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생각하고, 퍼즐 맞추듯 빠져들었던 스펙터클했던 '베를린' 베를린
wkdtkejr 2013-02-05 오전 12:38:39 670   [0]

 

 

 

 

 

 

 

 

 

 

 

 

 

 

 

 

 

 

 

 

 

 

 

 

 

 

 

 

 

오랜만에 영화를 봤었는데,

 

영화보고 딱 나왔을 때는 '이거 적어서 좀 정리 좀 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주 내용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사건 하나하나가 연관되어 있고,

 

'진짜로 저런 상황들에 처한 사람들이 있나?' 상상하게 만든 그런 영화였습니다.

 

고정관념이었던 것이 전지현, 하정우, 류승범씨가 북한사람 역으로 나올거란 것은

 

상상도 안 했었는데

 

하정우씨는 황해에서 이미 연기를 보여줬던 터라 그 때 연기가 떠오르더라구요.

 

류승범씨 또한 기존에 이미지에 더해 이번영화에서는 악바리 역을 제대로 소화했다고

 

평하고 싶네요.

 

처음에 '무기거래'를 하기 위해 3자대면 했던 장면에서

 

표종성이 걸려온 전화를 받는 척하고 끊지 않고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화장실 간 사이에

 

나머지 두 사람이 대화하는 것을 듣고 하는 상황들이 전개될 내용이 심상치 않음을

 

암시 했었습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것이 표종성(하정우)가 부인인 전지현을 의심하고 집을 다 뒤졌을 때,

 

마지막에 총에 맞았음에도 전지현을 보호하려는 '보호본능'에서 표종성이 멋있게 보이더라구요.

 

그에 비해 한석규씨는 주연으로 보다는 조연으로써 빛을 바랬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한석규씨의 역할이 없었으면, 결말로 가기는 힘들었을겁니다.

 

표종성이 제 3국으로 편입하는 과정 전까지 한석규씨는 그래도 제 역할을 다했다고 봅니다.

 

마지막 결말에서 표종성이 류승범 아버지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딱! 끝날거란 생각을 못했었는데

 

그 후는 관객의 상상에 맡긴 것 같습니다.

 

두시간 여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고, 머릿속은 빠릿빠릿 상황파악하느라 ㅋㅋ

정신없었었는데,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보는 영화야 말로 저에게는 9000원이 아깝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랑보고 어디까지 이해했느냐, 서로 이해못한 부분을 설명해가며 열띤 토론을 했던

영화였습니다.

 

부담없이 볼 영화는 아니지만, 보고나면 뭔가 문제를 어디까지 풀었음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임은 강조합니다^^


(총 0명 참여)
1


베를린(2013, The Berlin File)
제작사 : (주)외유내강, CJ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4711 [베를린] 이념을 가장한 기득권들의 야합과 암투 novio21 14.02.07 1100 0
93692 [베를린] 어쩌다 보니 보게 된 대박영화. alslalsltpf 13.03.25 1105 0
93636 [베를린] 베를린-기대만큼은 나와준 첩보액션영화 sch1109 13.03.09 582 0
93593 [베를린] Nobody 보다는 Anybody가 낫지 않나? scarlet7392 13.02.25 759 1
93572 [베를린] 베를린 후기 tmdcks333 13.02.20 701 1
93564 [베를린] 베를린 리뷰 2차 - 한국의 본시리즈가 아닌 한국의 첩혈쌍웅, 그리고 한석규,류승범 nikita9 13.02.19 685 1
93550 [베를린] 그들만의 소문난 잔치 cho1579 13.02.14 796 0
93541 [베를린] 동.서진영의 정보원의 각축장 베르린 (1) greenboo153 13.02.12 1163 2
93534 [베를린] [무비스트] 감사합니다. 영화 재밌게 봤습니다. ohsungmoon 13.02.07 804 0
93527 [베를린] <쉬리> 이후 만나는 제대로 된 첩보액션물 nuno21 13.02.05 867 0
93523 [베를린] 머리를 비우고 눈이 가는대로 즐긴다면... jksoulfilm 13.02.05 968 0
93522 [베를린] 한국판 본 시리즈... ldk209 13.02.05 1047 1
현재 [베를린] 생각하고, 퍼즐 맞추듯 빠져들었던 스펙터클했던 '베를린' wkdtkejr 13.02.05 670 0
93512 [베를린] 재미나고 흥미로운 생각을 가지게 되는 류승완표 액션 영화 fornnest 13.02.02 686 0
93509 [베를린] 당신은 왜 이 영화를 보려고 하세요?(스포있) jeminisaga 13.02.01 745 1
93506 [베를린] 모든 것이 좋았지만 특별하지는 않았던 영화... (3) dream620 13.01.31 27254 8
93495 [베를린] 류승완 감독이 해냈다. 대한민국 넘버원 초특급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theone777 13.01.29 16345 3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