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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라이브 컨퍼런스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수입 20세기폭스코리아(주)) 라이브 컨퍼런스가 9월 22일 오후 5시 CGV 여의도에서 열렸다. 언론시사 직후 열린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팀 버튼 감독과 주연 배우 에바 그린이 참석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특별한 능력을 가졌지만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별종 취급을 받는 아이들과 그들을 사냥하는 할로우게스트의 대결을 담은 미스터리 판타지다. 랜섬 릭스의 베스트셀러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원작으로 하여 팀 버튼 감독이 4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각본은 <킹스맨>(2015),<액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2014)의 각본가 제인 골드만이 맡았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출연진도 화려하다. <다크 섀도우>(2012) 이후 두 번째로 팀 버튼과 호흡을 맞춘 에바 그린이 ‘미스 페레그린’으로,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사무엘 잭슨이 할로우게스트의 우두머리 ‘바론’으로 출연했다. 또 라이징 스타 에이사 버터필드가 할로우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소년 ‘제이크’로 열연했다.

아래는 팀 버튼 감독과 주연 배우 에바 그린과의 일문일답

Q. 방금 전 한국에서 언론시사회가 끝났다. 이번 영화가 한국 관객에게 어떻게 소개됐으면 싶나.
A. 팀 버튼(이하 팀): 나는 영화를 만들 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영화,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영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

Q. 후반부 할로우게스트와 해골들이 싸우는 장면에서 고전영화들이 연상된다. 참고한 작품은.
A. 팀: 고전에서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영화에서 여전히 영감을 받는다.

Q. 어른이 아닌 아역 배우들과 연기한 느낌은.
A. 에바 그린(이하 에바): 아이들이지만 너무 프로페셔널하다. 아주 자연스럽고 마치 그 순간을 살고 있는 듯한 에너지를 받았다. 물론 너무 귀엽기도 하다.

Q. 원작의 타임루프와 세계 2차 대전을 영화적으로 풀어낼 때 어떤 부분에 초점을 뒀는지.
A. 팀: 사실 시간은 내가 잘 모르는 컨셉이다. 그래서 굉장히 복잡한 기술적 부분보다는 시적인 부분을 넣고 싶었다. 하루가 반복된다면 얼마나 기쁘고 아름다울까 생각에 감정적으로 접근했다.

Q. 미스 페레그린을 연기한 소감과 역할을 위해 한 준비는.
A. 에바: 그녀는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다. 팀 버튼은 그녀를 ‘무서운 메리 포핀스’라 부른다 . 그녀는 송골매로 변신하는 기이한 캐릭터지만 헌신적인 어머니 상이라 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준비가 돼있는 아름다운 여성이다. 역할을 위한 준비는 새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다(웃음).

Q. 이번 작품이 아이들이 보기엔 너무 무섭다고 생각하진 않는지.
A. 팀: 전혀 무섭지 않다. 나도 어릴 때 괴수가 나오는 동화를 많이 보고 자랐다. 아이들은 기괴한 얘기를 아주 좋아한다. 그런데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그 기분을 잊어버리고 영화로 만나게 되는 거다. 지금까지의 내 작품들이 아이들이 보기 너무 무섭다거나 잔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3살짜리가 너무 좋아한다’고 하더라. 심지어 그 집의 개도 좋아한다고(웃음).

Q. 팀 버튼 감독과는 2번째 호흡인데 느낌은, 다음 작품에서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는.
A. 에바: 감독님은 항상 열려있는 분이라 자극이 많이 된다. 또, 평소 팬이기도 했기에 일단 너무 기뻤다. ‘와우’ 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팀: 다음엔 물(water) 역할을 줘야겠다(웃음).

Q. 할로우게스트가 전작 유령신부가 연상되기도 했다. 평소 영감을 어디서 얻는지.
A. 팀: 아까 말했듯 여러 가지다. 하나에 국한돼지 않고 여러 가지가 섞여있다. 영화는 이상한 꿈과 같다. 꿈은 나중에 깨고 나면 내용은 잘 기억이 안 나고 이미지만 남는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줄거리나 플롯은 생각 안 나더라도 강력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영화를 준비하면서 초등학교 때의 자신이 생각나진 않았는지, 어릴 때 어떤 모습이었나.
A. 팀: 나는 학교에 가는 게 두려웠던 학생이었다. 공포영화가 무서운 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학교 가는 게 무서웠다. 물론 나중에 극복했지만. 어린 시절 그림 그리며 상상하는 걸 좋아했다. 후에 도움이 된 거 같다.
에바: 굉장히 부끄럼이 많은 학생이었다. 심지어 선생님이 질문하면 죽을 듯했다. 생일파티에도 참석 못했기도 했고.
팀: 그래서 우리가 친하다. 서로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웃음).

Q. 저예산 영화와 블록버스터를 만들 때 차이점이 있다면. 즉 영화 규모에 따라 연출법은 어떻게 다른지.
A. 팀: 예산이 풍부하면 좀 더 라이브한 특수 효과를 많이 넣을 수 있다. 이번 영화는 좀 더 인간적인 요소를 넣고 싶었다. 특히 아이들이 많이 참여했기 때문에 그들이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썼다.

Q. 원작이 있는 작품이 많은데 장단점은.
A. 팀: 원작이 있는 걸 영화화하는 건 상당히 재밌는 과제다.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면서도 캐릭터를 바꾸고 이야기를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기도 하며 변화를 준다. 매체가 달라도 그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한다. 이번에는 미스터리한 부분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운이 좋았던 게 이번 원작의 작가인 랜섬 릭스는 살아있지 않나! 게다가 젊기도 하다. 그와 의논할 수 있어 좋았다.

에바: 책에 나오는 사진 속 페레그린은 영화의 모습과는 좀 다르다. 책에서는 빅토리아 시대 의상에 안경을 쓰고 있다. 영화는 1940년대가 배경이니까 책의 캐릭터보다 좀 더 락큰롤에 가깝다.
팀: 어릴 때 아주 아름다운 옷을 입는 선생님이 한 분 계셨다. 아이들이 다 그 분을 좋아하고 주목했다. 이번 미스 페레그린은 그 선생님을 모델로 했다.

Q. 한국에 올 계획은.
팀: 전시회 차 한국에 갔던 경험은 참 좋았다. 아주 놀라운 시간이었다. 곧 다시 방문하고 싶다.

타임 루프 속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판타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9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팀 버튼, 이번에는 어떤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줄지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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