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아름다운 바다속 깊이 만큼 생각케 만드는 영화 그랑블루 리마스터링 감독판
fornnest 2013-07-22 오후 11:15:54 8452   [0]

지난 1993년 개봉 이후 20년 만에 58분이 추가돼 스크린에서 만나게 될 '그랑블루'가 뤽 베송 감

독의 어린 시절 돌고래와의 교감으로 탄생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그랑블루> 곁으로 다가가 본다.

 

 

눈부신 바다를 닮은 두 남자의 뜨거운 경쟁, 우정 그리고 사랑.

 

 

그리스 작은 마을의 자크(장-마크 바)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잠수 사고로 잃고 바다와 돌고래를

가족으로 여기며 외롭게 성장한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마을 친구인 엔조(장 르노)는 잠수 실력을 겨루는 경쟁대상이자 단 한 명의

우정을 다지는 친구.

 

 

그렇게 자크는 유일한 안식처인 바다와 돌고래, 그리고 엔조와 성장해 간다.

 

 

 

오랜 시간이 흘러 프리다이빙 챔피언인 엔조의 초대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그리고 자크는 대회에 참가하면서 보험사 조사원 조안나(로잔나 아퀘트)와 일생에 단 한번일지

모르는 눈부신 사랑에 빠진다.

 

 

마침내 대회에서 자크가 승리하게 되고 엔조는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무리한 잠수를 시도하다 결

국 자연 앞에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고 죽음에 이르게 되는데…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산에서 죽는다'라고 하던데 오르다 보니 정말 산에 미쳐서 찾는 사람들도

꽤 볼 수 있었다. 산행에 필요한 온갖 장비하며 산속을 거닐며 자연 그대로를 흡입해 본인이 산

의 부속물인 것 처럼 느껴지는 모양이다. 그래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산에서 죽는다'는 말

이 맞는가 보다. 이와 같은 얘기를 바다에 견준다면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은 바다에서 죽는

다'는 말이 앞서 언급한 산의 의미와 형통된다. 난데없이 이런 언급을 왜 하느냐 하면은? 본인의

나이 20대때 훈훈하면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의 영화 <그랑블루>가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본인

에게 젊은 시절 감상했던 느낌하고는 다르게 느껴져서이다. 그것도 감성적인면에서 많이 말이

다. 부분적으로 연계되어지는 스토리 라인과 전개는 한편의 밝디 밝은 드라마 성격을 지니고 있

다. 그러나 중반 이후부터 결말에 다다르는 전체적인 영상의 맥락을 지켜본 본인으로서는 철학

과도 같은 심도 깊은 드라마를 만난듯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만든다. 본인이 만약 바다를 사랑

하고 좋아하면 '자크'(장-마크 바) 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뇌

리에 질문을 쉴새없이 던진다. 그에 대한 대답은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럴 수 있냐?'이다.

그렇다, 이 영화에 나오는 '엔조'(장 르노)와 '자크'(장-마크 바)는 바다에 미친 사람들이다. 영화

는 이 미친 두 사람을 모태로 하는 만큼 겉으로는 밝게 안으로는 본인이 사랑하고 아끼는 것으로

부터 헤어나올 수 도 없고 헤어나오기도 싫은 인간이 가진 귀속성 두가지 면을 비쳐줌과 동시에

그런 행위로 말마암아 본인 말고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하고 어떤 사고방식을 갖

게 만드는지 영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바다속 깊이 만큼 생각케 만드는 영화 <그랑블루>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4102 [더 울버린] 마블사의 X맨인데 배경은 일본 사무라이로봇까지? cdbcdbcdb 13.07.24 1103 0
94101 [더 울버린] 더 울버린 3D 시사회 후기 gamesover 13.07.24 1067 0
94100 [설국열차] 상상력에 기인한 재미, 흥미, 스릴의 3박자를 두루 갖춘 영화 fornnest 13.07.24 8670 1
94099 [터보] 아이들을 위핸 스피드 있는 달팽이! zhegeliang 13.07.23 16817 0
94098 [마이 라띠마] 마이 라띠마-박지수씨의 연기가 볼만했다 sch1109 13.07.23 744 0
현재 [그랑블루 ..] 아름다운 바다속 깊이 만큼 생각케 만드는 영화 fornnest 13.07.22 8452 0
94096 [레드: 더..] (뿌듯!) 대한민국 배우들의 할리우드진출 연대기(09"~) jh12299 13.07.22 654 0
94095 [레드: 더..] 은퇴한 레전드급 CIA요원들의 각축전 greenboo153 13.07.21 523 1
94094 [레드: 더..] 시원한 액션에 깨알 웃음까지 선사하는 영화 fornnest 13.07.21 551 0
94093 [미스터 고] 어린아이에겐 크나큰 선물!! fornnest 13.07.21 614 1
94092 [래더 49] 래더49-소방관의 희생에 대해 생각해본다 sch1109 13.07.21 614 0
94091 [무서운 이..] 무서운이야기2-무서운 이야기를 표방하지만 무섭지 않았다 sch1109 13.07.21 1153 0
94090 [나에게서 ..]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랑스러운 영화 regine99 13.07.20 281 0
94089 [페인리스]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 변화하는 우리들 regine99 13.07.20 385 0
94088 [감시자들] 깔아놓은 멍석에서 잘노는 것만 구경하는 쉬운 영화 scarlet7392 13.07.20 1042 0
94087 [레드: 더..] 후속편은 전작만 못하다는 말, 레드2는 예외일듯?? ^^ jojoys 13.07.20 900 0
94086 [까밀 리와..] 까밀 리와인드를 리와인드하다(스포주의) fungus440 13.07.19 526 2
94085 [토니 스토..] 토니 스토리: 깡통제국의 비밀 솔직 후기 clover116 13.07.19 934 0
94084 [레드: 더..] 적절한 코믹과 화려한 액션이 어우러진 영화 zhegeliang 13.07.19 532 0
94083 [테르마이 ..] 진중함속에 피어나는 웃음코드!! fornnest 13.07.19 401 0
94082 [에브리데이] 에브리데이-소소한 행복이라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다 sch1109 13.07.19 432 0
94081 [미스터 고] 오랜만에 3D 다운 영화를 만들었네요! zhegeliang 13.07.19 606 0
94080 [퍼시픽 림] '좋은 이야기가 없는 비주얼은 한계가 있다'는 명제의 좋은 반례 (1) fkdk0809 13.07.18 11537 1
94079 [그랑블루 ..] 사랑과 우정, 경쟁, 이상과 현실 yun1163 13.07.18 706 0
94078 [미스터 고] 올 여름 가족끼리 오붓하게 볼만한 영화네요~~ han0922 13.07.18 646 1
94077 [레드: 더..] 재미있네요! aumma7 13.07.18 16352 0
94076 [사이드 이..] 줄거리 자체가 스포일러.... ldk209 13.07.18 608 0
94075 [감시자들] 시간 가는게 아쉬운(?)... p444444 13.07.17 1041 0
94074 [토니 스토..] <시사회> 토니 스토리: 깡통제국의 비밀 kismet81 13.07.17 904 1
94073 [마지막 보..] 마지막 보이스카웃-킬링타임용으로는 볼만한듯 sch1109 13.07.17 773 0
94072 [애프터 어스] 에프터 어스-샤말란과 스미스의 조합,아쉬움만 남기다 sch1109 13.07.17 1183 0
94070 [코리올라누..] 시사회 코올리라누스 yoo8113 13.07.16 640 0

이전으로이전으로46 | 47 | 48 | 49 | 50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