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이 또 다시 총을 잡았다. 90년대 <리셀 웨폰>시리즈로 사랑 받았던 멜 깁슨이 <엣지 오브 다크니스>(제공/배급: SK텔레콤 수입: 인터비스)에서 오랜 만에 형사로 돌아온다. <엣지 오브 다크니스>는 한 형사가 의문의 죽임을 당한 딸의 사건을 파헤쳐가며 거대한 음모세력과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영화는 감독인 마틴 캠벨이 직접 연출했던 영국 BBC 시리즈 <Edge of Darkness>를 리메이크 작품이다. 그동안 <버티칼 리미트> <마스크 오브 조로>를 연출한 마틴 캠벨은 <007 카지노 로얄>을 통해 다시 한번 007시리즈를 부활시키며 흥행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를 통해 멜 깁슨의 강도 높은 액션 연기와 더불어 감독의 스타일리쉬한 영상을 비롯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성은 영화의 기대를 한 층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엣지 오브 다크니스>는 <디파티드>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던 윌리엄 모나한과 <반지의 제왕>시리즈로 두 차례에 걸쳐 음악상을 수상한 하워드 쇼어를 비롯,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시각효과 팀과 특수효과 팀이 참여했다.

<엣지 오브 다크니스>에서 액션 연기로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하는 멜 깁슨의 모습은 2010년 2월 25일,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10년 1월 1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