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제26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10월 13일 오후 5시 30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시상하여 영화제에 흥을 더하는 ‘부일영화상’은 1958년 부산일보가 국내 최초로 제정한 영화상. 2008년 부활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영화상의 꽃인 작품상은 지난 여름 개봉하여 1,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가 차지했다.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은 작품상은 놓쳤지만, 최우수 감독상 수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또, <군함도>에서 황정민의 딸 ‘소희’ 역으로 극의 웃음과 눈물을 이끌었던 아역 김수안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작품상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직접 뽑는 부일독자심사단상, 남우주연상(송강호), 3관왕의 명예를 안았다.

아래는 주요 부문 수상작과 수상 배우 명단. (각각 수상작과 후보작)


▶ 최우수 작품상 <택시 운전사> (<그 후>, <밀정>, <아수라>, <박열>)

▶ 최우수 감독상 김성수 (<아수라>) ( <밀정> 김지운, <박열> 이준익, <그 후> 홍상수, <우리 손자 베스트> 김수현)

▶ 남우주연상 송강호 (<택시운전사>) (<그 후> 권해효, <아수라> 정우성, <박열> 이제훈, <해빙> 조진웅)

▶ 여우주연상 윤여정 (<죽여주는 여자>) (<악녀> 김옥빈, <밤의 해변에서 혼자> 김민희, <여고사> 김하늘, <미씽: 사라진 여자> 공효진)

▶ 남우조연상 김희원(<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밀정> 엄태구, <아수라> 주지훈, <더 킹> 류준열, <해빙> 김대명)

▶ 여우조연상 김수안(<군함도>) (<덕혜옹주> 라미란, <터널> 배두나, <더 킹> 김소진, <여고사> 유인영)

▶ 신인감독상 이현주 (<연애담>) (<범죄의 여왕> 이요섭, <델타 보이즈> 고봉수, <싱글라이더> 이주영, <꿈의 제인> 조현훈

▶ 신인남자배우상 구교환 (<꿈의 제인>) (<박열> 김준한, <청년경찰> 박서준, <여교사> 이원근, <혼자> 이주원

▶ 신인여자배우상 최희서 (<박열>) (<꿈의 제인> 이민지, <용순> 이수경, <꿈의 제인> 이주영, <연애담> 이상희

▶ 각본상 황성구(<박열>) (<해빙> 이수연, <미씽: 사라진 여자> 홍은미, <꿈의 제인> 조현훈, <밀정> 박종대)

[▶ emp]촬영상 박정훈(<악녀>) (<밀정> 김지용, <아수라> 이모개, <더 킹> 김우형, <택시운전사>고낙선)

▶ 음악상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 (<꿈의 제인>) (<군함도> 방준석, <밀정> 모그, <택시운전사> 조영욱, <아수라> 이재진

▶ 미술상 이후경 (<군함도>) (<택시운전사> 조화성, <더 킹> 이나겸, <아수라> 장근영, <밀정> 조화성

▶ 특별상- 부일독자심사단상 장훈(<택시운전사>)



● 한마디
관객이 선택한 <택시운전사>! 수상작, 후보작 모두 축하드립니다

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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