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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수어사이드 스쿼드> 2주 연속 1위
2016년 8월 16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DC코믹스의 히어로물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지난주에 이어 정상 자리를 지켰다. 67.4%에 달하는 수익 감소율을 보였지만, 4,353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더해 총 2억 2,264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는 북미보다 조금 많은 2억 4,340만 달러를 기록, 총 4억 6,53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11번째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2위는 그렉 티어난, 콘래드 버논 감독의 코믹 애니메이션 <소시지 파티> 가 차지했다. 소시지를 비롯한 슈퍼마켓 식품들이 자기 삶의 주도권을 위해 몸부림 치는 내용의 영화는 3,426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3위 역시 신작 애니메이션이다. 1977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피터와 드래곤>은 지난달 <마이 리틀 자이언트>를 선보인 디즈니의 작품이다. 북미 오프닝 스코어는 2,151만 달러다. 러시아 등 유럽 12개국에서는 개봉 첫 주 510만 달러를 벌었다. 다음 주에는 인도, 태국 등 아시아 극장가에서도 포문을 연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멧 데이먼이 9년만에 재회한 액션 첩보물 <제이슨 본>은 두 계단 떨어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3주차를 맞은 영화는 주말 수익 1,384만 달러를 더해 누적 수익 1억 2,7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5위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6명의 엄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코미디 <배드 맘스>다. 세 번째 주말에도 18.9%의 안정적인 수익감소율을 보이며 1,136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011년부터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온 존 루카스, 스캇 무어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2,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그 세 배가 넘는 7,137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6위는 일루미네이션의 <마이펫의 이중생활>이다. 개봉 6주차에 진입한 영화는 주말에 906만 달러를 더해, 누적 수익 3억 3,616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저스틴 린 감독이 연출하고 크리스 파인, 사이먼 페그, 조 샐다나 등이 주연한 SF 액션 모험극 <스타트렉 비욘드>가 뒤이어 7위를 차지했다. 4번째 주말에 689만 달러를 추가, 1억 3,977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8위는 음치 소프라노의 공연 도전기를 다룬 매릴 스트립 주연의 신작 드라마 <플로렌스>다. 오프닝 스코어는 660만 달러다. 9위는 사고 후 자신이 키우던 애완 고양이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설정의 가족 코미디 <나인 라이브스>로, 두 번째 주말을 맞으며 누적 수익 1,357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10위는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의 공포물 <라이트 아웃>이다. 개봉 4주차 주말 수익 321달러, 누적 수익 6,113만 달러다.

이번주에는 조진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원, 한경, 크리스가 주연한 한중합작 로맨스 <하유교목 아망천당>,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매튜 오젤 감독의 다큐멘터리 <웬 투 월즈 콜리드>, 1959년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잭 휴스턴 주연의 <벤허>, 샤를리즈 테론, 아트 파킨슨이 목소리 출연한 모험 애니물 <쿠보 앤 더 투 스트링스>, 미국의 무기상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물 <워 독>, 게임 ‘파이널 판타지 XV’의 세계관을 영화화한 <킹스글레이브: 파이널 판타지XV>, 난니 모레티 감독의 드라마 <나의 어머니>, 음악가를 꿈꾸는 빈민가 뚱보 소년의 이야기 <미국에서 온 모리스>, 1957년 독일을 배경으로 한 첩보 드라마 <집념의 검사 프리츠 바우어>, 나탈리 포트만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이슨 본> <스타트렉 비욘드> 등 블록버스터 속에서도 북미 관객들에게 꾸준히 선택 받고 있는 <배드 맘스>의 활약이 인상적.


2016년 8월 16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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