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메어>가 리메이크 버전으로 관객을 만난다. 1984년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나이트메어>는 총 7편의 시리즈와 관련 작품인 <프레디 vs 제이슨>까지 만들면서 호러 영화팬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26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은 <나이트메어>는 많은 할리우드 스타가 거쳐간 등용문이었다. 원작 <나이트메어>로 조니 뎁이 영화에 데뷔한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 영화 <트루 로맨스>에 출연했고, 현재 드라마 <고스트 앤 크라임>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패트리샤 아퀘트,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모피어스 역을 맡았던 로렌스 피쉬번도 <나이트메어> 시리즈에 나왔다. 게다가 <다이 하드 2> <클리프행어>를 연출한 레니 할린 감독까지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들의 등용문이 된 작품이다.
이번 리메이크 작품은 <택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13일의 금요일> 등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악몽의 전도사 프레디 역에는 <왓치맨>의 로어쉐크 역을 맡았던 잭키 얼 헤일리가 출연한다. 또한 신예 루니 마라와 <트와일라잇>의 켈란 루츠, <테이큰> 케이티 캐시디, <터미네이터 사라코너 연대기> 토마스 덱커 등이 나와 제2의 조니 뎁을 꿈꾼다. <나이트메어> 리메이크 작품은 오는 5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텍사스 살인마, 제이슨에 이어 프레디를 부활시킨 마이클 베이. <나이트메어>가 이번주 美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마이클 베이가 부활시킨 여타 리메이크 호러 영화의 전처를 밟는 것은 아닌지 ……
2010년 5월 3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