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설국열차> 역대 한국영화 최단기간 300만
2013년 8월 5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설국열차>에 대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박스오피스 성적으로 이어졌다. 올 여름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설국열차>는 지난 7월 31일 개봉과 동시에 41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8월 1일에는 6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와 역대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또한 8월 2일에는 62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 기록을 다시 한 번 갱신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과시했다. 전국 1,127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226만 여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은 329만을 돌파했다. 역대 한국영화 최단기간 300만 돌파로 <광해, 왕이 된 남자>의 11일, <7번방의 선물>의 10일 등 최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들보다 2배 이상 빠른 초고속 질주다.

<설국열차>의 쾌속 질주 못지않게 <더 테러 라이브>의 흥행세도 만만치 않았다.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설국열차>의 대항마로 떠오른 <더 테러 라이브>는 전국 742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119만 5천여 명을 동원하며 2위로 데뷔했다. 최근 충무로의 대세라 불리는 하정우의 가치를 입증하며 누적 관객 183만을 넘어섰다. <설국열차>와의 경쟁과 차후 판도는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방학 시즌의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지난주 3위로 데뷔했던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터보>는 가족 관객의 발걸음에 힘입어 순위를 유지했다. 전국 515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35만 5천여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138만을 동원했다. 첫 선을 보인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 2> 또한 주말 관객 29만 3천여 명을 동원, 4위로 데뷔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레드: 더 레전드>는 신작들의 공세에 밀려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전주 대비 70%가 넘는 관객 감소율로 주말 관객 19만 4천여 명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누적 관객은 275만 수준. 6위 <감시자들> 또한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며 주말 관객 5만 4천여 명을 추가, 누적 관객 545만에 그쳤다. 550만 수준에서 흥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의 신작 애니메이션 <에픽: 숲속의 전설>, 황철민 감독의 코믹 스릴러 독립영화 <죽지않아>,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호러 <페인리스>, 쓰나미와 상어의 공격을 그린 재난영화 <베이트>, 니콜 키드먼, 존 쿠삭, 잭 에프론, 매튜 맥커너히 주연의 스릴러 <페이퍼보이: 사형수의 편지>, 아녜스 자우이 주연의 드라마 <나에게서 온 편지>, 공포영화 <미드나잇 선> <러블리 몰리>, 종교전쟁을 소재로 한 <비엔나전투 1683>, 케빈 스페이시 주연의 <영웅이 되고 싶은 남자>,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신밧드의 7대 모험>,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수평선상의 음모>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올 여름방학 시즌 2차 빅뱅,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의 본격 대결.


2013년 8월 5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총 4명 참여)
kshwing
도대체 이놈의 극장가 흥행작 몰아주기는 언제까지 할텐가,,,,,,,,,,,,,,,   
2013-08-08 09:21
kos1018
우리나라 사람들 수준이 그렇지 뭐. 웃음코드+감동+눈물자극 이 공식만 성립하면 평균9.5점은 무난히 찍지. 무겁고 냉철한 메세지가 내포되어있는 영화는싫어하는듯. 봉준호감독 작품답게 스토리속에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잘 스며들어 있네요. 잘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말 다른 영화들은 보고 싶어도 상영하는 상영관이 거의 없더군요.. 그 점에서는 무척 아쉽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찌보면 400억의 설국열차와 30억의 더테러라이브.. 30억을 투자 한 더테러라이브는 벌써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하는데.. 설국열차는 과연 손익분기점이 몇만이련지.. 400억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쓴 영화.. 어찌보면 천만은 되야 손익분기점이 도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며..
영화에서도 머니파워가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조금은 아쉽네요   
2013-08-06 22:55
winyou3187
당연한 결과 아닌가. 그렇게 많은 상영관에서 하고 있는데. 다른 영화 보고 싶어도 상영관이 없어 못 보는 영화도 많다. 설국열차 300만 씁쓸하다. 1,000만이 된들 과연 흥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   
2013-08-06 00:29
cherain
설국열차, 과연 기대한 만큼 '보여주고' 생각지도 못한 것을 '고민하게'하는 영화다.   
2013-08-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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