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더 다크]를 보고 맨 인 더 다크
filmone1 2016-09-29 오전 12:20:26 979414   [2]

3년 전 <이블 데드>를 리메이크했던 페데 알바레즈는 신작 <맨 인 더 다크>로 다시 한 번 호러물에 도전했다.

 

3명의 빈집털이범 록키, 알렉스, 머니는 크게 한탕을 하기 위해 얼마 전 보험금을 챙긴 눈 먼 노인의 집을 털기로 계획하지만 아무리 맹인이라지만 군인 출신에 그리고 홈그라운드(?)에서 그의 움직임은 쉽게 볼 상대가 아니었고 게다가 맹견까지. 빈집털이범들에겐 생각보다 버거운 존재들이었다. 공세는 수세로 바뀌고 끔찍한 밤을 맹인에게 쫓기게 된다.

 

맹인이 주인공인 스릴러가 많이 제작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기억에 남는 작품은 딱 2작품. 60년대에 만들어진 오드리 햅번의 <어두워질 때까지>와 몇 해 전 만들어진 우리 영화<블라인드>. 그리고 <블라인드>에서의 몇 장면은 <어두워질 때까지>의 몇 장면과 흡사하기도 했다. 근데 방금 언급한 작품들은 주인공 맹인들이 피해자, 그리고 시종일관 수세에 몰리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맨 인 더 다크>는 반작용의 의해 공세로 전환된 맹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효과는 관객에게 엄청난 스릴과 공포감을 안겨준다.

 

개인적으로 엔딩에서의 아쉬움이 없진 않았으나 몰입감은 정말 압도적인 작품이었다. 선입견을 깬 캐릭터 설정과 특히 사운드 편집으로 만든 템포 조절 등이 인상 깊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제목이었다. 원제인 <Don’t Breathe>가 영화와 딱 떨어지는 제목이었는데 그대로 갔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블 데드> 리메이크작을 아직 관람하지 못했는데 <맨 인 더 다크>를 계기로 페데 알바레즈라는 감독의 전작들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떤 장르의 작품이 될 진 몰라도 다음 작품에서 또 어떤 연출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되는 감독이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5981 [겨울왕국 2] 1편보다 웅장해지긴 했으나..글쎄!? kalkanic 19.12.20 3265 0
95980 [마이펫의 ..] 그가 나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나는 그의 ... kalkanic 19.09.04 3353 0
95979 [기생충] 아~~~~ 보고싶다...... aldk30 19.05.30 3922 0
95978 [양지의 그녀] [양지의 그녀]를 보고 filmone1 19.03.13 3595 0
95977 [더 서치] [더 서치]를 보고 filmone1 19.01.09 3667 0
95976 [출국] [출국]아버지의 뜨거운 마음을 표현한것이 좋은영화 yques 18.11.25 3924 0
95975 [출국] '출국' 후기 asdzxc1062 18.11.22 3467 0
95974 [출국] 자유의 소중함 dream620 18.11.18 3046 0
95973 [출국] 원작은 <잃어버린 딸들, 오! 혜원 규원>이랍니다 wkgml 18.11.16 3146 0
95972 [완벽한 타인] 115분이 매력적인 <완벽한 타인> wkgml 18.10.31 3933 2
95971 [베놈] [베놈]을 보고 new1 18.10.23 3713 0
95970 [안시성] <안시성>전투에 저도 현장참가하고 온 느낌입니다 wkgml 18.09.20 3646 0
95969 [안시성] 고구려 전쟁영화 '안시성' 리뷰 kangwook93 18.09.20 3787 0
95968 [봄이가도] [봄이가도]를 보고(스포조금) filmone1 18.09.12 3473 1
95967 [브레이븐] [브레이븐]을 보고 filmone1 18.09.10 3648 0
95966 [소녀, 하..] [소녀, 하늘을 날다]를 보고 filmone1 18.08.30 3566 1
95965 [나를 차버..] [나를 차버린 스파이]를 보고 filmone1 18.08.12 3699 0
95964 [그레이트 ..] 심판관은 누구인가 ddhee0416 18.06.19 3728 0
95963 [유전] [유전]을 보고 filmone1 18.06.12 21600 3
95962 [보리 vs..] [보리vs매켄로]를 보고(스포조금) filmone1 18.05.08 3618 0
95961 [당갈] [당갈]을 보고 filmone1 18.05.05 3586 0
95960 [원더스트럭] [원더스트럭]을 보고 filmone1 18.05.05 3587 0
95959 [맨 오브 ..] [맨 오브 마스크]를 보고 filmone1 18.04.04 3794 0
95958 [소공녀] [소공녀]를 보고 filmone1 18.03.29 3589 0
95957 [인투 더 ..] [인투 더 나잇]을 보고 filmone1 18.03.22 4207 1
95956 [지금 만나..] 소중한 사람과 영원히 같이 하고 싶은 마음 cypre3 18.03.10 3973 2
95955 [셰이프 오..]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을 보고 filmone1 18.02.20 4007 1
95954 [언프리티 ..] [언프리티 소셜 스타]를 보고 filmone1 18.02.14 3499 0
95953 [올 더 머니] [올 더 머니]를 보고 filmone1 18.02.08 3618 0
95952 [12 솔져스] [12 솔져스]를 보고 filmone1 18.02.06 3665 0
95951 [반도에 살..] [반도에 살어리랏다]를 보고(스포) filmone1 18.02.01 3507 1
95950 [커뮤터] [커뮤터]를 보고 filmone1 18.02.01 3651 0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