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 알고 있던 그 아수라 판 (오락성 6 작품성 6)
아수라 | 2016년 9월 22일 목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감독: 김성수
배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장르: 범죄, 액션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32분
개봉: 9월 28일

시놉시스
안남시장 ‘박성배’(황정민)의 지저분한 일을 도맡아 처리하던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점차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되고, 의도치 않게 선배 형사까지 죽게 만든다. 검사 ‘김차인’(곽도원)의 압박으로 한도경은 자칫 모든 혐의를 뒤집어 쓸 위기에 처하고, 후배 ‘문선모’(주지훈)을 자기 대신 ‘박성배’ 휘하로 보낸 후 ‘김차인’과 ‘박성배’ 사이에서 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며 생존을 모색한다.

간단평
<아수라>는 서로가 서로를 물고 뜯다가 결국에는 공멸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다. 악인들의 지옥 같은 삶을 영화화 해보고 싶었다는 김성수 감독의 바람답게, 주조연 배우들이 소화해낸 인물은 누구 하나 빠짐 없이 강렬하고 혐오스럽다. 안남 시장 ‘박성배’와 검사 ‘김차인’은 각자의 이득에 유리한 방향으로 돌진하며 ‘한도경’을 바닥에 짓이기고, 그 틈바구니에서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한도경’은 후배 ‘문선모’를 판으로 끌어들인 후 이쪽 저쪽에 들러 붙는다. 정우성은 도전적인 눈빛을 순식간에 비굴하게 바꾸며 자기 역할의 이중성을 살려내려 분투한다. 이런 이야기 전개에 부응하듯 <아수라>의 비주얼은 극단적일 정도로 잔혹한 핏빛이다. 그러나 그 연출법은 이미 한국형 범죄 액션 느와르에서 많이 본 것들이며, 세진 것은 표현의 강도다. 이야기 또한 전형적이다. 그럼에도 상황을 극단으로 밀어붙이는 감독의 힘만큼은 뇌리에 남는다.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2016년 9월 22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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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들 목록만 봐도 믿음이 간다면
-연기 실력이 검증된 여러 배우들의 속에서 주지훈이 어떻게 자기 색깔을 표현 했을지 궁금하다면
-<비트>(1997)의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이 다시 만난 작품 그 자체로 의미 있는 분
-<신세계>나 <내부자들>처럼 뇌리를 강타하는 스토리라인을 기대하고 있다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처럼 유머러스한 범죄물을 좋아한면
-너무 잔혹한 폭력 시퀀스는 진저리나서 싫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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