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이 선사하는 자극 없는 깨알 웃음 (오락성 7 작품성 6)
럭키 | 2016년 10월 5일 수요일 | 류지연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류지연 기자]
감독: 이계벽
배우: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
장르: 코미디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2분
개봉: 10월 13일

시놉시스

철두철미한 킬러로 활약중인 형욱(유해진)은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인생이 꼬일 대로 꼬여버린 무명배우 재성(이준)은 이 사고를 목격하고 형욱의 목욕탕 키를 가로채 형욱의 행세를 하게 된다. 무의식 상태에서 깨어난 형욱은 자신이 이전에 무명배우 재성이었다고 착각하고 연기 연습에 몰두하기 시작하는데…

간단평

<럭키>는 유해진 주연의 생활밀착형 반전코미디다. 하루아침에 운명이 뒤바뀌어버린 남자의 완벽히 대비되는 두 인생을 소화한 유해진의 연기 보는 재미가 크다. 냉철한 킬러에서 외모 빼고 완벽한 무명배우까지 영화 속 독특한 캐릭터가 배우 유해진이 기존에 가진 이미지와 충돌하거나 상승작용을 내면서 웃음을 만든다. 영화는 자극적인 설정 없이 오로지 타인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가 겪는 해프닝을 통해 코미디를 만들어낸다. 대단한 웃음이라기보다는 특별한 상황 속에서 연출되는 깨알 같은 재미의 연속인 영화다. 긍정의 아우라가 영화 전반에 흐른다. 순식간에 옥탑방 신세가 되지만 몸에 밴 성실한 습관으로 삶을 꾸려가는 유해진 캐릭터나, 폐인신세에서 삶의 의지를 찾아가는 이준 캐릭터가 흐뭇하다. 음악과 화면 역시 가볍고 경쾌한 톤이다. 큰 웃음을 기대하는 사람은 실망할 수 있겠으나 욕심부리지 않는 소소한 코미디가 매력인 영화다.

2016년 10월 5일 수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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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둡고 또 어두운 영화들에 질려 가볍고 순한 영화가 보고 싶다면
-<트럭>이후 오랜만인 유해진의 원톱 영화가 기대되는 분들
-단무지 공예, 초스피드 김밥 썰기 같은 유머가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분
-부분부분 재미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큰 의미 없는 영화는 별로인 분
(총 2명 참여)
chorok57
담배한 웃음이 매력적인 영화   
2016-11-10 01:07
spitzbz
기대않고 보니 쏠쏠한 재미와 마디마디 깨알웃음으로 기분좋게 시간보낼수있었던 영화같습니다.   
2016-10-1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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