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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짓만 골라서 하는 장동건 | 2002년 10월 29일 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장동건의 영화계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평소 개런티를 대폭 인하하고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장동건이 지난 10월 27일 영화의 날을 맞이하여 영화인협회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개런티 자진 삭감 외에도 일부 영화에 직접 투자까지 나서고 있는 장동건은 25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영화의 날 기념행사에서 “영화인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쓰여지길 바란다”면서 “영화인으로서 작은 성의를 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해 주위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김기덕 감독의 영화 <해안선>이 오는 22일 개봉될 예정인 장동건은 이어 강제규 감독의 대하 서사극 <태극기 휘날리며>에 원빈과 함께 전격 캐스팅 되는 등 누구보다 바쁜 일정 속에서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어 많은 이들로 하여금 선망의 대상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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