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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란 형식만 빌린 재미난 영화 신의 한 수
fornnest 2014-07-07 오전 10:10:10 14690   [2]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내기 바둑판을 배경으로 인생을 건 한 수를 두고, 목숨을 건 한 수의 액션

을 선보이는 프로들의 이야기 <신의 한 수>. 영화화 소식이 들리자 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

는 영화<신의 한 수> 곁으로 다가가 본다.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는다.

 

심지어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기에 이르고,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각자의 복수와 마지막 한판 승부를 위해 모인 태석(정우성), 주님

(안성기), 꽁수(김인권), 허목수(안길강)는 승부수를 띄울 판을 짠다.

 

 

 

단 한번이라도 지면 절대 살려두지 않는 악명 높은 살수(이범수)팀을 향한 계획된 승부가 차례로

시작되고……

 

범죄로 인해 곪아버린 내기바둑판에서 꾼들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국민배우 안성기님의 출연만으로도 무게감을 높이고, 아무리 재미가 없어도 기본은 하리라 확신

감이 드는데다 카리스마 있는 연기의 소유자 '정우성', 어느역을 맡아도 능숙히 소화해내는 '김법

수', 감칠 맛의 연기의 달인 '김인권'이 출연한다는데에 이건 안보고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강력

중무장한 캐스팅이다. 이런 감상전의 기대감을 가지고 본인이 평소에 즐기고 좋아하는 바둑을 주

제, 소재로 한 영화 <신의 한수> 곁으로 다가가 본 결과, 예상치와 걸맞게 상영시간 내내 비쳐지

고 들려주는 스크린과 음향시설에 눈과 귀를 기울이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영화는 그만큼

우수하고 화려한 연기의 바탕위에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 사활을 넘나드는 스토리로 보는 이

의 뇌리와 가슴에 재미와 흥미를 선사해준다. 그런데 제목이 <신의 한수>라 바둑의 묘미를 영화

전반에 걸쳐 세세하게 접목시키고 그에 걸맞는 스토리와 구성으로 이끌어나갈줄 알았는데, 바둑

을 좋아하는 본인으로서는 아쉽게도 그것도 '무지'란 부사와 함께 바둑이란 형식만 빌리고 갖

춘 액션 영화가 되고 만다. 좀 더 세밀하게 바둑의 묘수를 스크린안에 표출된다면 짜임새 있는 스

토리와 맞물려 재미와 흥미를 만낄 할 수 있는 수우작의 범죄,액션 영화 <신의 한수>의 바램을

가지게 만드는 영화 <신의 한수>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novio21
바둑 영화이면서도 어쩌면 바둑이 없었던 것 같네요. 바둑 대국이 펼쳐지는 것도 아니고. 바둑은 그냥 빌린 수단일 뿐, 그냥 그 주변에 펼쳐지는 도박과 액션이 넘실된 것 같기도 하네요. 억지일지 아니면 의미심장한 표현력일지 모르겠지만 간간히 드러나는 바둑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이 장면 장면에 배채되면서 새로운 막을 시작하는 부분이 바둑과 그나마 연결된 지점인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조용해도 결국 바둑도 누군가와의 필사적인 겨루기인 이상, 바둑과 폭력은 바로 그 대결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   
2014-07-1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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