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아,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강동원!! 네가 진리다!! OTL 마치 소지섭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은 ＇영화는 영화다＇ 라는 작품처럼 전우치는 강동원을 위한 작품인 듯했습니다.=_=! 영화를 보는 내내 동원군에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어찌나 잘 생겼던지...ㅠ_ㅜ (뭐, 저희 어머니께서는 제가 강동원을 러브리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시지만；； 그가 화살코라는 이유 하나로；；) 영화는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과거와 현실을 넘나들며 짜여진 묘한 구성도 맘에 들었고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 더이상은....후후후.) 다만, 영화에서 가장 맘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영화의 초반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이지만 왜 그리들 대화가 빠른지..... 제가 따라갈 수가 없더군요. 게다가 큰 소리로 대화를 하는 것도 아니고 조곤조곤 말하는데, 답답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귀를 활짝 열고 들어보려고 애를 써도 =_=；； 빠른 속도에 이해하려고 할 즈음에는 이미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고 만다는；； OTL 그리고 영화 끝 부분에서 화담이 전우치에게 당하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뭔가 말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대사는 전혀! 들리지가 않았습니다.=_=；； 영화를 같이 본 제 친구들도 하나같이 못 들었다고 하더군요. 아악!!!! 대체 화담 선생!! 뭐라고 말한 겁니까??!! =_=；；； 그래도 전우치 제게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보는 내내 첫사랑에 빠진 소녀처럼 두근두근했습니다. 에잇! 동원군 때문이겠죠.
2010-03-29 오후 2: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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