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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휴업>이제는 말할 수있다(1) - [스포일러] 매트릭스 3: 레볼루션
emptywall 2003-11-06 오후 11:31:22 1976   [18]

-본문 내용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아직 안보신 분이시라면 주의부탁드립니다. ^^;;

 

 

 

드디어 <매트릭스>시리즈가 완결되었다. 올해 개봉한 유독 많았던 연작 시리즈 물 중에 제일 먼저 완결편이 나온 영화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1999년을 시작으로 4년 간 <매트릭스>의 행보는 자못 화려하다. SF 영화사를 '매트릭스를 기준으로 전후'로 나눌 만큼 걸작으로 칭송받고, 감독인 [워쇼스키 형제-앤디/래리 워쇼스키]과 [키아누 리브스-네오]와 [로렌스 피쉬번-모피어스], [캐리 앤 모스- 트리니티]를 화제의 중심에 서게 했으니 말이다.


<매트릭스>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영상의 '충격'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이 작품이 걸작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것은 역시 그 스토리 구성에 있다. 감독 [워쇼스키 형제]의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종교(기독교와 불교)와 철학사상 그리고 신화가 한데 어우러진 시나리오가 <매트릭스>의 척추 역할을 한다. 여기에 20세기를 거쳐 21세기에 특히 빛을 발했던 디지털 문명의 색을 덧입혀 그럴싸한 모양새의 선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


1편에서 [토마스 앤더슨- 키아누 리브스]이 믿어 의심치 않았던 현실을 부정 당하자 느끼는 혼란과 가상현실인 매트릭스 밖 인간들을 구원할 '그'로 자각해가는 과정을 담았다면, 2편인 <리로디드>에서는 이를 다시 뒤엎는다. 매트릭스의 설계자인 [아키텍터]는 [모피어스]가 구세주 '그'라고 믿는 [네오]역시 시스템의 안배에 의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며 1편의 내용을 역전시켜 버리는 것이다.


<리로디드> 마지막에 나오는 'to be concluded'라는 문구 때문만이 아니라 이런 구성 때문에 <리로디드>까지 본 관객들은 배신감을 느꼈던 것이다. (물론 나도 어이없다는 생각을 했었음을 시인한다..) 그러나 <레볼루션>은 1편과 2편을 아우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실에 대한 잠재된 모순을 담고 있던 1편과 그 모순이 도화선이 되어 기계들과 시온으로 대표되는 인간들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네오와 스미스의 대립 포함)이 주된 내용인 2편, 그리고 이런 갈등에도 불구하고 [네오]의 희생으로 인한 '기계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결말을 담고 있는 3편은 '헤겔'의 변증법에 너무도 딱 들어맞는다.


<매트릭스>의 또 다른 매력은 '신화비틀기'에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 오딧세이를 탐독했다는 [워쇼스키 형제]는 등장인물 이름 하나하나에도 대응되는 신화 속 인물들의 이름을 붙임으로서 캐릭터의 성격을 말해주며, 재미 또한 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레볼루션> 끝에서 볼 수 있는 기계도시에서의 [네오]의 외로운 싸움과 순교(!)는 인간들의 죄업을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와 대응된다. 또한 계속되는 [아키텍터]의 시스템 리부팅은 매트릭스 내부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불교에서 보여지는 끝없는 '윤회'와 다름아니다.


11월 5일 밤 11시에 개봉했음에도 개봉당일 서울관객 2만 명 이상 동원이라는 통계가 예고하듯이 <매트릭스3- 레볼루션>은 올 가을 극장가에 태풍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롱런의 문제는 <매트릭스>의 매력이 피상적인 볼꺼리 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얼만큼의 사람이 알아보느냐의 문제일 것이리라.












다음은 <매트릭스3- 레볼루션>을 보면서 느꼈던 몇가지 의문점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해석을 해본 것입니다. 물론 감독의 의도가 어떤 것인지는 제가 알 길은 없습니다. 하나의 작품을 놓고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죠.




아래에 있는 내용은 스포일러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드립니다.




1. [스미스]는 어떻게 무한한 복제가 가능한가.

[스미스]의 복제능력은 <리로디드>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합니다. 1편의 [스미스]나 2편에 등장하는 다른 에이전트들은 필요에 따라 인반인의 몸을 빌어 어디든 갈 수 있죠. 하지만, 일반인이 죽거나, 추적의 대상이 멀리 달아날 경우 이동을 해야 할 때에는 일반인의 모습은 원상복구됩니다. 이는 매트릭스의 시스템이 에이전트의 코드를 일반인에게 덮어쓰기 했다가, 필요에 의해 에이전트의 코드만을 따로 빼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스미스]는 1편에서 [네오]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이 기능을 삭제 당하게 됩니다. 에이전트들의 죽음(삭제)은 시스템의 통제로 가능합니다. 그런데 1편에서 자각을 통해 전능한 힘을 갖게 된 [네오]가 [스미스]와 시스템을 이어주는 고리를 끊음으로써 스미스의 코드에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시스템의 통제를 받던 코드가 삭제된 [스미스]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신을 다른 개체에게 마구잡이로 덮어쓰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스미스]를 통제할 수 있는 연결통로를 잃어버린 시스템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는 암세포와 비슷합니다. 돌연변이세포에서 출발해 암세포로 발전을 하면 세포는 무한히 분열하여 생명까지 위협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2. [스미스]는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일까.

[네오]와 마지막 사투를 벌인 [스미스]는 <매트릭스>나 <리로디드> 앞자락에 등장한 [스미스]의 본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스미스]가 자기복제를 하는 과정은 매트릭스 내부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코드를 덮어쓰기 함으로써, 그 사람의 정신을 [스미스]가 제어하는데 기반을 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레볼루션>에서 [오라클]이 [스미스]에게 [사티]는 어떻게 한거냐고 묻자 [스미스] 중의 한명이 [오라클]과 [사티]만이 알 수 있는 대화내용을 말하죠. 이는 그 말을 한 [스미스]가 [사티]에 덮어씌어진 [스미스]라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네오]와 싸움을 벌인 [스미스]는 [스미스+오라클]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미스]는 [아키텍터]와 더불어 매트릭스 시스템 상에서 가장 큰 권한을 지니고 있고, 시스템의 ‘문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오라클]과 결합함으로써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투의 종반부, 구덩이 안에서 [오라클]이 [네오]에게 했던 말인 ‘시작이 있는 곳에 끝이 있다’를 [스미스]가 할 수 있었던 것도, 결투가 끝난 뒤 구덩이 안에 쓰러져 있는 [오라클]의 모습은 이를 뒷받침 해줍니다. 따라서 하늘을 날며 [네오]와 대적할 수 있는 [스미스]는 단 한명인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수많은 [스미스]들 중 굳이 힘의 순위를 매겨본다면 [스미스+오라클], [스미스+세라프]가 될 것입니다.



3. [스미스]가 말한 ‘이건 함정이야’의 의미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해석이 가능하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네오]에게 덮어쓰기를 하는 순간 이상한 느낌을 받은 것입니다. 원래 [네오]를 비롯한 시온에 살면서 매트릭스에 접속하는 사람들은 함선에 있는 장치를 주로 이용합니다. [네오] 역시 <리로디드> 마지막에 정신을 잃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그 장치를 통해서 접속을 했죠. 이런 상태에서 [스미스]가 [네오]에게 덮어쓰기를 할 경우 [네오]는 사라지고, [스미스]는 시스템 상에서 가히 신적인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대결 때는 [네오]가 기계도시 ‘지배자’의 안배로 접속을 했습니다. [네오]는 이미 시스템과 공명을 하고 있었던 셈이죠. [스미스]가 [네오]에게 덮어쓰기를 하는 순간 [스미스]의 코드가 시스템에 접속이 되면서 시스템의 통제 하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시스템 입장에서는 골칫덩어리였던 [스미스]가 덫에 걸려들었으니 재빨리 삭제를 한 것이구요.



4. [네오]는 인간인가, 기계인가.

물론 인간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육체에 갇힌 프로그래밍 된 영혼의 소유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판단의 근거 중 하나는 [스미스]와의 결투에서 [스미스]가 삭제당하면서 덮어쓰기를 당했던 다른 사람들은 본래의 모습을 찾지만, [네오]는 완전히 사라져 버립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깁니다. [아키텍터]의 말처럼 [네오]가 6번째 구원자라면 다시 살려내면 되지 않나하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백업되어 있던 정보를 바탕으로 [네오]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하지만 [네오]는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시스템과는 별개의 활동을 하게 되었고, 시스템 역시 그의 모드를 알아낼 수 없는 것입니다. 당연히 백업된 정보가 없으므로 살려낼 수도, 그럴 이유도 없는 것이죠. 시스템이 [네오]의 코드를 읽어낼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리로디드>의 내용처럼 [네오] 스스로 ‘소스’로 걸어 들어가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시스템이 [네오]의 코드를 알아낼 수 있는 이 방법을 공개하지 않고 소스로의 통로를 굳게 닫고 있었던 이유는 [네오]의 불확정성때문입니다. 시스템상에서의 [네오]는 절대적인 존재지만 어차피 부처님 손바닥 안에서처럼 그 틀을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피상적으로 막강한 힘을 가지고는 있지만 시스템 자체를 바꿀 수는 없는 것이죠. 하지만 [네오]가 소스로 들어간다면 그의 코드를 통해 ‘리로디드’를 할 수는 있겠지만 시스템 자체의 붕괴를 초래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시스템 입장에서 기존에 있었던 5명의 구원자들과는 달리 [네오]는 ‘사랑’을 택한 ‘이해하기 힘든’ 존재였을 테니까요.



5. [아키텍터]와 [오라클]의 ‘실험’은 어떤 것이었을까.

애니 매트릭스를 보면 인간이 기계의 동력원을 차단하기 위해 태양을 가리게 되고, 기계는 인간을 새로운 동력원으로 쓰기 위해 ‘배양지’라는 곳에서 인간을 집단 사육합니다. 그곳에서 인간의 정신을 이용해 에너지를 얻는다는 설정이죠. 매트릭스 시스템은 인간들의 정신을 방목해 둘 수 있는 하나의 틀이었구요. 하지만 이런 설정은 정당성을 얻기 힘듭니다. 열역학 제2법칙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고, 에너지 효율이 30%를 넘기 힘든 인간을 에너지 원을 사용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설정이죠. 따라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중의 하나가 [아키텍터]는 현실세계를 그대로 닮은 ‘매트릭스’를 만들어 현실세계를 제어하는 모종의 코드가 있는 것인지를 알아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나 하는 것입니다. 다섯 번의 실패를 경험한 [아키텍터]가 6번째로 창조해낸 시스템에서 구세주 ‘그’가 [네오]라는 것은 이미 <리로디드>를 통해서 확인된 사실입니다. 시온의 재건이 아닌, [트리니티]와의 ‘사랑’을 택한 변수로 가득한 [네오]는 <매트릭스>시리즈 전반을 통해서 설계자인 [아키텍터]와 예언자인 [오라클]도 놀랄만큼 발전을 합니다. <리로디드>의 끝부분(센티널을 맨손으로 파괴하는 장면)과 <레볼루션>에서는 현실세계마저 매트릭스처럼 구성 코드를 읽을 수 있게 되죠. 1편에서 자각을 통해 매트릭스 속의 사물이 0과 1의 조합으로 보이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는 현실세계 역시 매트릭스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모종의 코드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설정은 <13층>(1999)에서처럼 ‘현실’은 평행 구조가 아닌 상하 복층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이런 결과가 [오라클]과 [아키텍터]가 말하는 실험의 결과의 전부인지는 모르지만 결과중 하나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 영화를 본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이 정도의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군요. 더 많은 생각을 해보고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점휴업>


(총 0명 참여)
종일님 지적감사합니다. 역시 그게 문제로군요. 좀더 생각해본 뒤에 수정보완해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2003-11-07 18:33
그 증거로 트리니티가 죽어 간다는 것을 손으로 확인해야 했다는 것을 보면...   
2003-11-07 16:20
현실 전체가 코드화 되어 있다기 보다는 기계들이 코드화된 체계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만 알 수 있는게 아닐까요? 네오가 볼 수 있었던 것은 기계들의 코드 뿐이었던 걸로 ...   
2003-11-07 16:19
물론 [네오]의 죽음을 통해 매트릭스의 중요 변수(스미스와 네오)가 모두 소거된 상황에서 시스템은 그 어느때보다 완전하다는 생각이었을 수도 있겠구요. ^^   
2003-11-07 08:36
해봐야겠당 ^^// 지은님 저는 그렇게 이해를 했답니다. 아키텍터 입장에서는 자신의 실험결과 이제 자신의 가설을 발전시키는 과정만 남았다고 볼 수 있을테니까요.   
2003-11-07 08:34
기혁아 ^^ 땡쓰- 나도 그런 생각이 들긴 했는데 일단 현실에서 코드를 읽을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시사히는 바가 큰 거 같더라궁. 아직 미완성인 글이니 다음에는 더 정리를 ..   
2003-11-07 08:33
끝에 아키텍터가 사람들을 풀어주겠다고한것은 현실세계 또한 모종의 코드로 이루어졌다는 결과의 확인과 연관이 있는걸까요?   
2003-11-07 01:28
근데 네오가 실명한 뒤에 보인 코드는 기계코드만 보이지 않았나여? 저는 단지 그들의 실험은 지금까지 해온 완벽한 매트릭스 만들기라고 생각했어여..ㅎㅎ   
2003-11-07 01:23
헐헐.. 형다워여.. 난 왜 이런 생각이 안들까나.. 추천 하나 날리고 갑니다..^-^   
2003-11-07 01:09
1


매트릭스 3: 레볼루션(2003, The Matrix Revolutions)
제작사 : Village Roadshow Entertainment, Warner Bro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hatisthematrix.warnerbros.com/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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