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의 실망이 너무 커서일까? 선뜻 보고 싶지가 않았던 작품이었다.. 으례 속편은 전편만 못하다는 공식이 성립된다면 2편의 실망에 실망을 더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부터 앞섰으니까.. 어제 얼떨결에 보게 된 제 3편.... 음....한마디로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지난 2편에서의 실망을 쏴악 해소 시킬만큼의 대작이었다... 사랑.... 또 희생....그리고 평화.... 이 세가지의 융화..... 사랑으로 희생을 하고 그리고 평화가 찾아온다는 지극히 해피엔딩 공식이었지만 그래도 그 가장 기초적인 공식을 토대로 여기 저기 다양한 요소들로 버무려 환상적인 맛을 내게 만들었다.... 음...왜 세계가 그토록 열광하고 기다려 왔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었다.. 3편은 꼭 봐야할듯....특히 2편에 실망을 느낀 사람이라면.... 다른 한편으론 차후 속편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데... 뭔가 여운이 남는듯한 오라클의 대사..... 과연 3편에서 막을 내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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