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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곤> 1위 등극! 미녀는 역대 로맨틱 코미디 중 최고 흥행 등극!
2007년 1월 15일 월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치열한 한주였다. 시쳇말로 박터지는 경쟁을 벌인 셈이다. 300개 이상의 극장을 확보한 영화가 단 한편도 없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한다. 이런 경우가 있었는지 혹은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할 정도다. 대마 없는 극장가를 고만고만한 경쟁작들이 혼전을 펼치며 사이좋게 나눠먹은 것이다. 순위는 물론이고 스코어 역시 이에 따라 박빙이다.

깻잎 한 장 차이로 <에라곤>이 <미녀는 괴로워>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286개 스크린에서 선을 보인 영화는, 서울 주말 금토일에 걸쳐 10만 2천명, 전국누계 50만을 동원했다. 올 겨울 유일한 판타지 영화였다는 점과 다양한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족무비라는 성격이 시즌에 부합, 크나큰 이점으로 작용했다 볼 수 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에 이어 다시금 1위를 꿰찬 직배사 20세기 폭스로서는 쾌재를 부를 만하다. 기록적 흥행세를 이어 나가고 있는 <미녀는 괴로워>의 파죽지세는 이주에도 여전했다. 개봉 5주차임에도 서울 주말 10만 1천명을 불러 모아 2위에 자리했다. 전국 누계는 514만이다. 이는, 488만 명을 동원했던 <엽기적인 그녀>를 넘어선 역대 로맨틱 코미디 중 최고 성적이다. 245개 스크린을 통해 관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영화는 600만 돌파까지 바라보고 있다.

3위는 <허브>가 차지했다. 1.2위 영화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허브>는 서울 9만 7천, 전국 45만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오프닝 스코어다. 강혜정 배종옥 두 배우의 열연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두드리며 관객의 발길을 끌어 모은 것으로 보인다. 286개 스크린에서 개봉중이다. 짭짤한 수익을 올렸던 전편의 인기와 원작의 힘을 등에 업은 <데스 노트 라스트 네임>는 서울 주말 8만 7천, 전국 38만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편의 29만을 넘어선 만족할 만한 첫 주 스코어다. 이어, 덴젤 워싱턴의 액션스릴러 <데자뷰>와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각각 전국누계 27만 8천, 419만을 기록, 5.6위에 랭킹됐다. 184개, 239개 극장에서 개봉중이다. 특히, 박물관의 관객동원력은 <반지의 제왕3> <미션 임파서블3> <반지의 제왕2> <캐리비안의 해적2>를 잇는 역대 외화 흥행 Top 5에 해당되는 스코어다.

<블러드 다이아몬드>와 <묵공>은 그 뒤를 이어 7.8위로 첫 주를 마감했다. 전국에 걸쳐 각각 17만 3천, 18만 6천명을 동원했다. 120개 스크린을 확보한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그나마 디카프리오의 이름 덕택에 기본은 했지만, 200관에서 개봉한 한중일 합작 <묵공>의 스코어는 여러 모로 좀 아쉬움이 남는다. 화려한 볼거리와 규모에 집착하던 이전의 아시아 프로젝트와 달리 합작영화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며 내실을 기한 영화라 기대가 컸는데, 향후를 생각하더라도 적잖이 안타까운 대목이다.

2007년 1월 15일 월요일 | 글: 서대원 기자

32 )
0914kdw
재밌었어요ㅎ   
2007-01-16 09:02
bjmaximus
<묵공>은 CJ 배급인데도,CGV에서 찬밥 신세.. 이번주는 <마파도2>가 평정하겠군요.   
2007-01-16 09:00
hrqueen1
미녀가 그래도 우리나라 영화의 자존심을 세워주네요.   
2007-01-16 08:27
lee su in
정말 극장가에 오랜만에 여러 영화들이 스크린을 골고루 나눠가져간 주말이 아니었나 싶네요.

<에라곤>은 미국에서는 흥행 실패했는데, 국내에서는 판타지 장르를 선호하는 관객들의 취향에다가 온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컨셉까지 더해져서 제법 선전을 했네요.

저 또한 <묵공>이 아쉽네요.
한중일 합작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라고 할만큼, 괜찮은 작품으로 나왔는데 말이죠.   
2007-01-16 01:30
szin68
디워는 왜 안해...   
2007-01-16 01:17
theone777
미녀는 괴로워: 기대도 안한 정말 의외의 대박 흥행!! ^^
박물관이 살아있다: 정말 이것 또한 의외의 대박흥행!! 역대 외화 중 톱5에 들만한 영화가 아닌데.. 정말 신기할 따름 ㅋㅋ 그렇게 까지 배꼽잡을 만큼 웃기거나 감동적이거나 하지도 않은데..
에라곤: 50만 동원이라니.. 나름대로 드래곤 라이더라는 소재에 흥미로웠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첫주 만에 많이 볼줄은..
2006년말, 2007년 초 의외의 영화들이 선전을 하고 있는 상황 ㅋㅋ   
2007-01-16 01:02
sbkman84
엄청난 대결이였군~~!   
2007-01-15 20:33
ffoy
헐... [묵공]이 좀 안타깝네요~   
2007-01-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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