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5일 11시에 너무나도 보고 싶었던 매트릭스시리즈의 완결판인 매트릭스3-레볼루션을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멋졌다","훌륭하다"라고 표현 될것같네요..뭐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서도 갠적으로는 정말 감동적이게 보았습니다. 혹 "아니다. 망쳤다" 하는 분들은 대게 자신이 생각하던 완결과는 다른앤딩을 보고 실망감이 큰분들이 많을실겁니다. 저도 영화보고 나선 결말에 실망은 했었습니다.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만약 제가 생각하거나 여러분들이 생각한데로 영화가 끝났다면 그 영화의 감동은 그리 길게 남지 않을것입니다.한 예로 최고의 영화로 꼽히는"타이타닉"을 들어보죠..(안보신분은 보세요..^^)결말이 우리가 원하는데로 끝났습니까? 거의 모든분들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사랑으로 마무리 지어지게 될것을 상상하였겠지요..하지만 결말은 그렇지 않지 않았잖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레오나르도는 .... 결국 여자혼자만이 살아남았지요. 그렇기 때문에 "타이타닉"이란 영화가 더 빛을 바라지 않았냐고 생각합니다.
아참 그리고 매트릭스3와2를 각각의 영화라고 판단하는건 좀 아이러니 하지 않나요? 원래 2와3는 같이 촬영을 했고 그것을 반으로 나눈것뿐인데.. 2시간짜리 영화를 1시간정도 따로 본다음 처음 1시간이 두번째1시간보다 작품성이니 뭐니 재밌네..라고 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저와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나 많을꺼라 생각합니다만 끝으로 저의 생각을 마무리 하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음 전 매트릭스시리즈를 각각의 영화를 "하나의 영화"이라고 생각합니다..즉 2편3편이라고 해도 2편만보고 영화가 끝났다고 할수 없고 3편만 봤다고 그게 완전한 하나의 작품이라고 할수 없듯이 말입니다..또한 우리가 이런영화를 볼수 있다는점에서 우리는 좀더 큰 상상력을 갖게 되었고 또한 직접느끼기도 했습니다..
상업적인 영화라고 해도 이정도면 충분히 넘치지 않습니까?마무리도 훌륭..아니 깔끔하지 않습니까?
p/s:2003년은 매트릭스의 해이다.왜냐하면 우린벌써 매트릭스에 빠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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