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가오갤2' 1억 4천만 달러로 1위 데뷔
2017년 5월 9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마블과 디즈니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가 1억 4천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1위로 데뷔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누적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주 돌풍을 일으킨 멕시코산 드라마 <하우 투 비 어 라틴 러버>는 스크린을 늘리며 기세를 유지했지만, 인도산 전쟁 블록버스터 <바후 발리2: 더 컨클루전>은 67%의 높은 수익 감소율을 보였다. 상위 12개 영화가 벌어들인 수익은 지난주 대비 119% 상승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1억 4,65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예상대로 1위를 차지했다.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를 주연으로 내세워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의 뒤를 이어 제작된 영화는 다소 모자라고 엉성한 히어로가 한 가족처럼 뭉쳐 우주를 지키는 내용의 SF 액션물이다. 화려한 볼거리와 웃음 코드로 무장한 영화의 관객은 72% 이상이 성인이었다. 마블 작품의 대다수가 그러하듯 ‘만족’을 의미하는 시네마 스코어 A를 부여 받았다.

3주간 1위를 지키던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는 2위로 내려왔지만, 857만 달러를 더하며 누적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6주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는 3위에 올랐다. 주말 수익 597만 달러, 누적 수익 1억 5,653만 달러다. 4위는 지난 주 인상적인 성적으로 개봉한 멕시코산 드라마 <하우 투 비 어 라틴 러버>다. 10위권 영화 중 유일하게 85개의 스크린을 늘리며 현재까지 2천만 달러를 벌었다.

관객 앞에 선 지 두 달에 접어드는 <미녀와 야수>는 20% 중반대의 완만한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4억 8,773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톰 행크스, 엠마 왓슨이라는 주연의 이름값에 비해 아쉬운 개봉 성적을 보여준 <더 서클>은 개봉 2주차에도 395만 달러를 버는 데 그치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수익은 1,565만 달러다.

지난주 425개 스크린에서 데뷔하며 선전한 인도산 전쟁 블록버스터 <바후 발리2: 더 컨클루전>은 개봉관을 늘리지 못한 채 4계단 하락한 7위에 랭크됐다. 누적 수익은 1,633만 달러다. 8위는 지금까지 1,900만 달러를 번 <기프티드>다. 9위와 10위는 누적 수익 4,000만 달러를 넘긴 애니매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 코믹 드라마 <고잉 인 스타일>이다.

이번 주에는 가이 리치 감독 연출, 찰리 헌냄과 주드 로가 주연한 판타지 액션물 <킹 아서: 제왕의 검>, 휴가지에서 납치당한 모녀를 코믹하게 그려낸 <스내치드>, 갑자기 얻은 초능력으로 사랑과 지구를 지키려 하는 사이먼 페그 주연의 SF 코미디 <앱솔루틀리 애니씽>, 그래피티 예술가인 주인공이 아버지와 형 사이에서 겪는 고뇌를 그린 드라마 <로우라이더스>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전작보다 더 반응 좋은 후속작 ‘가오갤2’,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가 관심사


2017년 5월 9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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