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넌 내 마음의 전부란다 더 로드
kankcw 2010-02-18 오후 3:09:29 953   [0]

 

영화는 서사적이지 않은 원작소설을 영상화 하는데 2%부족한 감이 있다.

 

소설은 인물의 치밀한 심리묘사를 통해 사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독자에게 '납득'을 이끌어 내지만 영상은 그저 영상으로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불충분하고 무책임해 보일수 있다. 그렇다고 소설에 없는 요소들을 재창조해 영화에 삽입하기엔 원작소설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

 

숙명적으로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하기엔 부족함이 있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영화팬으로서, 그리고 소설의 팬으로서 질책할수 밖에 없는 것 또한 숙명인듯하다.

 

그렇게 감독은 욕할수도 있지만 주연 배우의 연기는 칭찬할만 하다. 비고 모텐슨의 휭한 눈빛 연기는 그 안에서 아내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아들을 향한 불타는 부성애를 표현하는데 충분한 연기를 보여준다.

 

"아버지가 잘못되면 그의 전부인 아들은 너무나 힘들어 질텐데.."라는 걱정과 절망을 이끌어 냈던 원작 소설의 집요함은 영화에 잘 묻어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홰손하는 과오를 범하진 않는다.

 

"넌 내 마음의 전부란다"라는 명대사를 우리의 눈으로 볼수 있게, 귀로 들을수 있게 해준 영화 '더 로드'에 고마움과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


(총 0명 참여)
hsgj
잘 읽었습니다   
2010-02-19 19:10
cara0120
다시 영화가 생각나네요   
2010-02-19 02:22
snc1228y
감사   
2010-02-19 01:39
nf0501
보고싶어요이거!><   
2010-02-18 23:57
prettyaid
잘봤어요^^   
2010-02-18 15:42
smc1220
감동요   
2010-02-18 15:20
1


더 로드(2009, The Road)
배급사 : (주)SK텔레콤
수입사 : (주)누리픽쳐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the-road.co.kr/index.htm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004 [더 로드] 재난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살아 헤쳐나가는 길 toughguy76 10.11.05 962 0
85503 [더 로드] 더 로드 (3) cookyand 10.08.04 1202 0
79909 [더 로드] [영화] 더 로드 (4) sowho5 10.03.09 861 0
현재 [더 로드] 넌 내 마음의 전부란다 (6) kankcw 10.02.18 953 0
78979 [더 로드] 부성애의 안타까움과 감동을 받고자 한다면.... (3) kdragona 10.02.10 813 0
78976 [더 로드] 더로드 (1) momodawn 10.02.10 926 0
78962 [더 로드] 감동의 발걸음 (2) dongyop 10.02.09 824 1
78902 [더 로드] 더 로드 영화후기 입니다. (3) chungja 10.02.08 824 0
78803 [더 로드] 원피스 574화 번역 에이스죽음 By원루치 깔끔한번역 (1) rruu123 10.02.04 7221 0
78730 [더 로드] '더 로드' 잿빛 속에서 더욱 빛나는 희망이라는 불꽃 (2) laubiz 10.02.03 785 0
78505 [더 로드]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지켜본 아버지와 아들의 동행 (3) lang015 10.01.26 1024 0
78398 [더 로드] 끔찍하게다가오는 현실감..그속에 아버지의 사랑 (2) nayonggirl 10.01.21 834 0
78359 [더 로드] 두 부자의 로드무비.. (5) miru 10.01.19 1070 0
78338 [더 로드] 미래세계를 체험한듯한영화 (8) huyongman 10.01.18 1458 0
78318 [더 로드] 지금도 더로드 세상이란 말인가 (5) kdwkis 10.01.17 1457 0
78303 [더 로드] 잔잔해서 흥미도 없고 별로.. (12) shn7942 10.01.16 1048 0
78281 [더 로드] 비고 모텐슨이 써내려간 소설 -더 로드- (6) jedikhg 10.01.14 1107 0
78253 [더 로드] 걸어도.. 걸어도.... (5) ldk209 10.01.13 1108 2
78247 [더 로드]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불씨를 위한 길... (6) gion 10.01.13 961 0
78225 [더 로드] 몽몽의 영화 일기 - 더 로드 (5) qooqu 10.01.12 1153 1
78221 [더 로드] 완전 감동~ (3) cali96 10.01.12 985 0
78215 [더 로드] 생사는 그저 둘 사이의 어중간한 어디쯤 (4) fodmd 10.01.11 939 0
78208 [더 로드] <더로드>리뷰입니다!!! (4) mcg51 10.01.11 1079 0
78190 [더 로드] 마지막 대사와 견공은 뭐냐 (5) sh0528p 10.01.10 1301 0
78168 [더 로드] 111분이 정말 길게 느껴지는 영화 - 영화보다 소설을 보라고 권장하고 싶다 (8) pjs1969 10.01.08 1399 0
78165 [더 로드] 나에겐 올해 첫 영화, 인생을 보여 준 영화 (6) leedaye 10.01.08 1127 0
78161 [더 로드] 부자(父子)앞에 놓여진 뜨거운 부성애의 길 (6) kaminari2002 10.01.08 1316 0
78153 [더 로드] 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나요. (5) hellomeba 10.01.07 1183 0
78141 [더 로드] 기약 없는 세상 속에서도 희망을... (스포) (5) novio21 10.01.07 1287 1
78140 [더 로드] 좀 지루.. (5) moviepan 10.01.07 1307 0
78127 [더 로드] 경각심을 일깨우지만 왠지 지루한 영화 (7) gottkf1980 10.01.06 1140 0
78126 [더 로드] [적나라촌평]더 로드 (6) csc0610 10.01.06 1303 0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