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주 국내박스] 역대 흥행 2위 등극 <극한직업>, <명량> 잡을까?
2019년 2월 18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극한직업>의 무서운 흥행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한 감독의 <증인>이 관객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해피 데스데이 2 유>, <기묘한 가족>, <메리 포핀스 리턴즈>, <명탐정 코난: 전율의 악보>,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가 각각 4위 5위 6위 8위 10위에 오르는 등 신작들이 사랑받았다.

1위 <극한직업>은 주말 94만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1,453만 명을 기록, 1,441만 명의 <신과함께- 죄와 벌>(2017)을 따돌리고 역대 흥행 2위에 올랐다. 주말 좌석점유율 35.3%로 역시 1위다. 앞으로 남은 고지는 <명량>(2014) 뿐으로 <명량>의 1,761만 명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완득이>(2011)를 연출한 이한 감독의 신작 <증인>은 전국 993개 스크린에서 73만 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정우성 김향기가 전하는 따뜻한 결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듯, ‘좋은 영화’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3위는 <알리타: 배틀 엔젤>이다. 뛰어난 3D 효과와 호쾌한 액션 시퀀스로 호평을 받으며 누적 관객 171만 명을 기록했다.

4~6위는 신작이 차지했다.

4위는 <해피 데스데이 2 유>로 전국 657개 스크린에서 총 28만 8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2017년 11월 개봉 당시 130만 명을 동원했던 블룸하우스의 타임루프 공포물 <해피 데스데이>의 속편. 전편에 이어 제시카 로테가 주인공 ‘트리’로 맹활약한다.

5위는 정재영, 김남길 주연의 좀비 난동극 <기묘한 가족>이다. 양배추를 좋아하는 좀비 ‘쫑비’(정가람)를 이용한 한 가족의 기묘한 비즈니스를 다룬다. 전국 610개 스크린에서 총 21만 6천 명을 동원했다.

6위는 에밀리 블론트 주연의 뮤지컬 <메리 포핀스 리턴즈>이다. <시카고>(2002) 등으로 뮤지컬에 일가견을 보여온 롭 마샬과 디즈니가 만난 작품. 메리 포핀스가 돌봤던 남매가 성인이 된 후 가정을 이루고, 그 가정이 위기에 처하자 메리 포핀스가 다시 등장한다는 이야기다. 전국 573개 스크린에서 13만 명이 선택했다.

7위와 9위는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드래곤 길들이기 3>와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이다. 각각 누적 관객 134만 명, 55만 8천 명이다.

8위와 10위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2008년 작 <명탐정 코난: 전율의 악보>는 8위로 전국 213개 스크린에서 8만 3천 명을 동원했다.

10위는 <드래곤볼> 시리즈의 20번째 극장판인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다. 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한 힘을 지닌 사이어 ‘브로리’에 맞선 ‘오공’과 ‘베지터’의 사투를 그린다. 전국 202개 스크린에서 2만 7천 명을 동원했다. 지난 1월 북미에서 4위(흥행 수익 2,191만 달러)로 데뷔한 바 있다.

한편, 설날 연휴가 끝난 2월 셋째 주 극장가는 전주에 비해 많이 한산해져 주말 243만 명을 포함 총 404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867만 명(주간 560만 명, 주말 307만 명)의 46% 수준이다.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신흥 종교 집단을 조사하게 된 목사가 마주한 진실, 이정재 박정민 주연 장재현 감독의 <사바하>
- 외딴 길에서 부상당한 남자와 그를 구한 가족! 이철민 오광록 주연 이수성 감독의 <로드킬>

애니메이션
-아빠와 같은 용감한 탐험가가 되고 싶은 꼬마 코알라 ‘블링키’의 모험, 딘 테일러 감독의 <모험왕 블링키>

외국영화
-아들을 잃은 리암 니슨의 분노가 설원에서 펼쳐진다, 니암 니슨, 톰 베이트먼 주연 한스 피터 모랜드 감독의 <콜드 체이싱>
-12년에 걸친 살인 행각을 고백하는 살인마 잭, 맷 딜런 주연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살인마 잭의 집>
-여왕을 사이에 둔 두 여인의 사랑 쟁탈전, 올리비아 콜맨, 레이첼 와이즈, 엠마 스톤 주연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대를 잇는 링 위의 대결, 마이클 B. 조던,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의 <크리드 2>
-점점 시력을 잃어가지만 아들을 위해 돈을 모으는 엄마, 비요크 주연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재개봉작 <어둠 속의 댄서>
-해리가 학교로 돌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꼬마 집요정 ‘도비’, 이유는?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주연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4DX 재개봉작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 한마디
<극한직업>의 흥행세를 꺽지는 못 했지만, <증인><알리타><해피 데스데이 2 유> 등 선전!



2019년 2월 18일 월요일 | 글_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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