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 북미박스] <베놈> <스타 이즈 본> 공고한 순위, <퍼스트맨> 3위 데뷔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베놈>이 선두를 달리고 <스타 이즈 본>이 2위로 뒤를 받친 지난주 형세가 그대로 이어진 한 주였다. <라라랜드>를 연출한 데미안 셔젤 감독의 신작 SF 드라마 <퍼스트맨>은 3위 데뷔에 그쳤다. 신작 두 작품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 <배드 타임즈 앳 더 엘 로얄>과 개봉 2주 차에 10위권 차트에 입성한 <더 헤이트 유 기브>가 10위권 차트에 진입했다.

개봉 첫 주에 이어 1위를 지킨 톰 하디 주연의 <베놈>은 지난 주말 3,500만 달러를 더하며 개봉 10일 만에 1억 4,210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휴 잭맨 주연의 히어로물 <로건>(2017)과 비슷한 흥행 속도다. 개봉 당시 확보한 4,250개의 스크린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지난 주말 가장 많은 상영관에서 북미 관객을 만났다.

전 세계 54개국에서 상영 중인 <베놈>은 2억 3,53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우리나라는 북미 다음으로 가장 많은 2,540만 달러의 수익을 보탠 상황이다. 영화는 이번 주 중 프랑스에서 개봉하며 11월 초 일본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다만 거대 시장인 중국 상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타 이즈 본>은 개봉 첫 주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주말 3,708개 스크린에서 2,844만 달러를 더하며 누적 수익 1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수익 감소율이 30%대로 낮은 편이라 개봉 3주 차에 접어드는 이번 주에도 유리한 상영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데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 <퍼스트맨>이다. <라라랜드>에서 합을 맞춘 배우 라이언 고슬링을 주인공으로 한 우주물로 지구 최초로 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3,600개 넘는 적지 않은 스크린을 확보했지만 오프닝 스코어는 1,600만 달러로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제작비 5,900만 달러를 회수까지 갈 길이 바쁜 상황이다. 시네마 스코어는 B+다.

4위는 신작 판타지 어드벤처물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이다. ‘구스범스’라는 책 속에 숨어있던 몬스터들이 실제 세상으로 출몰한다는 내용으로 <구스범스>(2015)의 후속작이다. 오프닝 스코어는 1,580만 달러, 시네마 스코어는 B다.

5위는 개봉 3주 차를 맞은 애니메이션 <스몰풋>이다. 지금까지 5,737만 달러를 벌었다.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한 신작 미스터리 스릴러 <배드 타임즈 앳 더 엘 로얄>와 개봉 2주 만에 10위권 차트에 진입한 범죄 드라마 <더 헤이트 유 기브>는 각각 7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에는 존 카펜터 감독의 슬래셔 무비 <할로윈>(1978)의 속편으로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할로윈>이 최대 3,700개 스크린에서 북미 관객을 만난다. 이미 10위권 차트에 진입한 <헤이트 유 기브>는 확장 개봉으로 2,300개 스크린을 확보할 예정이다. 실제 은행강도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자 로버트 레드 포드의 마지막 출연작이 될 <올드 맨 앤 더 건>은 6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 한마디
<베놈>과 <스타 이즈 본>의 공고한 벽 뚫지 못한 <퍼스트맨>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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