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명불허전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로 1위
2016년 11월 8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예상했던 대로다. 마블의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가 오프닝 스코어 8,505만 달러로 1위에 올랐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히어로물 첫 합류작이자 틸다 스윈튼, 매즈 미켈슨이 출연해 주목 받은 영화는, 오만한 외과의사 ‘스티븐 스트레인지’가 불의의 사고 이후 스승 ‘에이션트 원’을 만나 시공간을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는 히어로물이다. 영화는 히어로 한 명만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인크레더블 헐크>(2008) <토르: 천둥의 신>(2011) <앤트맨>(2015)의 개봉 성적을 뛰어 넘었으며, 해외 53개국에서 1억 1,870만 달러를 넘게 거두며 인상적으로 데뷔했다.

2위와 3위 역시 눈여겨볼만한 신작이다. 드림웍스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은 오프닝 스코어 4,658만 달러로 2위에 안착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안나 켄드릭이 특색 있는 요정 캐릭터로 목소리 출연한 영화의 주요 관객은 70% 이상이 가족 단위였다. 멜 깁슨이 메가폰을 잡고 앤드류 가필드가 주연을 맡은 제2차 세계대전 배경의 전쟁 드라마 <핵소 리지>가 뒤이어 3위다. 주요 관객층은 35세 이상이며, 특히 50세 이상 관객에게 시네마 스코어 A+를 받았다. 이상 세 작품은 지난 주 모두 시네마 스코어 A를 받으며 이전 주 대비 전체 박스 오피스 수익의 134% 상승을 이끌었다.

할로윈 데이 덕을 톡톡히 봤던 타일러 페리 감독의 <부! 마디아 할로윈>가 개봉 3주차를 맞으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말 수익 780만 달러, 누적 수익 6,499만 달러다. 조만간 감독의 작품 중 두 번째로 성적이 높은 <마디아 증인보호프로그램>(2012)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고 성적 작품은 9,000여 만 달러를 벌어들인 <마디아 감옥가다>(2009)다. ‘로버트 랭던’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인페르노>는 58%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5위로 떨어졌다. 개봉 2주차에 진입해서도 <다빈치 코드>(2006)의 개봉 성적인 7,707만 달러 수익에 미치지 못하며 힘이 빠진 모습이다.

6위는 벤 애플릭 주연의 <어카운턴트>다. 네 번째 주말에 587만 달러를 더해 누적 수익 7,000만 달러를 넘겼다. 7위와 8위는 개봉 3주차에 들어선 톰 크루즈 주연의 액션 <잭 리처: 네버 고 백>과 공포물 <위자: 저주의 시작>이다. 각각 누적 수익은 4,900여만 달러, 3,100여만 달러다. 9위와 10위는 개봉 한지 한 달이 넘어가는 작품들로, 스릴러 <더 걸 온 더 트레인>,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차지했다.

이번주에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를 연출했던 드니 빌뇌브 감독이 외계에서 온 비행물체를 주제로 만든 SF 스릴러 <컨택트>, 대만의 이안 감독이 연출하고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이 주연한 이라크 전쟁 소재 드라마 <빌리 린스 롱 하프 타임 워크>, ‘닥터 후’ 시즌 7, ‘데어데블’ 시즌 1 등 인기 미드를 연출해온 패런 블랙번 감독이 나오미 왓츠를 주인공으로 그려낸 스릴러 <셧 인>, 스페인산 코미디 <키키, 러브 투 러브>,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된 다큐멘터리 <내셔널 버드>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국가 불문! 어디서든 잘 먹히는 <닥터 스트레인지>


2016년 11월 8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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