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은 없었다. <아바타> 7연속 국내박스 1위. 한국영화 10위 안에 6편 포진
2010년 2월 1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하모니>, <식개:김치전쟁> 등이 <아바타>에 출사표를 던지며 출격했지만 <아바타>의 성은 견고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1월 29~31일 동안 54만 5,323명을 모으며 7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1,126만 7,052명으로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1108만 명)를 제치고 <해운대>(1139만 명)의 기록을 눈앞에 두게 됐다. 특히 <아바타>는 2월 1일 아침까지 1,015억 2,932만 8,000원의 수익을 올리며 한국영화와 외화를 통틀어 국내 개봉한 영화 중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관객 수로는 <해운대>보다 적지만, 극장 입장권이 비싼 3D 관객이 많기 때문이다.

<아바타>의 독주 아래, 한국영화가 2위부터 5위를 차지해 그나마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2위는 김윤진, 나문희 주연의 <하모니>로 개봉 첫 주 49만 4,695명을 불러 모으며 <아바타>를 5만 여명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특히 <하모니>는 개봉 첫날 일일 관객 수에서 정상에 잠시 오르며 한국영화로는 지난 11월 11일 개봉한 <청담보살> 이후 오랜만에 박스오피스 가장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김정은, 진구 주연의 <식객:김치전쟁>이 같은 기간 20만 4,384명, 누적 관객 25만 533명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한미 동시 상영, LA 한국영화제 개막작 선정 등으로 이슈를 끌었지만, 관객 동원에서는 같은 날 개봉한 <하모니>에 뒤졌다. 허영만 작가의 만화를 영화화한 <식객>의 속편으로 약 300만명을 모은 전편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바타>에 맞서 오랜 시간 고군분투한 <전우치>가 18만 6,596명을 추가하며 4위를 차지했고, <주유소 습격사건2>가 13만 1,99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꼬마 니콜라>(8만 7,900명)와 <들어는 봤니? 모건 부부>(5만 4,796명), <용서는 없다>(4만 8,541명)가 각각 6위부터 8위를 차지했는데, <들어는 봤니? 모건 부부>의 경우 로맨틱 영화의 ‘큰 오빠’ 휴 그랜트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결과가 실망스러워 보인다. 이 가운데, 개봉 첫 주 10위권 안에 들지 못한 김기범, 황보라의 <주문진>이 개봉 2주차에 9위로 올라서는 뒷심을 발휘했다.

2010년 2월 1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총 29명 참여)
kisemo
잘봤어요   
2010-02-28 13:12
monica1383
어짜피 한 번 1등 탈환한다고 바뀌는 건 아무 것도 없는데;;;   
2010-02-16 19:39
whdbgk
잘 읽었습니다!   
2010-02-16 13:49
mvgirl
의형제, 하모니가 선전하고 있는듯   
2010-02-14 21:23
youha73
한국영화! 좋아요   
2010-02-13 13:11
gidso1
잘 보고 가네요   
2010-02-10 23:52
kksoultrain
잘봤어요.ㅎ   
2010-02-07 03:59
ckh2020
좋은 뉴스!!   
2010-02-0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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