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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한강주교 어가행렬
청풍명월, 이것이 스펙타클! | 2002년 9월 30일 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총 제작비 80억원 중 10억원을 투자하여 건설되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청풍명월>의 '한강주교(漢江舟橋)' 세트. 한국 영화사상 한 장면에만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기록되는 본 세트가 춘천에 지어졌고, 이를 무대로 <청풍명월>의 마지막 씬 촬영이 한창이다.

'한강주교 어가 행렬' 장면은 <청풍명월>의 하이라이트이자 대미를 장식하는 라스트 씬으로 반정군에게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어가행렬로 뛰어든 시영(김보경 분), 반역의 자객이 되어 돌아온 지환(최민수 분) 그리고 이들을 저지하러 온 조선 최고의 무관이자 지환과 우정을 맹세했던 규엽(조재현 분), 이 비운의 세 주인공이 맞닥뜨려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비극적 상황이다.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재현된 이번 '어가행렬'의 주교(舟橋) (나룻배 37척을 잇고 그 위에 250m 길이로 상판을 깔아 만든 다리) 세트는 국립 미술 박물관 전시 학예연구사 "기량" 선생과 한선 자문위원인 손낙기웅의 철저한 고증작업을 비롯하여 설계작업, 건조작업, 설치 작업 등을 거치면서 약 1년여의 제작기간이 소요되었다.

'사실적인 무협 액션'으로 한국 무협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청풍명월>은 국내 최초 '한강주교 어가행렬'의 재현으로 스펙터클한 요소를 더하면서 그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인조반정이라는 혼돈의 시대를 겪어야 했던 두 검객의 우정과 엇갈린 운명을 사실적인 무협액션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그려낼 최민수, 조재현 주연의 <청풍명월>은 현재 50%정도 촬영이 진행된 상태이며 2003년 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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