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이름(아마도 이게 첫작품?)이지만 그에 대한 느낌은 매우 좋다. 영화에서처럼 재미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는 관객의 웃음을 끌어내기 위해 그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동원한 듯 하다. 어찌보면 너무도 유치한 구성과 표현들도 있지만, 영화 속에 과감히 털어넣었다. (NG장면까지 이용했으니 말이다. ^^)
이 영화를 보기 전에 광고를 통해서 [아메리칸 파이]를 잇는 코믹물이라는 것을 들었다. 그러나 별반 기대는 안했었는데......
꽤~~ 재미있었다. 포복절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간간히 터저나오는 웃음을 금할 수 없었으니... 또한 조금 과장은 됐지만 같은 남자의 입장에서 어느정도 공감이 되기도 했다.
사실 영화의 내용은 별게 없다. 시작에서부터 끝이 보이는 영화들 중의 하나다. 하지만 코믹물이라는 전제를 하고 본다면 그 구성이나, 표현 방식은 칭찬할만 하다.
2001-08-14 오후 3: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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