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세상을 살아가는 혀 짧은 킬러가 세상과 벌이는 유쾌한 맞짱’ 을 다룬 <예의없는 것들>에 ‘발레’로 변신한 김민준이 ‘킬라’(신하균)의 작업 파트너로 첫 촬영에 들어갔다.
김민준이 <예의없는 것들>에서 맡게 된 역할 ‘발레’는, 무릎부상으로 춤을 출 수 없게 되면서 킬러가 된 전직 발레리노 출신 킬러. 전직 발레리노 답게 화려하고도 우아한 칼 놀림이 특기인 킬러로, ‘킬라’에게는 조언을 해주는 든든한 동료이기도 하다.
부산시 기장 일대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킬라와 발레가 작업 중개인 ‘똥무게’로부터 작업을 의뢰 받아, 가격을 흥정하는 장면. 착하게 생긴 사람은 작업대상으로 삼지 않는 킬라는 발레에게 넘겨받은 사진으로 안 착하게 생긴 대상을 확인하고, 발레와 똥무게는 가격흥정에 나선다.
첫 촬영이니 만큼 긴장된 모습으로 촬영에 들어간 김민준은, 모니터로 연기를 확인하며 신하균과 논의를 나누는 등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으며 덕분에 이날 두 사람은 처음 호흡을 맞추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호흡으로 촬영 현장에 활기를 주었다는 후문이다
<예의없는 것들>은 현재 촬영이 70% 가량 진행된 상태이며, 올 2006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