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탐탁지 않은 반응들에

기대없이 본 탓인지 ,

생각보단 재미있게 봤다.

하지만 재미있게 봤다는 것이,

작품성에 몰입해서 감탄사를 연발하며 봤다는 것보다는,

'작품이 의도한 바와 다를 거라 생각되는 재미'였다고나 할까 ?

판타지라는 장르에서 쩔수없는 '비현실적이지만 진지한' 행동들에서 나오는 웃음 . ?!@

게다가 그 행동의 주체가 잘생긴 장동건이라는 배우라서 그런지 예상하지 못한 웃음으로

자칫 이게 코디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잠깐 들었을 정도 ,, ㅋ

내용의 알맹이는 운명의 여신인지 뭔지가 너무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나싶고,,,

예고나 여러매체로부터 홍보해온 것보다는 스케일이 그다지 크지도 않을 내용이라 해야하나 ~?

무튼 생각보다 웅장하고 멋지고 진지하고 그런 영화는 아니었다 싶다.

또한 하지만 그토록 욕을 먹을 이유도 없는 영화인듯 ,

그냥 기대하지 않고보면 그냥 볼만했구나 싶은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