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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1999, Phantom The Submarin)


유령 예고편

[리뷰] “당최, 뭐가 문제란 말이더냐”, 바로 이거~어 03.09.29
헐리웃 모방 영화. sgmgs 08.04.16
유령 cats70 07.11.09
우리나라도 당당한 잠수함 소재 영화가 있다. ★★★☆  wfbaby 11.10.08
몇 가지 부족한 영화 ★★★☆  yserzero 10.12.22
기대가 너무 컸다 ★★  cgv2400 10.01.05



2000년 한국의 영화는 새로워야 한다.

21세기를 일년도 채 남겨 놓지 않는 1999년 여름, 한국 영화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 어느때보다 새로운 소재, 새로운 기술로 헐리우드 영화에 당당히 맞설 만큼 그 영향력과 경쟁력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한국이라는 조그만 국가의 영화가 맞서기에 헐리우드의 영화란 아직은 너무나 힘겨운 상대이기 때문이다. 더욱 새로운 영화, 더욱 완성도 높은 영화만이 한국영화가 나아갈 방향이고, 헐리우드라는 거센 파도를 헤쳐나갈 방법이다. 2000년, 한국 영화는 새로워야 한다.

왜 잠수함인가?

심해(深海)는 우리에게 낯선 공간이다.
그곳은 가상의 공간인 동시에 실존의 공간이며, 아무도 그 곳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 있지 못하다. 아무 것도 확실치 않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고, 또 그만큼 도전할 만한 대상이라는 뜻이다. 지금까지의 한국영화의 특수효과나 특수촬영이 주로 쓰여진 영화들은 '지상'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지상'이라는 공간은 우리에겐 너무나 쉽고 익숙한 공간이다. 그래서 1999년 여름, 우리는 '유령'이라는 잠수함에 승선한 채 '심해(深海)'로 내려간다.

그렇다면 왜 핵잠수함인가?

우리에게 핵이 있다면...
이 질문에 대해 속시원히 대답할 사람이 있을까?
한번도 핵을 가져보지 못한 우리는, 핵을 가져보려는 시도조차 강대국들에 의해 차단당해야만 했던 우리에게 핵은 너무나 생소하고 멀기만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핵이 있다면... 그렇다면 현재의 우리와는 다른 모습이었을까?

민족의 주권을 위해 핵무장을 주장하는 202(최민수), 이를 저지하려는 이찬석(정우성)은 핵을 탑재한 잠수함에서 핵무장과 핵의 사용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으로 격돌하게 된다. 더 이상 강대국들의 꼭두각시가 되지 않겠다면 핵미사일을 발사하려는 202, 핵미사일을 날려도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이찬석, 핵잠수함 '유령'은 어쩌면 한국 정치상황의 축소판일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핵무기를 탑재한 채, 지상에서 신원이 사라진 사람들을 싣고 태평양으로 나아간 <유령>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한번도 강대국이 되어보지 못한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가져서는 안되는, 혹은 그렇게 생각하기를 강요당하고 있는 핵이라는 존재는 이들의 운명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 핵미사일을 발사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강대국의 요구에 순응하고 말 것인가?

우리는 <유령>이라는 영화를 통해 질문을 던진다.
진실로 핵이 한국이라는 나라가 소유하기엔 버거운 존재인가, 아니면 그저 한국의 핵소유를 막기 위한 강대국들의 논리일 뿐인가?


최민수 (부함장 202 役)
-"그들에게 우리의 목숨을 결정할 권한은 누가 준건가 ?"

최민수, 그가 한국 최초의 핵잠수함에 승선했다.
직위는 부함장 202.
강인한 조국을 꿈꾸는 그에게 현실의 조국은 나약하기만 하다. 핵잠수함을 가지고도 열강들의 압력에 굴복해야 하는 조국을 대신해 열강들을 향해 핵미사일 공격을 선포한다. 절제되었지만 세트장을 울리는 파워풀한 연기는 최민수만의 카리스마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 그 자신도 이번 [유령] 작업이 그의 연기와 인생이라는 두가지 면에서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한다.

정우성 (이찬석 431 役)
-"핵은 우리가 독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그런 물건이 아닙니다."

이 시대의 청춘의 아이콘인 그가 명석한 두뇌의 엘리트 장교로 분했다.
부함장 202의 일본을 향한 핵미사일 발사 저지를 위해 그가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두뇌전과 액션은 영화 [유령]의 특수효과와 함께 실제 핵잠수함 유령에 승선한 듯한 현장감을 맛보게 한다. [비트]와 [태양은 없다]의 아웃사이더적인 이미지와는 또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배역에 도전했다고.



(총 16명 참여)
apfl529
지금부터 시작된다!     
2010-09-04 00:57
apfl529
말도 없이...     
2010-08-21 00:47
kisemo
기대     
2010-02-22 16:01
cgv2400
탑배우라도 영화 연출력이 안 좋으면...     
2010-01-05 10:41
mooncos
우리나라는 이런영화 안되는거같애     
2009-07-16 00:31
egg2
한국 정부에 대한 분노를 표현한 영화!     
2009-07-07 03:03
codger
최민수의 눈알연기가 볼만함
    
2008-04-29 23:11
sgmgs
별볼일 없었던 영화.     
2008-04-16 02:00
dlsgud22
최고 카리스마     
2007-12-14 20:46
cats70
어두침침한 분위기가 가득한 영화     
2007-11-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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