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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황 감독 풀타임 인터뷰
휘파람 공주, 이렇게 만들어요 | 2002년 9월 17일 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Q. CF를 굉장히 많이 했고 능력도 입증받았다. 영화를 하게 된 계기는?
A. IMF 여파로 흔들리긴 했지만, 영화에 대한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다. 뭔가 안정적인 수입을 필요로 하긴 했었지만 영화에의 열정을 꺾지는 못했다. 너무도 감사한 것은 아내가 나를 전폭적으로 지지해 준다는 것이다.

Q. 음악 얘기를 해보자. 곡도 쓰고 노래도 했다는데..
A. 제1회 강변 가요제에 솔로로 나가서 입상했다. 당시는 내가 유일한 솔로였다. 후에 중창단을 만들기도 했는데, 지금은 최고의 스타가 된 한석규도 함께 했었다.

Q. 록 페스티벌 총격전 장면에서 가수가 아닌 영화감독으로 무대에 다시 서보니 어떻던가?
A. 감회가 새로웠다. 무대는 당시 강변가요제에 비하면 초가삼간하고 호텔 차이였다. 지금은 노래를 하지 않으니까 무대를 영상에 잘 담아봐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Q. 음악을 한 사람으로서 록 페스티벌이란 영화 속 공간은 의도된 것인가?
A. 맞다. 좀 개인적인 취향이 작용한 게 사실이다. 그룹 이름이 노펜스(NOFENCE)인 까닭도 울타리를 벗어났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지은 이름이다. 해방과 자유의 의미를 보여주는데 록 페스티벌이 열리는 공간 만큼 그럴듯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Q. 연출 방향은?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A. 이 영화는 음악 영화가 아니니까, 시간이 많이 없었다는 것 빼고는 딱히 연출에 힘든 점은 없었던 것 같고, 자유, 해방, 그리고 따뜻함의 의미가 들어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

김현수와 지성이 김정일의 숨겨진 딸과 록 가수로 등장해 로맨스를 펼치는 <휘파람 공주>는 현재 맹 촬영중에 있으며, 2002년 말에서 2003년 초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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