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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들이여, 긴장 좀 허자!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jimmani 2006-07-07 오전 1:29:08 1521   [10]

3년전에 <캐리비안의 해적> 1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가 나왔을 때에는 이 영화가 이 정도로 크나큰 성공을 거둘 줄은 미처 짐작하지 못했다. 주인공 조니 뎁은 그 때도 역시 유명배우였으나 블럭버스터 영화들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배우였고, 또 다른 주인공들인 올랜도 블룸이나 키이라 나이틀리는 막 떠오르는 유망주였던 터라 일단 배우들의 이름값이 갖는 위력이 그다지 세지는 않았다. 거기에 이 영화 이전까지 나왔던 <워터월드>나 <컷스로트 아일랜드> 등의 대다수의 해적 영화들이 시덥잖은 반응을 얻어왔던 터라 이 영화 역시도 그렇게 되지는 않을까 불안한 예감이 든 것 또한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정반대의 반응을 몰고 왔다. 1편은 미국에서만 3억달러만 넘는 수입을 기록했고, 우리나라에서도 개봉 당시는 전통적으로 한국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추석 시즌이었음에도 수위를 다투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런 성공을 가져왔던 원동력은 이 영화가 갖고 있는 '21세기형 해적 영화'의 특성 때문이었다. '해적'하면 흔히 떠올리는 전형적이고 진부한 캐릭터, 스토리 전개를 포기하고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하고, 로맨스와 액션 못지 않게 포복절도할 만한 유머까지 극대화시킴으로써 스케일 못지 않게 화통한 즐거움까지 원하는 요즘 관객들의 구미를 거의 완벽하게 만족시킨 것이다. 그 한가운데에는 영화 사상 전무후무한 해적 캐릭터인 '잭 스패로우'가 있었고. 그런데 이런 범상치 않은 해적단들이 전편의 진용을 그대로 갖추고 3년 만에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이란 이름으로 돌아왔다. 세 주인공들은 이 영화가 나온 뒤에 네임 밸류 면에서 그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제작비까지 훨씬 불어나면서 이 영화는 겉으로 보이는 규모만 해도 상당히 압도적인 면모를 갖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거기다 이들의 21세기형 해적단다운 센스는 여전히 녹슬지 않고 그대로였다.

영화는 3년만에 나왔으나 영화 속 이야기 전개는 전편이 끝난 뒤 바로 다음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우여곡절 모험 끝에 사랑을 이룬 윌 터너(올랜도 블룸)와 총독의 딸 엘리자베스 스완(키이라 나이틀리)은 이제 막 결혼을 성사시키려 하지만 또 다시 걸림돌이 생긴다. 그것은 바로 카리브 해에 새로 부임한 제독 커틀러 베켓이 윌과 엘리자베스를 사형선고를 받은 해적무리들의 탈출을 도와준 혐의로 체포한 것. 설상가상으로 베켓은 이들에게 역시나 똑같이 사형선고를 내린다. 베켓은 윌을 불러다 모종의 협상을 제의하는데, 그것은 바로 윌이 탈출시킨 해적 잭 스패로우(조니 뎁)을 찾아가 그가 갖고 있는 나침반을 찾아오면 사면을 시켜주겠다는 것. 윌은 즉시 잭 스패로우를 찾아나서는 한편, 홀로 감옥에 갇혀 있던 엘리자베스 역시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빠져나와 바다로 향한다. 한편, 이제 바다로 다시 나와 유유자적 해적 생활을 즐길 줄만 알았던 잭 스패로우에겐 예상치 못한 큰 장애물이 또 생긴다. 바로 13년 전 블랙펄의 선장을 맡을 기회를 준 전설적인 해적 데비 존스(빌 나이)가 배 대신 담보로 맡긴 잭의 영혼을 요구해온 것. 또 한번 죽음의 위기에 맞닥뜨린 조니 뎁은 이를 막기 위해 또 다시 먼 여정을 떠난다. 바로 데비 존스가 따로 숨겨 놓은 그의 심장이 들어 있는 상자를 찾아 데비 존스를 없애고 진짜 자유를 찾기 위해서다. 이렇게 잭이 나름대로 복잡한 사연을 안고 항해를 떠나는 중에 윌이 드디어 잭을 찾아오고, 뒤이어 엘리자베스까지 합류하면서 이들은 또 한번 무시무시한 적들이 기다리고 있는 바다 위의 대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전편의 등장인물들 중 가장 눈부신 캐릭터를 꼽는다면 주저할 것도 없이 조니 뎁이 연기한 잭 스패로우다. 해적 영화 역사상 그처럼 나사 한쪽이 제대로 풀린 듯 싶고, 비열함과 동시에 비굴함까지 소유한, 그러나 매사 실수투성이라 인간적으로 미워할 수가 없는, 그러니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참 복잡한 감정을 가지게 하는 해적 캐릭터는 그가 처음이었을 것이다. 그의 그런 매력은 이번 2편에서도 어김없이 빛을 발한다. 전편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까지 올랐던 조니 뎁은 이번에도 역시나 그가 아니면 해낼 수 없었을 잭 스패로우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항상 진지하고 과묵한 연기만 도맡아 하던 그가 이 영화에서만은 최고의 코미디 배우로 돌변한다. 눈만 껌벅거리면서 어설프게 고민하다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냅다 튀는 오버스런 표정과 행동, 그러면서 끝까지 품위는 잃지 않으려는 고상한 말투와 제스처 등 조니 뎁은 이번에도 잭 스패로우 역에 완전히 몰입한 듯 싶었다. 이 시리즈가 아니면 어느 영화에서 평소에 고독하고 우수에 찬 매력을 뽐내던 그가 자진해서 '모듬인간과일꼬치'의 멤버가 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겠는가. 정말 시치미 뚝 떼고 능청스럽게 품위와 비굴함, 덤벙거림을 겸비한 잭 스패로우를 연기하는 그의 모습에 경탄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한편으로 속편이 꽤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 전편에서 잭 스패로우의 아우라가 많이 강했다면 이번 속편에서는 비중을 상대적으로 세 캐릭터에게 골고루 분배했다는 것이다. 전편에서는 주된 스토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하나만 전개되어서 윌 터너와 엘리자베스 스완이 잭 스패로우에게 다소 끌려다닌다는 느낌도 적지 않게 들었겠지만, 이번 편에서는 초반부에 각자 출발하는 지점을 달리 두고 그 여정 또한 차이를 둠으로써 각자가 이끌어나가는 스토리가 거의 대등하게 균형을 이루게 해주었다. 더구나 이번에는 윌이나 엘리자베스나 잭 스패로우 도움만 전적으로 기대지 않고 나름의 독자적인 활약도 보여준다. 윌은 데비 존스와 직접 주사위놀이까지 해가면서 대담하게 맞장을 뜨기도 하고, 엘리자베스는 윌을 찾기 위해 남장을 하고 다른 배에까지 들어가는 것까지 서슴치 않는다. 처음 나선 모험에 다소 얼떨떨한 느낌도 들었을 법한 전편과는 달리 이제는 해적들과 벌이는 바다 모험에 나름대로 노하우들을 습득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의 연기 또한 더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워진 듯 보였다. 올랜도 블룸은 전편보다도 한결 독립심이 생기고 강인해지면서, 동시에 역시나 해적이었던 아버지의 기운을 물려받았는지 점차 대담하고 용감해지는 윌 터너의 모습을 잘 소화해냈다. 키이라 나이틀리 역시 용감하고 영리하면서도 도도함과 여성미를 겸비한 엘리자베스 스완의 모습을 무난히 소화해냈다.

전편보다 훨씬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속편답게 일단 시각적으로 상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편에선 달빛만 받으면 해골로 변하는 해적들이 등장했다면, 이번 속편에서는 마치 바다와 혼연일체가 된 듯한 해적들이 등장한다. 말은 하고 대략 사람같이도 생겼는데 얼굴과 몸뚱아리 전체가 바닷속 온갖 해산물과 절묘한 콤비네이션을 이룬 이들 데비 존스의 수하에 있는 해적들의 모습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꽤 징그럽거나 그로테스크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상상력이 제대로 발현된 캐릭터들이 아닌가 싶다. 얼굴에 불가사리나 조개들이 붙어 껌벅껌벅 숨을 쉬고, 누구는 머리가 아예 상어나 조개의 형상을 하고 있는 등 그들의 생김새는 상상을 초월한다. 물론 문어 다리를 벗삼은 수염을 자랑하는 최강 악당 데비 존스의 인상적인 생김새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의 겉모습부터가 꽤 비현실적으로 생긴 터라,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 또한 전편보다 판타지적인 측면이 강화되면서 볼거리의 규모도 더 커졌다. 수상과 수중을 가리지 않는 데비 존스의 해적선 '플라잉 더치맨'이 물 속에 잠겨 있다 불현듯 확 물 위로 치솟는 장면도 장관이지만, 이들이 내놓는 최대의 볼거리는 단연 거대한 바다 오징어라고 할 수 있는 괴수 크라켄이다. 언제나 식탁 위에서 우리의 입맛을 다시게만 하던 빨판 하나하나가 성인남자 키만한 지름을 자랑하는 사이즈로 확대된 크라켄은 정말 영화 속에선 다리들과 입 정도만 등장했는데도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거대한 해적선 쯤이야 한주먹감도 안된다는 듯 사정없이 조이고 깨부수고, 사람을 엎어치고 메치는 모습은 당하는 해적들은 죽기보다 더 무서울지 몰라도 지켜보는 관객의 입장에선 그저 입을 떡 벌리고 그 위력에 감탄하는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마치 '스타게이트'와도 같은 그 다층적 치아(아님 촉수?)의 입은 특히나 압권이다. 무한한 넓이와 깊이를 자랑하는 바다인데, 그 정도 덩치를 자랑하는 괴수는 상상 속이라면 얼마든지 살고 있을 터이다.(아니지, 어딘가 진짜 살고 있을지도 모르지;;) 이외에도 후반부 윌 터너와 잭 스패로우, 그리고 전편에서 엘리자베스를 윌에게 빼앗긴 전 카리브 해 제독 제임스 노링턴이 물레방아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벌이는 액션 신이나, 식인종들이 가득한 '죽음의 섬'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필사적인 도망 등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할 만한 볼거리는 얼마든지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볼거리는 헐리웃 블럭버스터라면 어느 정도 옵션으로 기대하고 있는 사양인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단지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에만 기대하고 있는 것은 역시나 등장인물들이 선보이는 해적 영화답지 않은 허허실실 유머이다. 역시나 그들의 허허실실함은 속편에서도 광채를 더한다. 보통의 해적 영화들에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뭔가 터프하고 거침없는, 비열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과감하고 대담한 맛이 있는 해적들의 모습을 이 영화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그나마 가장 덜 해적스러운(그러나 곧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갈수록 해적의 면모를 갖춰가긴 하지만) 윌 터너가 가장 용감하게 보일 만큼,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해적들의 모습은 당최 긴장이라곤 찾아볼 수 없고 그저 몸을 사린다. 인정사정없는 악당 해적들의 행동들을 보며 '해적이라면 저 정돈 해야 되는 거 아냐?'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리도 행동들이 대책없으니, 원. 선장인 잭 스패로우가 하는 행동들만 해도 그렇다.

데비 존스가 본격적으로 영혼을 담보로 한 위협을 시작하니 그저 말로만 선원들에게 지시하고 자신은 몸을 피하기에 바쁘지 않나, 첫번째 본격적인 위기인 죽음의 섬은 주책맞게 도망다니다가 마치 온라인게임에서 몬스터들 우루루 몰아오듯 식인종들을 있는대로 몰아오질 않나, 데비 존스의 심장이 든 상자를 찾고 난 뒤에는 끝까지 그걸 지킬려고 단체 행동은 안중에도 없이 행동하질 않나, 그저 '선장'이라는 호칭에만 목숨걸고 거기서 비롯되는 고상함과 명예에만 신경쓰지 행동은 그와 어울리지 않는 것만 골라서 하는 인물이 바로 이 잭 스패로우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그를 최고의 해적 캐릭터로 꼽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런 행동들을 벌이면서도 결국은 제 발에 제가 걸려 넘어지는 결과를 어김없이 낳기 때문이다. 혼자 살겠다고 튀지만 늘 봉변을 당하거나 또 한바탕 소란을 겪고, 나름대로 철두철미한 준비를 했는대도 꼭 실수를 하나씩 저지른다. 이렇게 나름 비열하게 굴려고 해도 나사 한쪽이 제대로 풀린 듯한 허허실실 해적 캐릭터는 잭 스패로우의 독특한 매력에 자체발광을 더해 주는 것이다. 이러면서 끝까지 자신은 도덕적이지 않은 비열한 해적 캐릭터라는 것은 꼭 강조를 해주고 넘어가기도 한다. 거기다 가끔은 인간된 도리도 생각할 줄 알아서,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일을 중요할 때 가서는 결국 책임져 주는 화통함까지 발휘하니, 이렇게 적당히 비도덕적이고, 적당히 조심성 없고, 적당히 인간적인 해적 캐릭터를 어느 누가 좋아라하지 않을 수 있으랴. 이런 결과로 하야 그가 죽음의 섬 식인종에게 잡혀 요절복통 추격전을 벌여 우리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것이고, 실없이 상자 속에 든 심장을 놓침으로써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잭 스패로우의 특성이 이제는 함께 다니는 캐릭터들에게도 퍼지면서 그 유머적인 면이 한층 더 강조된 듯 싶다. 잭과 윌, 제임스 노링턴이 삼각 검 대결을 펼치는 동안 뒤에서 자신도 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하면서 '아, 어지러워~'하고 나름 꾀병까지 부려보는 엘리자베스의 센스, 뒤늦게 심장이 든 상자를 발견하고는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고,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실없이 자기들이 나눠 갖겠다고 마냥 좋아라하는 잭 스패로우의 부하 해적들, 잭의 이간질에 휘말려서는 이 중요한 상황에 난데없는 삼각관계 칼싸움을 펼치는 윌과 제임스 노링턴 등 이제는 등장인물들 모두가 조금씩 여유롭고 쿨한 측면을 더 강하게 갖게 됨으로써 영화의 분위기도 더 업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으면서도 수시로 삼천포로 빠지면서 조심성없이 잃어버리고 부딪치고 여기저기 빠지고 넘어진다. 그러나 어드벤처물이라고 해서 진부하게 마냥 멋있는 주인공들의 한치의 빈틈도 없는 활약을 보여줄 바에야, 이렇게 적당히 실수를 해가면서 나름의 목적을 이뤄가는 오합지졸같은 해적 무리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이 관객 입장에선 훨씬 예측불허스럽고 더 흥미진진한 일 아닌가.

영화는 함께 제작중인 3편으로 가는 길을 말미에 확실히 열어둔다. 잔뜩 긴장된 구조에 다다른 결말을 매듭짓지 않고 3편으로 이어진다는 암시로 끝나면서 영화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또 다른 인물을 휙 던져놓고는 끝나버린다. 이것은 분명 뛰어난 유인기술이다. 이 2편을 본 사람이라면 3편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 불확실하고 애매한 결말이라고 생각될지 몰라도 아직 시리즈 전체의 클라이맥스인 3편이 남았다고 생각해 볼 땐 오히려 이 2편이 한편의 거대한 예고편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도 좋다. 이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은 3편으로 가는 예고편이라 하기엔 심히 무안할 정도로 헐리웃 블럭버스터가 가지는 미덕에 플러스 알파를 더해 즐거움을 양껏 선사해주었으니 말이다. 흔히들 기대하는 대규모의 볼거리는 물론이요, 이 시리즈만의 유니크한 매력인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철철 넘치는 유머까지, 역시나 전편의 진용 그대로 돌아온 이 2편은 전편의 매력 또한 잊지 않고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긴장 좀 하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로 긴장 안하고 허허실실 모험을 즐길 뿐인 이들 해적들, 그러나 우리는 이들 덕분에 마냥 즐겁다. 내년에 모습을 드러낼 3편에서도 꾸준히 긴장 풀어진 모습 유지해주길 바라는 바이다.

한 마디 더 : 요즘 나오는 헐리웃 영화들은 걸핏하면 엔딩 크레딧 뒤에 부가장면을 숨겨놓아서 당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도 일어나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여진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다.


(총 0명 참여)
iamjina2000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하고, 로맨스와 액션 못지 않게 포복절도할 만한 유머까지 극대화라고라.....대체 어디에...?   
2007-06-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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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2006, Pirates of the Caribbean : Dead Man's Chest)
제작사 : Jerry Bruckheimer Films, Walt Disney Pictures /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수입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poc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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