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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트래픽] 더이상 안전지대는 없다.?!!! 트래픽
ysee 2001-03-09 오후 3:32:49 846   [3]
<호>[트래픽] 더이상 안전지대는 없다.?!!!

[트래픽]

백색가루,밀가루로 통하는 <마약>. 한번 빠져들면 절대(?) 헤어날수 없는 늪과도

같고, 쾌락의안식처(?) 처럼 통용되는 <마약>은 이세상에서 절대(?) 사라져야 하는

것중에 하나이다. 전세계적으로 마약과의 전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대사회..

우리는 과연 <마약>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과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것인가..? 이 영화는 미국사회내의 단면적인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이면서

색다른 영상미를 제공하기에 보다 심도있게 볼수 있었다.


[트래픽]

이 영화의 내용을 다루기전에 우선 이 영화가 보여준 영상미가 이채롭다.

<스티븐 소더 버그>감독의 친절한 안배로 인해 조금은 헷갈릴지 모르는 배경을

색채로 표현한것이 이 영화의 독특한 재미를 선사했다. "오하이오"는 블루톤으로..

"샌디에고"는 자연스러운 내추럴톤으로..그리고 "멕시코"는 흑백TV를 보는듯한

브라운톤으로 했다는게 이색적이다. 그러기에 각기 다른 곳이라 인식하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색채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블루톤"은 관습,제도 라는

냉정하고 제한된 틀을 의미한다고 하고, "내추럴"톤은 일상생활을 바라보고 깊이있게

볼수 있는 현실을 의미한다고 하고, "브라운"톤은 부패 와 타락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 3가지 색채만으로도 이 영화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이 들어있기에 감독의 의도가

얼마나 세심한지를 알수 있었다.

이제부터 영화의 본질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자.

"트래픽"의 의미는 알다시피 <불법 마약 거래>를 뜻한다. 그러기에 이 영화는

현실에 대해 날카롭고, 사실적으로 묘사 해놨다.

미국이란 나라는 어떠한 국가인가..? 세계의 경제를 좌지우지 할 정도의 막강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고, 자존심 또한 강한 국가이다. 경제대국으로서의 자부심이 강한

미국에도 그들만의 고충이 있다. 그것은 무엇일까..? 바로 이 영화에서 다루고자 하는

<마약>에 관한것이다. 이미 <아약>은 미국사회 깊숙히 뿌리 박혀 있다. 마약소비는

전세계의 절반이상을 차지 한다고 한다. 그러기에 <마약>을 제조하는 국가들은 최대의

소비국인 미국으로 향한다. 가장 인접한 국가는 "멕시코"이기에 "멕시코"국경지대는

<마약>유통단지(?)나 다름없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미국의 입장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대통령 직속 마약단속국장에 <로버트[마이클 더글라스]>를 임명한다.

<로버트>는 조금은 보수적이면서 누구보다도 엄격해 보이지만, 일 과 가정을 놓고

보았을때는 그에게도 헛점(?)은 있다. <로버트>의 헛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의 딸이 <마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것이다. 마약단속국장의 딸이

<마약>을 한다..참으로 아이러니 하면서 안타까운 현실이다. 하지만 이것이 어쩌면

미국사회의 현주소 일지도 모른다. 내 자녀들은..우리 자녀들 만큼은 않하겠지..

착하니깐..모범생이니깐...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부모들이기에...

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오산일지도 모른다. 미국이란 나라는 어디서든 <마약>을

구멍가게에서 사듯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구할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를 잠시 들여다 보자...

과연 우리나라는 안전한가..? <마약>으로 부터.. 이 글을 쓰는 본인 생각에는

절대,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이젠 마음만 먹으면 어느정도 쉽게

구할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마약>인줄 알고 하는 사람들은 없다.

피록회복제..음료수 등에 첨가해놓은 것을 무심코 마신 사람들이 점점 중독되어가고,

끝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중독자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우리가

TV를 통해서 쉽게 볼수가 있다. 본인이 알고 있는 마약종류는 굉장히 다양하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과거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많이 사용했던것은 "루바인"이란 것이다.

가격이 싸고, 쉽게 구할수 있기에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많이 복용(?)했었다.

"코케인"도 마약종류의 하나이고, 이 "코케인"의 정제기술은 우리나라가 최고(?)라고

한다. "코케인"정제기술은 일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과거 식민지 시대였던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에 의해서 노동착취를 당했었다. 힘들고 지칠때 일본군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마약을 투여했고, 그것이 마치 피로회복제라고 인식한 우리민족은

점점 타락(?)해져 갔다는 것이다. 어깨넘어로 배운 정제기술은 해방이 된 후 몇몇

사람들에 의해서 명맥(?)을 유지 했다고 한다. 위에도 언급 했듯이 더 이상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몸 과 마음이 황폐해지게 만드는

<마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며, 계속해서 유통되고 있을것이다.

그 물량이 점점 늘어 갈것이고...이젠 성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까지도 서서히

파고 들어가고 있다. 본드, 부탄까스는 이제 구세대(?)의 환각제 일지도 모른다.

일명 "콩알"이라고 불리우는 약을 복용하고, "루바인"을 맞고, "코케인"을 흡입하고,

점점 미래의 꿈나무들이 약물중독으로 황폐해져간다는 것이다. 모든 성인 이나

청소년들이 전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일부에서 그런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약>이

미국처럼 퍼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 누구도 장담 할수가 없다는 것이다.

호주는 보건소에서 낮에 1회용 주사기를 나눠 준다고 한다. 마약을 맞을때 주사기를

돌려 쓰지 말라는 의미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약을 하길래, 국가에서 직접

주사기를 나눠주는지..이해 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무시 할수 없는 정책이라 생각된다.

영화의 내용중 "멕시코"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마약조직을 소탕한다. 컽으로는

마약조직을 뿌리뽑는것(?) 같지만, 반대 조직을 공중분해 시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비판하는 것 같았다. "멕시코"군사정권[일부이지만..]은

<마약>이 가져다 주는 경제적(?) 이익을 무시 할수 없기에 겉으로는 소탕하는것

같지만 내면을 들여다 보면 썩을대로 썩었다. 또한 공급선을 차단 함으로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전혀 염두해 두지 않는다. 약물중독자들의 치료는 과연 어디서 하란 말인가?

그저 약물중독증이 가져다 주는 고통을 느끼다가 죽으란 것인가..? 조금은 잔인한

정책(?)이다. 이런 면에서 미국은 그나마 괜찮은 편에 속한다. 공급은 차단하고,

수요자들의 치료를 염두하고 장기적인 치료를 우선시 하는걸 보면....

이 영화가 전해주는 또 하나의 메세지는 백인들에 관한 내용인것 같다.

미국의 경제,정치,사회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은 거의 백인들이다. 그러기에 많은

영화들이 백인들에 대한 비판적인 영화를 다루어 왔었다. 이 영화 역시 조금은(?)

그 내용을 다루고 있는것 같다. 간단히 말해서 영화상에서 공급자 와 수요자를

놓고 보았을때, 공급자는 흑인[유색인종]이고 수요자는 백인이란 것이다. 딸을 찾으러

간 <로버트>에게 마약공급자가 전하는 이야기에 그것이 들어있었기에....

이 영화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이 너무나 많다. 그러기에 일일이 나열하기가

힘들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마약>에 관한 내용은 본인이 경험에서 나온것이

아니다. 과거 조금은 특수(?)한 직업을 가졌을때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간접경험

토대로 쓴것이다. 그러기에 더 많은 내용을 쓰고 싶지만 이쯤에서 마무리(?)

하고 싶다. 끝없는(?) 이야기가 될것 같기에...


[트래픽]

이 영화는 솔직히 지루하다. 뻔한(?) 내용을 너무 많이 끄는것 같았다.

2시간 40여분이란 런닝타임이 어쩌면 짜증(?)이 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또 다른

독특한 영상미, 마이클 더글라스. 캐서린 제타존스, 베네치오 델 토로, 돈 치들,

데니스 퀘이드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는 영화상의 사실감을 더해주기에 더할나위

없이 괜찮았다. 각기 다른 내용으로 출발하지만, 모든것은 하나의 시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며, 알리고자 하는 내용은 하나의 주제에 촞점이 맞추어져 있기에,

쾌락의 안식처처럼 보이는 <마약> 과 어쩔수 없는(?) <현실>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풀어놓은 스토리라인은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과연 그들만의 전쟁처럼 보이는 <마약>과의 전쟁은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 할것인가..? 지금 이 시간에도 <마약>은 유통되고 있을것이다. 이젠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더 이상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닐지도

모른다. 공급책을 소탕해도 <마약>은 누군가가 다시 판다. 끝없는 전쟁일지도 모른다.

국가적인 문제이기전에 가족과의 전쟁(?) 일지도 모른다.

과연 이 <마약>과의 전쟁은 끝이 있을까..? 탁상논의를 할것인가..? 아니면..

실제전선으로 나아가서 부딪혀서 해결할것인가...?

깊이있게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다.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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