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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극장가, 너도 나도 <아저씨> 원빈 앓이
국내 박스오피스 | 2010년 8월 16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아저씨>의 흥행이 놀랍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지난 13일~15일 동안 관객 75만 9,095명를 끌어들이며, 누적관계 236만 4,730명으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개봉 11일 만인 지난 14일 200만을 돌파, 이 기록 달성에 12일이 걸린 <타짜>를 앞서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 여름 흥행 영화인 <국가대표>와 같은 흥행 속도로, <아저씨>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 앞선다는 평이다.

손익분기점을 돌파 한 것도 <아저씨>로서는 경사다. <아저씨>의 제작비는 50억원으로 200만명이 영화의 손실을 좌우하는 스코어였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다음 주말까지 300만명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아저씨>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를 웃게 했다. <아저씨>는 고삐를 당겨 주연 배우 원빈의 무대 인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니, 전국 극장가가 원빈의 출현에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두 차례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논란이 일었던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는 원빈의 활약에 막혀 1위로 데뷔하는데 실패했다. 같은 기간 51만 8,142명, 누적관객 63만 7,481명으로 2위인데, 개봉 후, 폭력 수위 논란에 휩싸인 걸 생각하면 아쉽다면 아쉽고, 선전이라면 선전인 스코어다. 지금 이 상황에 <악마를 보았다>의 진정한 흥행력은 2주차인 이번 주에나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논란이 흥행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국형 스릴러 영화가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인셉션>이 <아이언맨 2>(445만명)를 꺾고 올해 개봉 외화 흥행 1위에 올라섰다. 개봉 4주차를 맞은 <인셉션>은 같은 기간 전국 423개 스크린에서 43만 4,600명을 더해 누적관객 481만 8,432명을 기록했다. <인셉션>의 이 같은 성적은 올해 전체 개봉작 중 <의형제>의 541만 명에 이어 2번째로 좋은 스코어이기도 하다.

이어 3D 입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3>가 29만 434명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 누적 관객 102만 4,453명으로 4위에 올랐고,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는 23만 9,719명으로 전주보다 2계단 하락한 5위에 자리했다. <솔트>의 현재 누적관객수는 268만 912명이다. 이밖에 3D 댄스 영화 <스텝업 3D>가 6위, 신작영화들인 <내니 맥피 2: 유모와 마법소동>(9만 4,684명), <오션월드 3D>(6만 3,916명), <엑스페리먼트>(3만 6,735명)가 뒤를 이었다. <이끼>는 3만 3,234명을 모아 10위에 턱걸이 했다.

● 한마디
새론아, 너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거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원빈 품에 안겨~


2010년 8월 16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21 )
rtjunghoon
악마를에 한표!   
2010-08-18 13:13
ldh6633
잘봤어요~   
2010-08-17 13:47
pzzang2up
우왕 원빈~!!!!!   
2010-08-17 13:38
sdwsds
한국영화가 1,2위라 기쁘네요. 인셉션은 500만을 향해 가고 있네요.   
2010-08-17 13:08
gaeddorai
원빈이잖ㅇ요   
2010-08-17 12:18
loop1434
대단   
2010-08-17 11:37
bjmaximus
첫 주보다 관객이 는 아저씨,대단한데   
2010-08-17 10:50
ggang003
잘 봤어요   
2010-08-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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