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보기 전부터 걱정이 많이 됐던 작품이다.
잔인하고 폭력적이라고 해서 볼까 말까 많이 고민했더랬다.
하지만 보니까 재미가 있기도 했다.
물론 잔인하고 폭력적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잠입 스파이 역할을 하는 이정재에 대해 연기력을 칭찬해 주고 싶다.
물론 다른 배우들도 칭찬할 만하다.
참으로 끝내고 싶지만 현실이 자신의 맘대로 되지 않고,
 조직 세계에서는 자신을 부라더라 부르며 가족같이 챙기는 황정민이 있다.
자기의 경찰 임무와 조직 세계에서 찾은 가족같은 감정에 많은 고민을 하지만
서서히 자신을 목 죄여 오는 현실.
하지만 최민식 과장은 자신을 이용해 조직을 와해 시키고자 하고
황정민은 이정재의 정체를 알면서도 모른척해주고...
이런 상황이 극에 달하고 황정민이 같은 조직으로 인해 죽음에 이르고
죽음 직전에 이정재에게 충고를 해준다.
이에 이정재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누구나 자기의 입장이 있고 자기 위치에서 유리하게 생각하는게 정상일거라 생각하다.
그에 맞게 자기 입장을 찾은 이정재..

이 영화를 보며 보길 잘했다 반 안볼걸 반이지만
영화는 잘 만들어졌고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황정민이 연기한 이상한 사투리 연기가 재미있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