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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압도한 영화...매트릭스 매니아로 변하게 하는 3편 매트릭스 3: 레볼루션
m41417 2003-11-07 오전 1:55:45 916   [1]

보고 난 결론은..정말이지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미있었다는것!!!!!!!!!!!

솔직히 매트릭스의 그런 액션씬을 보고 싶어서. 또 과연 3편은 이야기를 어떤형식으로 풀어갔을까?는 호기심을 갖

고 3편을 보았습니다. 전 매트릭스라느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여러가지 매트릭스가 불러일으켰

던 철학적 문제라던가..누가 프로그램이고 누가 아니고..매니아들처럼 그런건 별로 모르고 봤습니다. 관심도 없

었죠.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많은걸 생각하게 하더군요. 전 [내가 생각하는것과 같은 결말] [내가 생각하는 다른

결말]을 염두에 두고 보진 않았습니다..결말을 갖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던데..결국 자신의 생각과 같든, 다르든

갠적으로는 적절한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너무 밖으로 샜는데...2편을 보고 좀 너무 난해하고 지루하다

고 느껴졌기 때문에. 3편은 그렇지 않길 바랬는데..정말이지 2편을 포함하면서도 정말 이지 다른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초반에 네오의 갈등을 느슨하게 보여준후...호흡이 점차적으로..또 급격하게 빨라 지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요....정말이지 보면서 그렇게 몰입하고..압도당하고..슬픔속에 감동...극장전체가 압도당하는듯한 느낌은 처음

이었어요..여러자기 이야기를 끊임없이 압박감을 더해가며 연출하는..워쇼스키에게 감동했고...

한창 진행될때 관객들을 보니까..저처럼 압도당한듯..관객들이 그렇게 몰입하고..그런못브 정말 첨 봤어요

특히 전투씬...정말이지 반지의 제왕의 그 스케일과 맞먹더군요...전 CG를 너무 마니 써서 너무 만화처럼 보이

게 되진 않을까..하는 생각을 보기 전에 했었는데..전혀 그렇지 않고..마치 [실사]에서 벌어지는 것처럼

너무나..웅장하게 비장미있게 잘 처리되었습니다. 전 글구 마지막으로 펼쳐진 스미스와의 대결엔 정말이지

100X10000000000000000...........점을 주고 싶어요..하여튼 벌린입을 다물지 못하고 봤답니다. 너무 경이롭고

충격적이고 압도당해서..솔직히 머리까지 아플정도더군요..테크놀로지의 한계는 과연 어디일까..하는 생각..

그리고 적으로만 보여줬던 해파리 같은...기게들이 어느순간..무척 [귀엽게] 보이더군요..시온에서 돌아다니는

해파리 기계가 왜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는징 마치 깊은 바다속에 거대한 물고기 떼들이 유영하는 것처럼 표현

햇더군요 제 생각엔 1편과 맞먹는 충격과...높은 완성도를 갖고 있는 영화입니다..정말 1편에 끝났다면 너무나

섭섭했을것입니다. 여러가지 질문과 의문들을 보면서..[개인적인 생각으로] 인간이 진보할수록 기계 역시..

스미스 역시 진보하며..얼마든지 인간을 능가할수도 있다는 느낌도 들었고 하지만 기술력으로 모든걸 지배

하려고 모든걸 복제..심지어 인간까지 복제하려는 기계(제 생각엔 스미스 요원)가..그 도중에 인간이 가진 질문

을 공유하게 되고..인간을 압도하려는 순간..그런 질문을 할수 있는 존재인 인간에게 압도당하고 마는..

자기꾀에 넘어간 기술, 기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허접이지만 갠적인 생각이져..^^;;

인간에게 약점이라고 여겨지는 자유의지..가 결국 인간을 기계와 다르게 보이게 하며 뫼비우의 띠 같지만 결국

그것이 인간되게 하는 것이라는 걸 느낀것도 같아요. 너무 어려운 ..말은 아닌지..^^::

저 네오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해여..공존이야말로 내릴수 있는 가장 훌륭한 결정이었던거 같고 또한 그렇게

설정한 워쇼스키의 선택도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매트릭스가 던진 실존의 문제라던지..정체성의 문제라던지

그런 질문에 워쇼스키나 매트릭스가 답할수 있었을까요? 절대 아닙니다..그런 질문은 마치 뫼비우스이 띠와도

같은 것이고 대답한다는게 더 우습지 않을까요? 대답하는게 더 우스워보여요..저에겐..

또한 네오가 공존을 [택했으므로] 희망을 상징하는 햇빛으로 영화가 끝맺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암통..영화보면서 테크놀러지의 한게까지 간듯한 기술로 어던 화면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서 말이 나오질

않더군요. 정말이지 이 영화는 [철학하는 블럭버스터]란 말이 맞는거 같아영..

1편에선 총알이 정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면 3편에선 물방울이 정지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정말이지.너무나

충격적인 장면이죠...그거 보면서 경악했다고 밖에 말 못하겠군요.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정말이지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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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미치겠다. 왜 이리 재미난 거지?   
2003-11-0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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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3: 레볼루션(2003, The Matrix Revolutions)
제작사 : Village Roadshow Entertainment, Warner Bro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hatisthematrix.warnerbros.com/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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