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보고 노트북
filmone1 2016-10-18 오후 11:27:17 979814   [1]

 

다시 보고 싶은 멜로드라마로 항상 손꼽히는 닉 카사베츠의 <노트북>을 드디어 극장에서 관람했다.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의 풋풋한 20대 모습이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역시나 풋풋한 느낌을 주었다.

 

이야기는 앨리(레이첼 맥아담스)가 노아(라이언 고슬링)가 살고 있는 시골로 방학동안 머물면서 사랑을 키워가지만 가난한 노아와의 만남을 반대하는 앨리의 부모 때문에 둘은 강제로 헤어지고 7년이 지난 뒤 다시 노아와 만나지만 앨리에겐 이미 약혼자가 있다. 하지만 노아에 대한 감정은 수그러들 지가 않고 약혼자와 노아 사이에서 갈등한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수백 년 동안 이어져왔고 그야말로 클리셰 덩어리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이 영화를 10년이 지났는데도 좋아할까? 첫 번째는 많은 멜로드라마가 그렇지만 배우들의 매력에 있을 것이다. ‘맥블리라고 불리는 레이첼 맥아담스는 줄리아 로버츠가 등장했을때처럼 큰 입으로 짓는 미소가 이 때도 일품이었다. 그리고 <드라이브>를 먼저 접한 관객들이라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미소년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라이언 고슬링의 모습도 사랑스럽지만 역시 둘이 함께 있을 때 이루는 케미스트리가 상당히 좋았다는 점이 이 영화의 매력일 것이다. 또 하나는 구성에 있다. 호스피스에서 한 남자가 치매에 걸린 여자에게 책(편지)을 읽어주면 그 내용이 영상으로 표현되는 액자식 구성인데, 여기에 나름 반전이 있다. 물론 너무나 예상 가능하지만 알면서도 애틋한 느낌이 들고 만다.

 

많은 멜로드라마가 배우의 영화로 기억되지만 이 두 배우의 전성기를 알리는 이 작품은 더욱 더 그러할 것이다. 닉 카사베츠는 이전과 이후로 비슷한 작품들이 역시나 <노트북>의 감독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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