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연출, 문학적인 구성, 뛰어난 그림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하지만 캐릭터의 성격과 설정, 상호 관계 등이 너무나 분명하고 대칭적이어서 큰 재미를 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에르제는 “나는 그림 없이 스토리를 전개할 수 없다”는 유명한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리고 틴틴의 세계를 그린 많은 그림이 예술 작품으로 인정 받았다. 그것은 캐릭터의 핵심 포인트가 되었고 언어와 문화, 시간을 뛰어넘어 독자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었다. 누구에게든 또는 어디에서든 그의 나침반이 가리키는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 속에서 긴밀한 우정과 야망을 볼 수 있고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판단할 수 있게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에르제는 하나의 책을 발간한 후 또 다시 또 다른 틴틴 이야기를 써내려 갔다. 예술가들이 표현하기를 에르제의 어지럽지 않은 또렷한 선 스타일이 ‘로이 리치테슈타인’과 예술가들의 요청으로 에르제의 초상화를 그린 앤디 워홀 같은 팝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1983년 에르제는 그의 24번째 책을 완성하지 못한 채(Tintin and the Alpha-Art)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틴틴의 위대한 유산은 지속적으로 세계의 팬들을 매혹하고 영감을 줄 것이라는 것은 확실했다.



(총 4명 참여)
codger
스노위 귀엽군     
2014-12-18 02:16
lettman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한 작위적이고 억지스러운 요소들, 이해가 가지 않는 몸개그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더군요. 나중에는 좀 너무하다 싶은 정도로 짜증이 나는 경우도 있더군요.     
2012-04-18 08:26
joe1017
기대보다 너무 실망.쓸데없는 장면들이 너무 많은거 같다.     
2012-03-20 15:50
ldk209
특히 이런 영화는 스필버그가 제일 잘 만드는 종류의 영화이기에 실망은 더 크다....     
2011-12-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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