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판타지 로맨스물 (오락성 7 작품성 6)
뷰티 인사이드 | 2015년 8월 13일 목요일 | 안석현 기자 이메일

감독: 백종열
배우: 한효주, 김대명,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쥬리 등
장르: 로맨스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7분
개봉: 8월 20일

시놉시스

우진은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다.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까지. 고등학교 때부터 변하기 시작한 우진은 남들과 마주칠 일 없는 가구 디자인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자신의 모습을 알고 만나는 사람은 유일한 친구인 상백(이동휘) 뿐이다. 그런 우진에게 처음으로 비밀을 말하고 싶은 단 한 사람이 생겼다. 가구 판매점에서 이수(한효주)를 보고 첫 눈에 반한 우진. 우진은 이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 하는데…

간단평

<뷰티 인사이드>는 2012년 인텔과 도시바가 합작하고 유투브와 페이스북이 배급한 동명의 영화를 각색한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소셜 필름’이라 불리는 원작은 실험적이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자신의 얼굴을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날마다 모습이 바뀌는 주인공을 연기하며 영화의 서사에 참여한다. 총 여섯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원작의 상영시간은 4분에서 10분 사이. <뷰티 인사이드>는 관객들이 참여하는 과정을 제한 채 원작의 아이디어와 서사를 고스란히 가져온다. 밤마다 다른 얼굴로 여성과 하룻밤을 지낸 주인공이 다음날 침대에서 깨어나는 첫 장면부터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게 되는 과정, 가구 디자이너와 가구 판매원이라는 캐릭터의 직업, 사랑 고백하는 주인공의 성별, 카메라 앵글과 커팅 포인트 등 크고 작은 요소를 있는 그대로 재현한다. <뷰티 인사이드>가 원작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배우와 프로덕션 디자인이다.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투입된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면모는 영화를 다채롭고 흥미롭게 만든다. 한효주와 이동휘의 연기는 특히 인상적이다. 우진의 얼굴만큼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한효주와 우진을 향한 일관된 태도로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이동휘는 엉뚱한 판타지에 설득력과 현실성을 부여한다. 소품 하나하나, 구석구석 폰트까지 신경 쓴 프로덕션 디자인은 TV 광고와 영화 타이틀 디자인으로 내공을 다진 백종열 감독의 역량이다.

2015년 8월 13일 목요일 | 글_안석현 기자(ash@movist.com 무비스트)




-사랑에 관한 영화, 하지만 진부하지 않은 소재를 찾는 당신이라면.
-한 영화에서 이다지도 많은 배우를 볼 수 있다니…
-헤아리기도 힘든 숱한 우진을 사로 잡은 한효주의 매력!
-원작과 좀 더 차별화를 뒀다면….
(총 1명 참여)
spitzbz
판타지의 설정이 너무 비현실적이다보니 시작부터 감정이입이 안되는상태에서.. 잘지내다 싸우고 화해하고 다시 잘지내고 이런 흔한 러브스토리가 이어지니 더더욱 4차원얘기같아서 맥빠지네요
배우의 다양한 얼굴을 보는 재미정도?   
2015-08-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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