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두 번째 해외 진출 영화인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10월 15일 한국 개봉을 확정지었다.
글로벌 프로젝트로 시작한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이병헌, 조시 하트넷, 키무라 타쿠야의 캐스팅과 <그린 파파야 향기>, <씨클로>의 트란 안 홍이 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비밀에 싸인 채 실종된 한 남자와 각기 다른 이유로 그를 찾아야만 하는 두 남자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 여름 <지. 아이. 조 - 전쟁의 시작>에서 ‘스네이크 아이즈’ 역할로 인상 깊은 악역을 선보였던 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홍콩 마피아 두목으로 변신한다. <진주만>, <블랙 호크 다운>에서 강한 남성미를 과시 했던 조시 하트넷은 연쇄 살인범을 죽인 전직 LA 경찰로 나온다. 마지막으로 기무라 타쿠야는 대부호의 실종된 아들이자 영화 속 사건의 핵심이 되는 의문의 남자로 등장한다. 이 밖에도 <브로크백 마운틴>, <바벨>의 음악감독 구스타보 산타올라야, <씨클로>의 삽입곡 ‘Creep’ 을 선사했던 라디오 헤드가 O.S.T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 명의 매력적인 배우와 연출력을 인정받은 감독의 협업으로 이루어낸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10월 15일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글_ 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