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대관절 첸 카이거는 무슨 생각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 무극
bjmaximus 2006-01-22 오후 3:48:35 1988   [5]

상업적 성공이 욕심 나서였을까? 무협 액션으로 세계적으로 큰 성과를 거둔

이안과 장예모가 부럽기도 했을테고.. 아니면,운명과 엇갈린 사랑이라는

주제로 무협 판타지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었을까? 영화는 배고

파서 빵을 훔쳐 먹는 아이(난,그 아이가 쿤룬인줄 알았다)의 모습으로

시작하며 괜찮은 동양 무협 액션 판타지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게 한다.하지만 영화는 곧이어 대략난감해진다.특히 영화에서 최대 논란(?)

이 되고 있는 충성스러운 노예 쿤룬으로 등장하는 장동건의 현란한(?) 뜀박질

을 보고 있자니 머리가 복잡해졌다.도대체 저런 캐릭터의 특징을 연출한 이유

가 뭘까? 감독이 의도적으로 만화적 스타일을 집어넣은건가? 장동건은 저런

자신의 캐릭터 달리기 실력을 마음에 들어 했을까? 장동건의 화려한 달리기

실력은 이후에도 몇차례 나온다.이 장면은 이 영화의 어설픈 만화적 CG 가운데

서도 최고를 자랑하는 장면이다.그래도 초반엔 스케일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소떼 스펙터클이 황당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고 많은 엑스트라가 동원된

대규모 전투씬도 보여준다.헐리우드 시대극,서사 대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많은 군사들 위를 쭉 훑으며 보여주는 카메라 워크와 함께.. 여기까진 나름대로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제공한다.CG티가 나는게 문제긴 하지만.. 하지만 이후로는

아름다운 영상을 보여주긴 하지만 심히 몰입하기 어려운 이야기 전개로 영화가

진행된다.황당한 장면들과 함께.. 장백지가 요염한 모습으로 나오면서 무협 액션

대신 러브 판타지의 성격으로 흐르는데,결국은 사랑 이야기였다.그것도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 설킨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중국에서의 기록적인 흥행(하지만

정작 중국 관객들 관람 반응이 궁금하다)과 함께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에 이어 첸 카이거 감독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기대한다고 한다.

글쎄,서양인들의 눈으로 보기엔 동양 러브 판타지 <무극>이란 영화가 신비로워

보일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로부터 실소를 자아낼 영화

라는 생각이 든다.벌써부터 그런 반응을 얻고 있는것같고.. 한중일 영화인들이

함께 했다는데에서 그나마 의의를 찾을 수 있는 영화..


(총 0명 참여)
1


무극(2005, The Promise / Mo gik)
제작사 : 쇼이스트(주), 차이나 필름그룹, 문스톤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쇼이스트(주)
수입사 : 쇼이스트(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thepromise2006.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7476 [무극] 무극 (1) sunjjangill 10.09.17 958 0
74344 [무극] 개처럼네발로 뛰는 장동건 (1) anon13 09.05.29 1725 0
68659 [무극] 세기를 초월한 운명의 판타지, 힘, 운명을 뒤바꾼 절대적 신념 shelby8318 08.06.10 1547 0
66649 [무극] 첸카이거 감독 영화. sgmgs 08.04.01 1236 2
64394 [무극] 화려한 분위기만 좋앗던 곳... (1) ehrose 08.01.27 2207 5
61581 [무극] 코코의 영화감상평 (1) excoco 07.12.19 2240 5
58446 [무극] 장돈건씨가.. 너무 .. 이상하게 나왔어요.. (3) skh31006 07.09.25 1437 7
58283 [무극] 난 너무 잼있었다. jack9176 07.09.23 1393 6
53803 [무극] 장동건의 눈부신 매력이 좋다 (2) kpop20 07.06.21 1265 2
53500 [무극] 아름다운 영화! 그리고 장동건 jack9176 07.06.17 1357 3
45771 [무극] 문화의 차이~ (1) sbkman84 07.01.01 1170 3
43432 [무극] 무극 fhym 06.11.02 1246 3
41074 [무극] 나는 사랑얘기라 좋더라.... lkm8203 06.10.08 1458 6
41032 [무극] 아쉽기는 해도... 재미는 있었던 kkuukkuu 06.10.08 1178 6
40748 [무극] 장백지 넘 이쁜거 아니오~? (1) nansean 06.10.06 1480 6
36896 [무극] 장동건의 연기 ehrose 06.08.23 1279 2
33235 [무극] [요셉의 리뷰달기] 무극 joseph1492 06.02.10 1360 0
33148 [무극] 무극을 보고 . . . a917 06.02.06 1576 1
33014 [무극] 소문난 잔치의 한계 kharismania 06.01.29 1726 7
32990 [무극] 지독히도 평가 안좋던 [무극] 관람후기 (2) sheis 06.01.26 3561 4
32984 [무극] 잘그린 동양화의 전시회! odipos1 06.01.26 1245 1
32979 [무극] 조낸 달리면 운명도 바꿀수 있다 !? (1) synna 06.01.26 1369 2
32971 [무극] 장르가? (3) ysj715 06.01.25 1067 4
32942 [무극] 화려한 액션과 아름다운 영상미!식상하고 엉성한 스토리! maymight 06.01.24 1235 6
32932 [무극] 동양적 판타지의 가능성 (3) alcantara 06.01.23 11853 12
현재 [무극] 대관절 첸 카이거는 무슨 생각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 bjmaximus 06.01.22 1988 5
32873 [무극] 아름답게 본 영화였다. (1) comlf 06.01.22 1134 2
32866 [무극] 알바들 ㄲ ㅓ ㅈ ㅕ~~ 뭐니 이게.~. 이게.. (4) webseok 06.01.21 1466 3
32859 [무극] 올 추석에 투니버스에서 방영확정 파문 (1) dora242go 06.01.21 1432 3
32820 [무극] 무극과 장동건 (2) daisy6758 06.01.19 1188 0
32807 [무극] 달리기를 주종목으로 실생활에 응용하시는 분들에게는 !!! (5) jungcell 06.01.18 3508 4
32793 [무극] 들소 나오는 장면이 압권!! 나를 사로잡았다 (1) aqua 06.01.18 1141 6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