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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되다 갑자기 마이걸이 떠오른 영화 나에게서 온 편지
zhegeliang 2013-07-31 오전 2:14:29 236   [0]


 

나에게서 온 편지 ★★★★★★☆☆☆☆ 6점






또 다시 접하는 프랑스 영화 ^^ 나에게서 온 편지!!

9살의 어린 감성이 묻어나는 영화였습니다

 

 

 

 


1) 흥미요소 - 영화를 보며 라붐과 써니를 상상하다
 

음악적인 부분에서 인상 깊었는데 써니에서도 선보였던 음악 !!
1981년도에 나온 영화 라붐(La Boum) 의 OST로도 유명하였던 리처드 샌더슨의 "Reality"가 이번 영화에서도 나왔습니다
확실히 라붐에서도 사용되는 그 헤드폰을 옮겨 주는 듯한 모습 그대로 써니에서도 엄청 큰 웃음을 주었는데 ^^* 이번 나에게서 온 편지에서도 마찬가지로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보여집니다
예전에 사용되던 연출을 다시 보여주는
것은 정말 ^^ 추억도 떠올리게 만들고 관객들에게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
이번에도 확실히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2) 흥미요소 - 아이들의 직설화법


영화를 보면서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들이 때론 직설적이고 발칙한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프랑스식의 표현이라기 보다는 정말 9살의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말할수 밖에 없는 직설화법이 매력의 요소입니다
주인공 라셀은 정말 어린이로서 정직함을 직설법으로 잘 풀어가고 있었으며 친구 발레리도 자신의 표현력을 과감히 말하고 있었습니다
때론 우리나라의 정서와 맞지 않고 서로 다른 가정 안에서 자란 아이들의 표현 방법이 조금 당황스럽지만 자유의 나라 프랑스가 아니겠습니까 ?
진정한 표현을 마음껏 펼쳐나가는 모습이 흥미로웠습니다

 



3) 추억거리 - 마이걸이 생각나드라




 

예전 1992년 개봉한 영화를 그 이후에 비록 TV 에서 설날 특집으로 보게 되었지만 어렸을때 저에게 인상 깊었던 영화중 하나가 바로 마이걸이었습니다
소설 소나기와 같은 이야기 구성에 잔잔한 동심이라는 저의 마음에 강한 돌을 던진것과 같은 기쁨과 설레임과 슬픔이 모두 공존했던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나에게서 온 편지는 정말 유쾌하고 힐링되는 무비였지만 제 마음에는 자꾸 마이걸이 기억났습니다.

 

비록 같은 여자 아이 2명에 관한 이야기라 사랑과는 조금 먼 스토리지만 서로간의 우정 그리고 아쉬운 작별 등 여러가지 면에서 마이걸의 감성이 묻어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제는 너무 커버린 맥컬리 컬킨과 안나 크럼스키 지만 !! 저의 기억속에는 아직도 풋풋한 첫사랑의 뭉클한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나에게서 온 편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라셀과 발레리의 우정이야기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도전들 하나하나가 즐거움으로 다가 왔습니다 ^^
너무 격식을 중시하는 가정? 안에서 올바르게만 자란 라셀에게 발레리와의 만남은 진정한 소녀로의 발돋움이었고 우정을 통한 많은 희망적인 메세지를 많이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


 

 


4) 아쉬운 점

하지만 프랑스 영화의 한계성이 분명 존재하였습니다
각본상을 수상한 작가와 제17회 부산영화제에서 화제작으로 손 꼽혔기 때문에 전문적인 입장에서는 좋은 영화일지 모르지만 한계성을 너무 많이 가진 영화 또는 작품성만을 위해 스토리를 비꼰 영화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따뜻한 감정 유쾌한 웃음 그리고 어린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어른들의 세상 등 좋은 연출은 많이 포함했지만 그 따뜻함을 끝까지 간직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때론 작품성도 중요하지만 관객들을 위한 힐링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납득은 가나 꼭 그렇게 이야기를 마쳐야 했을 까하는 아쉬움이 남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권하기엔 조금 망설여지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 지금 7-10 세 의 어린아이들을 둔 부모님들이라면 한편의 교육적 용도로 감상하면 그들이 생각하는 세상과 어떻게 하면 소통이 가능한지 조금 엿볼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러한 반응이 모든 아이들에게 같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적어도 부모님이 원하는 것처럼 부모님 말씀을 잘듣는 아이들보다 아이들은 자신과 소통하고자 하는 부모를 찾고 있는것 같습니다
조금 말이 되지 않고 4차원적인이야기를 한다 할지라도 끝까지 듣고 이해해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 넘치는 가정으로 만들어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




5) 덧붙이는 글

이번 나에게서 온 편지의 영상을 중심으로 옥상달빛에게 뮤직비디오를 부탁했던것 같습니다 ^^ 음악은 좋네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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