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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주 국내 박스] 블룸하우스 신작 <프레디의 피자가게> 1위!
2023년 11월 20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유명 호러 게임을 원작으로 한 블룸하우스 신작인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미지근한 반응 속에 1위로 데뷔했다. 관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있는 작품이 부재한 가운데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박성웅 주연의 누와르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이 4위와 10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재개봉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와 <다크 나이트>가 7위와 9위에 이름을 올린 점도 특징적이다. 주간 관람객은 133만 3천 명(주말 78만 9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소폭(9%) 증가했다.

폐업한 피자가게를 무대로, 애니메트로닉스와의 공포스러운 밤을 그린 공포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주말 1,041개 스크린에서 23만 2천 명 포함 총 34만 명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게임 '프레디 파즈베어의 피자(Freddy Fazbear's Pizza)'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북미에서는 할로윈 시즌에 개봉하여 제작비(약 2천만 달러)대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주말 좌석 판매율은 19.6%로 경쟁작 중 가장 높다.

2위로 내려온 <더 마블스>는 주말에 9만 1천 명을 더하는 데 그쳤다. 평단과 관객 모두에 받은 혹평을 입증하듯 누적 관객은 63만 명에 불과해, MCU 타이틀을 단 영화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복귀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주말 8만 8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88만 명을 기록, 200만 명에 근접했다. 주말 관객 감소율은 41.7%이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마리아’로 눈도장 찍은 레이첼 지글러와 새롭게 합을 맞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4위로 데뷔했다. 주말 944개 스크린에서 주말 8만 1천 명 포함 총 12만 명이 선택했다.

지난해 11월에 개봉하여 일본 로맨스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재개봉해 주말 127개 스크린에서 2만 6천 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113만 7천 명이다.

또 한편의 재개봉작 <다크 나이트>는 주말 232개 스크린에서 1만 8천 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은 426만 6천 명이다.

박성웅, 오대환, 오달수가 호흡을 맞춘 누아르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주말 239개 스크린에서 1만 5천 명 포함 총 2만 7천 명을 동원하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1월 셋째 주에는 주말 78만 9천 명을 포함 총 133만 3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121만 8천 명(주중 49만 1천 명, 주말 72만 7천 명)의 109% 수준이다.
 <프레디의 피자가게>
<프레디의 피자가게>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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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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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0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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