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에 속편을 암시하는 장면 때문에 관객들이 엔딩 크레딧을 보기 위해 자리를 지켜 화제다.
<트랜스포머>를 본 관객들이 디셉티콘 군단의 2인자인 ‘스타스크림’ 의 행방을 궁금해하고 있을 찰나,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전투기로 변신한 ‘스타스크림’ 이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가고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스타스크림’ 은 디셉티콘의 리더인 ‘메가트론’ 을 밀어내고 1인자가 되기를 꿈꾸었던 야비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만큼, 새로운 디셉티콘 군단을 조직하기 위해 일보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때문에 영화가 끝남과 동시에 성급히 자리를 뜬 관객들은 ‘스타스크림’ 의 최후를 목격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재관람을 시도하고 있는 후문.
개봉한지 5일만에 전국관객 200만을 돌파한 <트랜스포머>는 다른 블록버스터를 압도하는 흥행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7년 7월 3일 화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