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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곱씹을수록 진한 맛이 우려나오는 영화.. ^^ 다크 나이트 라이즈
jojoys 2012-07-24 오후 5:17:34 1092   [1]

 오늘은 개봉일인 목요일(19일)에 관람했지만..

상영관을 나서는 저에게 정체모를 찜찜함을 안겨주는 바람에..

그 찜찜함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주말동안 두 번이나 더 관람하게 만든..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이야기를 해볼까 하네요.. ^^;;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스포 없이는 도저히 제가 느낀 재미를 설명드리기가 힘들 것 같아..

아마도 스포가 꽤 많이 들어간 리뷰가 될 것 같으니..

스포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안 읽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목요일 첫 번째 관람 후에는..

'이 영화가 왜 그렇게 극찬을 받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토요일에는..

'음, 뭔가 좀 보이는 것도 같은데??' 하더니..

일요일, 세 번째 관람을 하면서는..

앞선 두 번의 관람에서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한꺼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관람하는 동안 감탄해마지 않았던 '다크 나이트 라이즈'..

 

아마도 제가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1989)'부터 모든 시리즈를 보긴 했지만..

(국민학교이던 시절, 비디오로 보고 나서 친구들과 '배트맨~'하고 뛰어다니던게 생각나네요.. ㅎ)

원작 만화는 단 한 작품도 보지 않은체..

그저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가 개봉하면 '아, 또 개봉했나보구나' 하면서..

극장에 가서 슬쩍 보기만 했던 보통 관객 중 한 사람이어서..

이번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는데..

세 번의 관람이 필요했던게 아닌가 싶어요.. ㅎ

(아니면 단지 제가 너무 둔해서일지도?? ^^;;)

물론, 제가 그동안 워낙에 배트맨 시리즈랑 상성이 안 맞았던 전례 또한 한 몫 했겠지만요.. ^^;;

 

어쨌거나 우여곡절 끝에 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다크 나이트 라이즈'..

제가 느낀 재미는 어떤 것들이었는지 한 번 이야기해 볼까요?? ^^

'다크 나이트'.. 그로부터 8년 뒤..

 

하비 덴트의 죄를 모두 뒤집어 쓴체..

고담 시민들에게 희대의 살인마로 낙인 찍혀..

그날 이후로 두 번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사라져 버린 배트맨, 브루스 웨인..

그는 사랑하는 레이첼을 잃은 슬픔에 잠겨..

8년이라는 세월 동안 자신과 세상을 완벽하게 단절시킨체..

저택에서 한 발자국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 칩거 생활 중 이죠..

 

브루스가 얼마나 바깥 출입을 안했으면 고담 시민들 사이에서는..

브루스가 얼굴에 흉측스러운 커다란 흉터를 새긴체..

마귀할멈처럼 길다랗게 손톱을 기르고는 요강에 볼일을 보면서 살아간다는..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까지 나돌겠어요.. ^^;;

 

브루스가 그렇게 '방콕'하는 동안..

고담시는 하비 덴트를 기리는 '덴트 특별법'을 제정하여..

'블랙게이트'라 불리우는 특별 교도소에..

천여명에 달하는 각종 흉악 범죄자들을 가석방 없이 가둬버렸죠..

 

덕분에 이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평화로운 시절을 맞이한 고담시..

하지만 곧 거대한 폭풍과 치솟는 불꽃이 들이닥치리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조차 하지 못 하고 있네요..

 

'다크 나이트 라이즈' 속 평화롭게만 보이는 고담시..

하지만 그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8년전보다 훨씬 더 곪을데로 곪아 있는 고담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부자들은 어떻게 하면 자신들의 재산을 더 불릴까 하는 궁리만 하면서..

매일같이 흥청망청 파티를 열어 즐거운 나날을 보내지만..

사회적 약자인 서민들은 일자리 구하기조차 쉽지 않아..

돈을 벌기 위해 더럽고 냄새나는 고담시의 하수구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신세죠.. ㅠ.ㅠ

 

그동안 배트맨 시리즈 속 고담시가 그래왔듯이..

이번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고담시 또한..

현대 사회의 차가운 현실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는데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쫓는데만 혈안이 된..

존 대거트로 대변되는 기득권층과..

자기 몸 하나 둘 곳 없어, 하수구로 들어갔다가..

경찰들조차 관심을 가지지 않는 싸늘한 변사체가 되고 만..

고아 소년 지미로 대변되는 서민층 등이 그러하죠.. ㅠ.ㅠ

고담시에 휘몰아치는 거대한 폭풍..

 

배트맨을 함정으로 유인해 비참하게 패배시킨 후, 불구로 만들어버린 베인..

그는 자신이 갇혀 있었던 지하 감옥에 브루스를 가둔체..

고담시의 최후를 지켜보게끔 하는데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질만큼 고담시를 사랑하는 브루스에게..

가장 고통을 주는 방법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베인이네요.. ㅠ.ㅠ

 

배트맨도 처리했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는 베인..

미식 축구 경기장에 모인 고담시의 지도층을 한 방에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고담시의 전 경찰력을 유인해 하수구에 가둬 버리고..

물품을 공급 받을 다리 하나만을 달랑 남겨둔체 외부와의 통로를 모두 차단해 버리죠..

그리고서는 폭발 반경 10Km의 핵폭탄을 시민들 앞에 내놓으며..

한 명이라도 고담시를 떠날 경우 unsung hero가 폭탄을 터뜨릴꺼라 위협하는 베인..

(전 베인이 그말할 때 왜 자꾸 박지성 선수가 생각나던지.. ㅎㅎ)

하지만 고담시를 휩쓸고 지나갈 '진짜 폭풍'은 이제 겨우 시작되었을 뿐이랍니다..

 

보통 만화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의 경우..

원작과의 싱크로율에서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요..

'원작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등등의 말들 말이죠.. ㅎ

 

전 아무리 원작을 영화화 했다 하더라도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이니만큼..

원작과의 싱크로율과 상관 없이..

연출자에 의해 재탄생된 영화 속 이야기, 그 자체로만 즐기는 쪽이긴 하지만..

워낙에 유명한 원작 만화 속의 장면이나..

배트맨의 습성(?)을 잘 살려 어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여러 장면들이..

이번 '다크 나이트 라이즈' 속에 절묘하게 삽입되어 있어..

원작과 비교하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꽤 만족스러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그 밖에도 미식축구장 장면에서..

NFL팀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활동중인..

한국계 하인스 워드 선수의 얼굴이 비춰져서..

개인적으로 정말 반갑더라구요.. ㅎㅎ

어찌나 깜찍한 표정을 짓고 계시던지.. ^^

앞선 두 번의 관람에서는 관객분들도 잘 알아보지 못 하시는 것 같더니..

세 번재 관람에서는 알아보고 탄성을 지르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뿐이지만..

셀리나가 브루스에게 말하는 진짜 '폭풍'은..

베인 일당의 공격이 아니라..

고담 시민들의 봉기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싶어요..

영화 속 기득권층을 향한 시민들의 무차별 공격과..

이미 어떤 방법으로든 '죽음'이라는 선고가 내려져 있는 혁명 재판 등의 모습에서..

1789년에 일어났던 프랑스 혁명이 연상된건 저뿐만이 아닐 듯 싶네요.. ㅎ

 다시 일어선 배트맨.. ^^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메이킹 영상을 보다가 보니..

 

'이번편에서는 배트맨의 고통과 절망을 이야기한다.'

 

라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말이 인상적이던데요.. ㅎ

 

 그래서일까요??

이번 편에서 브루스 웨인은 장애를 가진 은둔형 외톨이 생활에서 벗어나려고 하자마자..

말 그대로 꼼짝달싹 못하는 불구가 되고 마는데요.. ㅎ

하지만 놀런 감독이 말하는 '고통과 절망'은..

그런 육체의 고통이 아닌 멸망을 향해 달려가는 고담시의 모습을..

무기력하게 바라만 봐야하는 배트맨의 마음을 말한 것이겠죠?? ㅎ

 

그런 의미에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고통과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나는 브루스의 모습을 멋지게 그려낸 것 같아요.. ㅎ

물론, 엉덩이 치기 한방으로 튀어나온 척추 뼈가 쏙~ 들어가서 멀쩡해지는 등의..

옥에 티가 살짝 있긴 하지만, 그 정도는 그냥 눈 딱!! 감고 넘어갈려구요.. ^^;;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아니라..

고담 시민 누구나 배트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마스크를 쓴다는 브루스..

그의 이런 바람처럼 세상 사람 모두가 선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참 좋으련만..

이런, 너무 이상주의자적인 생각인건가요?? ^^;;

 

배트맨의 비중이 생각보다 낮다는 이야기도 꽤 들려오긴 하지만..

전 마치 불 속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스스로 자신의 죽음을 바랄 정도로 고통과 절망 속에 빠져 지내던 브루스가..

알프레드의 바람처럼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기로 마음먹게 되는 여정을..

거칠지만 묵직하고 굵은 선으로 잘 표현되지 않았나 싶네요.. ^^

 어둠을 지배하는 남자 베인..

 

자신을 '절대악(pure evil)'이 아니라 '필요악(necessary evil)'이라 말하는 거구의 남자..

멸망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통해 세상을 정화시키겠다는..

라스알굴의 의지를 실천하고자 하는 베인은..

스스로의 말처럼 자신의 모든 행동들이..

세상을 정화하기 위한 '필요악'이라는 맹목적인 신념으로 철통같이 무장해..

그의 강인한 육체만큼이나 거침없이 멸망의 날을 향해 달려가는데요..

 

영화를 보면서 문득 베인의 말처럼..

베인과 같은 환경에서 평생을 살아 온 사람이라면..

지옥같기만 한 이 세상을 없애버리는게 '선(善)'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정작 베인을 움직이게 했던 건..

'멸망을 통한 세상의 정화'라는 신념이 아니라..

결국 자신의 목숨보다도 아끼는 한 여자 아이에 대한 '사랑'이었었죠..

 

이처럼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이번편에서도 악역이라고 해서 절대적으로 악한 캐릭터가 아닌..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는데요..

전편에 비해 악역의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비난도 있지만..

베인역을 위해 13Kg이나 몸집을 불린 톰 하디만큼이나..

묵직한 남성미를 보여준 캐릭터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ㅎ

전 은근히 베인의 목소리가 매력적이기까지 하더라는.. ^^;;

특히, 끝이 갈라지는 듯한 발음들이 말이죠.. ㅎㅎ

 다시 태어나고 싶은 여자, 셀리나 카일..

 

일단 목표로 정하면 훔치지 못하는 물건이 없고..

마음만 먹으면 순식간에 남성을 유혹해 내는..

치명적인 매력의 여도둑 셀리나 카일..

 

그녀 또한 배트맨을 함정에 빠뜨리기도 했다가..

또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주기도 하는 등의 이중적인 모습의 캐릭터인데요..

전 그런점보다도 '새로운 삶'을 향한 그녀의 갈망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ㅎ

 

제대로 인생을 살아보고자 마음을 먹어도..

전과자라는 꼬리표가 꼼짝달싹할 수 없게 만드는 족쇠가 되어..

도저히 세상의 밝은 면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던 셀리나..

그런 이유로 범죄 기록을 깨끗하게 지워주는..

인간 세탁(?) 프로그램 '클린 슬레이트'를 구하기 위해..

닥치는데로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심지어 다른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려 버리는..

(물론, 의도한바는 아니지만 말이죠.. ㅎ)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현대 사회의 또 다른 어두운 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새로운 전설을 써 나갈 남자??

 

어린 시절 엄마를 잃고..

자신의 눈 앞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

자꾸만 끓어 오르는 분노를 감추기 위해..

남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자신만의 마스크를 쓰고 살아온 남자 블레이크..

 

그는 브루스 웨인과의 어린 시절 첫 대면에서..

단번에 자신과 동류임을 알아볼 정도의 뛰어난 통찰력과..

다른 경찰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 사소한 사건을 통해..

고든 청장의 목숨을 구할 정도의 놀라운 판단력 등을 지닌..

경찰로써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남자인데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시리즈의 결말을 고했다지만..

영화 곳곳에서 블레이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암시하는 장면들이 많아..

전 왠지 그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되더라구요.. ㅎ

 

'니가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서 마스크를 써.'라는 브루스의 말이나..

다리 위에서 경찰 뱃지를 강물에 던져버리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이제 얘가 주인공이야!!'

라고 하듯이 블레이크를 떠받치는 모습 등이 자연스레 그런 기대를 하게 하는데요..

 

물론, 놀란 감독이 이후에 후속편은 없다고 못을 박았기에..

단지 브루스가 떠난 이후 블레이크가 후계자가 되었다라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많이들 말씀하시지만..

전 아무래도 블레이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또 제작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팀 버튼의 배트맨, 조엘 슈마허의 배트맨,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그리고 그 이후가 또 없지말란 법은 없으니까 말이죠.. ^^

 스포 유출만 안되었으면 뒷통수 제대로 쳤을 것 같은데.. ㅎㅎ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탈리아 알굴의 아역으로 출연한 조이 킹을 제대로 낚은 기자 덕에..

영화 개봉 훨씬 전부터 성인이 된 탈리아 알굴에 대한 루머가 떠돌았었는데요..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었던 마리옹 꼬띠아르가..

그토록 철저하게 본인은 아니라고~ 아니라고~ 이야기했건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나였죠?? ㅎㅎ

 

앞선 두 번의 관람에서는 관객분들이 미란다의 커밍 아웃에 별로 놀라는 기색이 없었는데..

세 번째 관람할 때는 '어머!!', '세상에!!'하면서 놀라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ㅎ

아, 저도 그 루머를 모르고 봤었더라면 깜짝 놀라며..

그 부분에서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ㅠ.ㅠ

 곱씹을 수록 진한 맛이 느껴지네.. ㅎㅎ

 

제가 멍청해서인지 아니면 배트맨 시리즈에 대한 사전 지식이 빈약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맨 처음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관람했을 때는 솔직히 그저 그랬드랬어요.. ㅎ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고뇌와 자신들만의 정의가..

눈에 보이긴 했지만 가슴에 와닿지가 않았고..

헤비급 복서들의 맷집 싸움을 보는듯한 베인과 배트맨의 결투나..

 월 스트리트에서 촬영된 혁명군(?)과 경찰들의 전투 장면 등도..

기대에 못 미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ㅎ

 

하지만 찜찜한 구석이 있으면 끝을 봐야하는 제 성격상..

두 번의 관람을 더 하고 나니..

영화 속 캐릭터들의 대사 하나에서부터 그들의 행동과 눈빛 등이..

신기하게도 처음 관람했을 때와는 전혀 다르게..

가슴속에 팍팍 와닿으며 공감이 되더라구요.. ^^

 

제 생각에는 아무 생각없이 관람한다면 뭔가 아쉬운 영화일 수 있겠지만..

영화 속 캐릭터들의 대사 한마디, 표정 하나까지 꼼꼼하게 살펴가며 보신다면..

165분이라는 엄청난 러닝 타임의 영화를 허투루 버리는 장면 한 컷 없이..

매끄럽고 웅장하게 연출해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력에 놀라시며..

꽤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네요..

사실 제가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게..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력이었거든요.. ㅎ

 

쏟아 지는 총알 속에서도 몇 명 쓰러지지 않는 경찰들이나..

더 배트의 온갖 공격에도 흠집하나 생기지 않는 천하무적 폭탄 트럭 등..

옥에 티가 좀 있긴 하지만..

그 정도는 우리 너그럽게 눈 감아 주는게 어떨까요?? ^^;;

 

 

P.S. 베인의 심복(?)으로 출연한 조시 스튜어트..

제가 좋아하는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J.J의 남편이로 출연하는 터라..

낯이 익어 영화 내내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엔가 감쪽같이 사라졌더라구요..

조시 스튜어트 특유의 눈빛 때문에 든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영화 중간중간 그에게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 처럼 느껴졌었는데..

갑자기 사라져버려서 궁금증만 한층 더 증폭되어 버렸다는.. ㅠ.ㅠ

혹시 조시 스튜어트가 죽는 장면 나왔었나요??

세 번이나 관람하면서도 제가 놓친건지.. ^^;;

정말 그냥 사라져버린거면 완전 수상한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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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The Dark Knight Rises)
제작사 : Warner Bros., DC Entertainment, Legendary Pictures, Syncopy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darkknightris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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