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극장가에 눈에 보이지 않는 한국 영화.
왠지 모를 350억 투자에 실패한 영화 마이웨이의 효과가 나오는 것은 아닌지 싶다.
과거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100억대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 성냥팔이소녀의 재림의 재앙으로 인해 제작비가 적어진 한국 영화를 보다 보니... 소재는 언제나 코미디, 멜로, 에로 영화들만 판치고 있었는데, 올해 국내 영화계가 그런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왠지 이러한 극장 간판에 걸릴 영화들의 소재가 한정적 이라면,,, 한국 영화가 과거 잘나가던 홍콩영화의 전철을 밟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이소룡, 성룡,주윤발, 유덕화를 말하면 손쉽게 정리 할수 있는 홍콩 영화들...
한명의 쿵푸 최고 스타가 나타나 사라지자,, 그의 후계자가 나타나 수없이 많은 쿵푸 영화 이후 질릴때쯤 나타난 수많은 총잡이들... 그러한 총잡이들은 이젠 신의 경지에 올라 춤을 추며 총을 쏘아대는 어처구니 없을때쯤 나타난 48장의 포커 카드. 허구헌날 도박만 해대는 그들의 영화가 질릴때쯤 그들은 중국에 홍콩 반환.. 이후 중국 정부에 의해 제작된 영화는 그 대단한 중화사상의 위대함을 보여주니... 점차적으로 우리들은 극장에서 홍콩 중국 영화는 과거 자료를 뒤져 보니,, 주성치 영화의 "쿵푸 허슬" 이후 국내에서 제대로 된 성적을 올린 영화를 본적이 없는 듯 싶다.
물론 국내 영화계에서 한국 영화는 언제나 존재 하겠지만, 과거 80년대 한국 극장가에 걸리는 거진 대다수의 영화는 전두환 정권의 3S 정책에 의한 스크린에 걸린 수많은 에로 영화들로 판을 치던 그때 점점 국내 팬들이 외면 했던 기억을 떠올린다면... 또다시 국내 영화계에 암울한 시기가 올수도 있지 않을까?
부디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을 언제나 쉽게 선택할수 있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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