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만. 그 말많고 기대순위 높던 영화 허나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진주만 공습장면외엔 아무것도 없군요. 마이클베이의 영화에서 느끼던 화면의 몰입감 마치 보는이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하는 것은 예전에 비해 떨어지더군여..그냥 돈많이 들였구나..하는정도뿐 그외엔 이야기 전개가 너무 지루해 왜 런닝타임을 3시간에 가까이 했는지 이해가 안감. 중간의 진주만 공습장면외에는 진부한 두남자와 한 여자의 그냥 그렇고 그런 사랑이야기일뿐이었습니다.
너무 기대순위가 높아 그런것인지도 모르겠으나 어쨌든 영화는 볼 만합니다. 뭐니 뭐니해도 진주만 공습장면이죠. 탑건 & 타이타닉& 라이언 일병구하기가 몽땅 다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공중촬영씬은 거희 압권이더군여 마치 비행 시뮬레이션을 하듯 시종 눈을 즐겁게 하더군여.
참고로 진주만에 대해알아보니 영화중에서 벤에플렉이 참가한 영국 이글대대는 실제 있었지만 미군이 참가한적은 없다고. 또 진주만 공습장면에서 한 일본조종사가 밑에 아이들을 향해 피하라고 하는 장면이있습니다. 잠깐 나오는데 실제 사실이라고 하더군여 그당시 목격자를 토대로 그 부분을 삽입했다고 합니다. 또, 쿠바쿠딩 주니어의 취사병역시 실제 인물이었다고 합니다.쿠바쿠딩 주니어는 해군하고 인연이 있는것 같더군여 예전에 맨 오브 오너에서도 해군 취사병으로 나오더니..^^
진주만 그 당시를 마치 타임머신을 통해 돌아간것 처럼 눈앞에 그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비록 엉덩이가 아프지만 꼭 보시길...
2001-06-02 오전 1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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