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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성사된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총망라!
2008년 2월 25일 월요일 | 민용준 기자 이메일

레드 카펫의 반전은 이뤄졌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24일 오후 5시경(한국시각 25일 오전10시), LA 코닥극장에서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제80회를 맞이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제65회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미작가조합(WGA)의 파업과 이에 동참한 배우들의 보이콧으로 무산되며 이와 마찬가지로 파행 가능성이 점쳐졌었다. 그러나 지난 9일, 미작가조합이 영화방송제작자연합(AMPTP)이 제시한 잠정합의안에 동의하며 아카데미 레드카펫 역시 극적으로 제자리에 펼쳐졌다.

어느 해보다도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들이 각축을 벌인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까지 4개의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오스카 최고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그 밖에 <본 얼티메이텀>이 편집상을 비롯한 3개 부문을 수상했고,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데어 윌 비 블러드>는 남우주연상과 촬영상을 수상하는데 그쳤다. 그 밖에 3개 부문 후보로 오른 <라비앙 로즈>는 의상상을 제외한 여우주연상과 분장상을 모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편, 골든글러브에서 드라마 작품상과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어톤먼트>는 7개 부문 후보로 올라 기대를 모았으나 음악상 부문에만 호명됐고, 마찬가지로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마이클 클레이튼> 역시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그 밖에 스트리퍼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변신한 <주노>의 각본가 디아블로 코디가 각본상의 영광을 얻으며 드라마틱한 영예를 얻었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4관왕의 영광을 안은 코엔 형제는 1997년작 <파고>로 각본상을 수상한 이후로 인연이 없던 오스카의 주인공에 선정됐다. 1989년작 <나의 왼발>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차지했던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데어 윌 비 블러드>로 다시 한번 그 명예를 얻었으며 <라비앙 로즈>의 마리온 꼬티아르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하비에르 바르뎀, 그리고 <마이클 클레이튼>의 틸다 스윈튼이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에 호명됨으로써 이번 오스카의 연기부문 트로피는 모두 자국출신 배우를 외면했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반향을 일으켰던 아일랜드의 저예산 음악영화 <원스>에 수록됐던 ‘Falling slowly’가 주제가상을 수상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한편, <밀양>의 후보작 선정 실패로 국내영화계에 아쉬움을 남겼던 외국어영화상 부문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역사위조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오스트리아의 전쟁범죄영화 <위조자들 Counterfeiters>에게 돌아갔다.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예년과 달리 대중성에 입각하지 않은 다양하고 중후한 작품들로 채워졌다는 평가를 얻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는 다양한 수용성을 견지함으로서 범세계적인 영화시장의 중심을 이루겠다는 미국영화산업의 야심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동시에 넓고 깊은 스펙트럼을 확장하려는 아카데미의 청사진이 그만큼 단단한 작품들로 채워졌음을 느끼게 하는 단면이다.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
작품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an> 에단 코엔, 조엘 코엔(코엔 형제) 공동 수상
감독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an> 코엔 형제 수상
남우주연상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다니엘 데이 루이스 수상
여우주연상 <라비앙 로즈 The Passionate Life Of Edith Piaf, La Mome> 마리온 꼬티아르 수상
남우조연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an> 하비에르 바르뎀 수상
여우조연상 <마이클 클레이튼 Micheal Clayton> 틸다 스윈튼 수상
각본상 <주노 Juno> 디아블로 코디 수상
각색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an> 코엔 형제 수상
촬영상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로버트 엘스윗 수상
미술상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Sweeny Todd: The damon barber of fleet street> 단트 페레티, 프란세스카 로쉬아보 공동 수상
편집상 <본 얼티메이텀 Bourne ultimatum> 크리스토퍼 라우즈 수상
음향효과상 <본 얼티메이텀 Bourne ultimatum> 스콧 밀란, 데이비드 파커, 커크 프란시스 공동 수상
음향편집상 <본 얼티메이텀 Bourne ultimatum> 카렌 베이커 랜더스, 퍼 할버그 공동 수상
시각효과상 <황금 나침반 Golden compass> 마이클 핑크, 빌 웨스튼호퍼, 벤 모리슨, 트레버 우드 공동 수상
분장상 <라비앙 로즈 The Passionate Life Of Edith Piaf, La Mome> 다이더 라베그너, 얀 아키발드 공동 수상
의상상 <골든 에이지 Elizabeth: The golden age> 알렉산드라 바이른 수상
음악상 <어톤먼트 Atonment> 다리오 마리아넬리 수상
주제가상 <원스 Once> ‘Falling slowly’ 수상(글렌 한사드 작곡, 마르게타 이글로바 작사)
외국어영화상 <위조자들 Counterfeiters> 스테판 루조위츠키(오스트리아) 수상
장편 다큐멘터리상 <어둠을 향하는 택시 Taxi to the dark side> 알렉스 기브니, 에바 오너 공동수상
장편 애니메이션상 <라따뚜이 Ratatouille> 브래드 버드 수상

2008년 2월 25일 월요일 | 글: 민용준 기자(무비스트)

(총 24명 참여)
theone777
원스의 Falling slowly.. 정말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음..   
2010-03-11 21:38
pretto
잘 읽었습니다 ^^   
2010-02-01 15:14
mvgirl
본 얼티메이텀   
2008-08-24 14:35
ldk209
정말 대단한 작품들만 모아 놨다..   
2008-07-17 22:50
bonkak
^^   
2008-05-14 17:18
callyoungsin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원츄   
2008-05-06 13:18
bjmaximus
황금나침반이 시각효과상을 탄게 의외.. 단연 트랜스포머가 탈줄 알았건만.   
2008-04-25 15:19
ldk209
조니 뎁은 언제 받아보나...   
2008-04-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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