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현재 주목받고잇는 신예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대표작인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를 영화화

하였으며 가슴을 적시는 사랑과우정, 노련한 스토리텔링기법,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등 이색적이며

대학신입생들의 사랑과 우정,고민과 방황을 잘그려냈다.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안에는 두개의 시간이 존재한다. 하나의 시간안에는 시나와 가와사키가

만나면서 시작되는 현재가 존재하고, 다른 하나의 시간에는 고토미와 부탄의 유학생인 도르지, 그리고

자신이 사귄 여자들과 자는것을 목표로 살고 있는 가와사키의 세사람의 이야기가 존재하는 2년전의 과거가 존재한다.

이 현재와 과거라는 두개의 시간은 현실속의 가와사키가 시나에게 서점을 습격하자는 제안을 하면서 

서서히 돌아가기 시작한다. 

현재라는 시간속에서 얼떨결에 가와사키의 계획에 동참하게 되는 시나의 이야기와 2년전의 과거라는

시간속에서 애완동물 살해하는 살인범들을 현장에서 목격한 고토미와 그의 애인 도르지의 이야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연결고리를 갖고 이어지기 시작한다.

시나를 통해서 서서히 알아가게 되는 끝나지 않은 과거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이어주고 있는

수수께끼끼의 인물 가와사키의 비밀이 조금씩 껍질을 벗고 그 실체를 보여줄때 엄청난 감정의

소용돌이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펫숍 주인 레이코의 의미심장한 한마디에서 비롯된 2년 전, 슬픈 사건의 진상.
그리고 마지막 순간 밝혀진 안타깝고 애틋한 진실...

과거와 현재, 만남과 헤어짐, 기쁨과 슬픔…….

얼마나 고개를 들어야 저하늘을 바라볼수있을까

얼마나 많은 귀를 가져야 다른 사람의 울음소리를 들을수있을까

친구여, 그대답은 바람만이 알고있지

바람만이 알고있어....영화주제곡 Bob Dylan - Blowin' In The Wind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